북미 여행/15 미국 캐나다 - 시애틀 빅토리아 로키 71

BC - Victoria - Pho Boi (포 보이) $$

외국의 일요일 저녁은 우리나라와는 달라서, 조금만 밥 때에 늦어도 식당을 찾는게 쉽지 않죠 ㅎㅎ 좀 괜찮다고 알려진 집들은 모두 일찍 문을 닫고 가족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찾은 곳은 동양인 이민자의 식당입니다. ㅎㅎ 아무래도 동양인들은 가족과의 시간보다는 다른게(?) 중요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ㅎㅎ 그렇게 찾아갔던 Pho Boi는 다운타운에 있는 베트남 식당입니다. 사진에 찍히지는 않았지만 간판에 포호아라고 한국어로도 적혀있답니다. ㅎㅎ;; 한국인이 운영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옐프의 평은 다소 박합니다. ㅎㅎ;; 저희도 기대를 하고 갔던 곳은 아닙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아무것도 없네요 ~_~http://www.yelp.ca/biz/pho-boi-vict..

BC - Victoria Inner Harbour / Downtown (빅토리아 이너하버, 다운타운)

미국-캐나다 여행 정리를 얼른 해야하는데... 올해 할 일이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네요 ㅎㅎ 오늘은 빅토리아의 이너하버와 다운타운, 차이나타운 사진을 몇장 보여드리려고 해요. 빅토리아는 밴쿠버섬에 위치하고 있고,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의 주도입니다. 빅토리아는 아주 오래전 부터 근방 지역의 중심지였고, 1871년 브리티시 콜롬비아가 캐나다 연방에 가입할때 주도가 되었습니다.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영연방 식민 시대의 모습들도 찾아볼 수 있답니다^^ 빅토리아는 우리나라보다 고위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위 약 48도에 위치하고 있는데, 한반도 가장 북쪽 끝인 북한의 온성군이 북위 약 43도에 위치하고 있는걸 생각해볼때 생각보다 많이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륙의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

BC - The Fairmont Empress (페어몬트 엠프레스) ★★★★ ③ afternoon tea (애프터눈 티)

페어몬트 엠프레스에는 유명한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afternoon tea입니다. 애프터눈 티의 원조는 영국인데, 캐나다 빅토리아의 애프터눈티가 유명하다니...좀 이상하죠? ㅎㅎ 하지만, 이곳이 예전에는 영국의 식민지였고, 빅토리아라는 지명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딴거니까요~ 페어몬트 엠프레스의 애프터눈 티는 1908년부터 제공이 되었다니...100년도 더 된 전통있는 애프터눈티네요^^ 애프터눈티는 영국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는 문화 때문에 오후에 배가 고파지는 시점에서 티타임을 가지게 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영국의 Bedford 공작부인이 처음 애프터눈티를 먹기 시작했고, 곧 영국 전역에 오후에 차 마시는 문화가 퍼졌다고 하네요. 애프터눈티는 홍차와 3단 접시의 간식거리를 먹는데, 3단..

BC - The Fairmont Empress (페어몬트 엠프레스) ★★★★ ② 조식 - the Empress Room

페어몬트 엠프레스에서 무료 조식은 the Empress Room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을 올리는 2016년 2월에는 엠프레스 호텔의 리노베이션으로 인해 디 엠프레스 룸은 잠시 문을 닫은 상태네요 -_-;; 그 덕에 짧은 포스팅 더 짧아질듯 합니다... 저희는 비자 럭셔리 호텔을 통해 페어몬트에서 숙박을 했기 때문에 무료 조식으로 컨티넨탈 뷔페를 제공받아야 하는데, 디 엠프레스 룸은 뷔페식당이 아닌 관계로 각각 음식을 주문했어야 합니다. 컨티넨탈 뷔페에 해당하는 가격이 C$7이라고 하네요 -_- 한국돈으로 6천원이라니 -ㅅ- 디 엠프레스 룸은 upper lobby층에 있습니다. 1.5층쯤에 해당합니다. 제가 묵은 방도 이 곳에 있었고요. 영어로는 mezzanine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방..

BC - The Fairmont Empress (페어몬트 엠프레스) ★★★★ ① 호텔 시설 및 객실 - Deluxe Room

빅토리아섬에서의 첫날 숙소는 the Fairmont Empress입니다. 캐나다의 고급 호텔 체인인 페어몬트 소속의 이 호텔은 1908년 1월 20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벌써 100년도 더 된 호텔이네요 ㅎㅎ 빅토리아가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의 주도라서 많은 유명 인사들이 페어몬트 엠프리스에서 묵었었다고 합니다.http://www.fairmont.com/empress-victoria/hotelhistory/ 트립어드바이저 상에서는 57군데의 빅토리아 호텔 중에서 17위 정도 하네요^^https://www.tripadvisor.com/Hotel_Review-g154945-d155472-Reviews-The_Fairmont_Empress-Victoria_Victoria_Capital_Regional..

