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섬에서의 첫날 숙소는 the Fairmont Empress입니다. 캐나다의 고급 호텔 체인인 페어몬트 소속의 이 호텔은 1908년 1월 20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벌써 100년도 더 된 호텔이네요 ㅎㅎ 빅토리아가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의 주도라서 많은 유명 인사들이 페어몬트 엠프리스에서 묵었었다고 합니다.
http://www.fairmont.com/empress-victoria/hotelhistory/
트립어드바이저 상에서는 57군데의 빅토리아 호텔 중에서 17위 정도 하네요^^
https://www.tripadvisor.com/Hotel_Review-g154945-d155472-Reviews-The_Fairmont_Empress-Victoria_Victoria_Capital_Regional_District_Vancouver_Island_Briti.html
페어몬트 엠프리스는 4성급의 특급 호텔로 총 477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스토랑도 4개 가지고 있는데, 이 레스토랑중 가장 유명한 것이 afternoon tea를 제공하는 'Tea Room'입니다. 티룸에서는 매일 8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이게 왜 대단하냐면...티룸은 12시에서 5시까지 운영되고, 마지막 입장은 3시45분이니... 여기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다음에 따로 할께요!
페어몬트 엠프리스는 inner harbor 지역에 있고, 바다를 바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배에서 찍은 페어몬트 엠프리스 호텔 모습을 찾아보면 될거에요. 하버뷰는 정말 전망이 좋을 것 같은데, 저희는 스탠다드룸입니다 ^^
이 사진에 보이는 곳은 호텔 입구가 아닙니다. 이 사진에는 짤렸지만, 왼쪽에 호텔 입구가 있습니다. 여기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식당들과 상점들만 있습니다. 여기서 호텔로 넘어가는 길이...좀 찾기 어렵습니다. 티룸을 지나쳐 가야하거든요^^;; 되도록 호텔 입구로 출입하세요! (제가 길 많이 헤맸어요 ㅠㅠ)
주차장은 호텔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리주차나 자가주차나 1일당 C$30입니다. 저희는 짐이 많아서 대리주차 안했어요. 대리주차하면 차를 어디다가 놓은지 모르니 짐을 중간에 꺼낼 수가 없잖아요 ^^;; 초록이 짐이 은근 많아서 ㅠㅠ
호텔에 도착했으니 체크인 하러 가야겠죠? ㅎㅎ 주차장에서 호텔 입구까지 가는데도 길 엄청 헤맸어요... (나중에 호텔서 주차장을 가보니...어디로 가야할지 알겠더라고요 ㅎㅎ;;) 체크인 도와주시던 프런트 직원분께서 초록이를 위해 오리 장난감을 선물해주셨답니다! 너무 친절하셨어요~ 하지만 비자 럭셔리 클럽 업그레이드는 없었네요 ㅠㅠ
체크인을 마치고 호텔로 갑니다. 이 앞으로 쭉 가면 길 끝에 갈림길이 있는데, 오른쪽에 주차장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저희 객실은 왼쪽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했어야 했어요~
제가 머문 M층의 모습입니다. 컴퓨터와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곳이 보이네요 ㅎㅎ 호텔 내부 지도는 도움이 안되겠지만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http://www.fairmont.com/empress-victoria/pdf/emp-guest-map-jan-2014/
저희는 일반 Fairmont Room을 예약했는데, 비자 럭셔리 클럽의 룸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Deluxe Room을 받았답니다! 비자 럭셔리 클럽은 사랑입니다. ㅎㅎ 페어몬트 엠프레스의 방 종류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http://www.fairmont.com/empress-victoria/accommodations/guest-rooms/
객실은 약간 오래된 느낌이 있습니다. 사실 객실 마지막 리노베이션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겠죠 ㅎㅎ 다행히 2015년 10월부터 2년간 호텔 리노베이션이 계획되어 2016년 1월 현재 1단계 공사중에 있습니다. 다음에 엠프레스 호텔에 가게 되면 이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호텔을 만날 수 있겠네요^^
http://www.fairmont.com/empress-victoria/promotions/new-hotel/
침대 옆 탁자에 호텔 이용 안내와 전화기 메모지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커피는 Keurig의 캡슐커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걸 어떻게 읽나 궁금했는데, 큐리그라고 읽으면 된다네요 ㅎㅎ 미국에서 판매 1위라고 하는데, 국내에는 정식으로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것 같아요^^ 해외에서 워낙 유명한 브랜드라 그런지, 제가 이번에 방문했던 호텔 중에서 큐리그 커피를 사용하는 곳이 상당히 많았었답니다. 찾아보니까 큐리그가 미국 판매 1위라 그런지 캡슐 종류도 워낙 다양하고, 원두 리필도 가능하네요~ 상당히 탐이 나는 제품이었답니다! 큐리그 제품이 궁금하면 아래 링크를 통해 방문해보세요!
캡슐커피는 라바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고급 캡슐이네요~ 게다가 컵은 무늬는 없지만 나름 noritake입니다! 고급 찻잔이네요~~
티비가 놓여진 장식장이 아주 부실해 보이네요 ㅎㅎ;; 티비가 위태위태해보여요~ 이번 리노베이션때 바뀌겠죠? ㅎㅎ 티비도 바뀌려나요? ㅎㅎ 엘지꺼던데...
침대 위에는 리모콘과 룸서비스 메뉴 등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침대는 아주 푹신하고 좋았어요^^
디럭스 룸이라 그런지 방은 상당히 넓었어요. 킹사이즈 침대 하나 있었는데...두개는 더 들어갈 것 같더라고요~ㅎㅎ
아기침대는 약간 부실했답니다...아무것도 안들어있는 아기침대 ㅠㅠ 리노베이션 하면 좀 나아지려나...
웰컴 스낵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아마도 비자 럭셔리 클럽을 통해 예약했기 때문에 웰컴 스낵을 제공하는 듯 했습니다. 달달해서 아내가 좋아하더라구요^^ 뒤에 있는 오리는 체크인 시 받았던 오리입니다! 귀엽죠? ㅎㅎ
욕실은 상당히 작았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되서 그런데요, 이번 리노베이션때 정리 되겠죠? ㅎㅎ 저희 집 욕실만했답니다 ㅠㅠ
어매니티는 Le Labo의 Rose 31 계열입니다. 제가 이번에 방문했던 페어몬트 계열 호텔들은 어매니티로 르라보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르라보는 실험실이라는 뜻의 불어로, 2006년에 뉴욕에서 시작된 향수 전문 기업입니다. 고객이 직접 조향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하네요~ 로즈31은 장미향에 도전하고 싶은 남성을 위한 향이라고 합니다. ㅎㅎ;; 우리나라에는 갤러리아 명품관 1층에 입점하고 있습니다~
르라보 공식 홈페이지 : https://lelabofragrances.com/
갤러리아 명품관 르라보 : http://www.galleria.co.kr/dispctg/viewDispctg.do?disp_ctg_id=130724
룸 키입니다. 저희는 FPC(Fairmont President's Club) 회원이기 때문에 와이파이가 무료였습니다. 페어몬트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꼭 fpc 프로그램에 가입하세요! 가입관련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arumino.tistory.com/266
아침에 일어나보니 방 앞에 이런 쪽지를 하나 줬네요~ 오늘 날씨에 대해 알려주는 친절함이 돋보였답니다! 매일 핸드폰을 통해서 날씨 정보를 받고 있어서 굳이