Black Ball Ferry 탑승 (Port Angeless, WA to Victoria, BC)

저희의 미국-캐나다 여행은 렌터카 여행이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미국-캐나다 국경을 넘어야 합니다. 다음 행선지가 캐나다의 빅토리아섬이기 때문에 배를 타고 국경을 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에서 빅토리아 섬으로 가는 방법이 몇가지가 있는데, 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포트 앤젤레스에서 Black Ball Ferry에 탑승하는 것입니다. 블랙볼페리는 이미 여행 몇달 전부터 예약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블랙볼페리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http://arumino.tistory.com/326 지난 포스팅에도 올렸던, 허리케인 릿지에서 페리 터미널까지 가는 동영상입니다. 대충 1분21초부터가 포트앤젤레스에 진입한 시점이에요. 블랙볼페리 터미널 근처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주 ..

WA - Olympic National Park (올림픽 국립공원) - ④ Hurricane Ridge (허리케인 릿지)

Olympic National Park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Hurricane Ridge에 다녀오는 것이었습니다. Ridge라는 말의 뜻은 영한사전을 찾아보니 '산등성이' '산마루'라는 의미더라고요. Hurricane은 카리브해에서 발생하는 태풍이고요. 바람이 많은 곳이라 Hurricane Ridge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직역하면 태풍의 산마루 정도가 되겠죠? Port Angeles에서 허리케인 릿지까지는 약 27km정도 올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산등성이에 올라가는 길이라서 경사가 약간 가파른 구간들이 있습니다. 허리케인 릿지는 해발 1600m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균 경사가 3.4도정도인거네요. 경사가 좀 급하죠? ㅎㅎ 그래서 올라가는데 넉넉하게 40~50분정도 소요된다고 보면 됩니다. 허..

WA - Red Lion Hotel Port Angeles (레드라이언 호텔 포트앤젤레스) ★★★ ② 조식 - Crab House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다보니 조식을 꼭 먹어야 합니다. 그 전에도 식비를 아끼기 위해(?) 조식은 대부분 먹었긴 하지만... 초록이한테 아침을 먹여야 하니 필수더라구요~ 저희가 레드라이언 호텔 포트앤젤레스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조식 포함 요금이 저렴했다는점입니다^^ 조식 불포함 요금과 포함 요금이 10불정도 차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크랩하우스는 포트앤젤레스의 100여개의 식당 중에서 40위정도 하고 있네요 ㅎㅎ 현지에서 막 인기있는 식당은 아닌가봐요 ㅎㅎhttps://www.tripadvisor.com/Restaurant_Review-g60921-d1176086-Reviews-Port_Angeles_Crab_House-Port_Angeles_Washington.html 나름 호..

WA - Red Lion Hotel Port Angeles (레드라이언 호텔 포트앤젤레스) ★★★ ① 호텔 시설 및 객실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다소 짧았던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시 Port Angeles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를 포트 앤젤레스에 잡은 이유는 여기서 캐나다로 가는 Coho Ferry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코호 페리에 대해서는 아주 옛날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네요 ㅎㅎ 아래 링크를 통해 살펴보세요~http://arumino.tistory.com/326 레드라이언 호텔 포트 앤젤레스는 모텔을 개조하여 호텔로 만든 곳 같았습니다. 총 186개의 객실이 있고, 바다가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 산책하기 좋다고들 하던데... 호텔에 밤 늦게 도착했었고, 아침 일찍 출발했어야 하기 때문에 호텔을 많이 돌아보지 못했네요 ^^;; 호텔에 대한 트립어드바이저의 평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세요^^https://ww..

WA - Olympic National Park (올림픽 국립공원) - ③ Ruby Beach (루비 비치)

Hoh Rain Forest에서의 즐거운 기억을 뒤로 하고 Ruby Beach로 향했습니다. 루비 해변은 Olympic national park의 해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해변 중 하나입니다. 올림픽 국립공원의 다른 유명한 해변으로는 Shi Shi Beach, Rialto Beach, First/Second/Third Beach, Beach 1/2/3/4, South Beach 정도입니다^^ 이중에서 가장 접근이 쉬운 비치가 루비 비치랍니다~ 루비 비치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올림픽 국립공원에서 두번째로 인기있는 장소랍니다~https://www.tripadvisor.com/Attraction_Review-g143047-d145171-Reviews-Ruby_Beach-Olympic_National_Park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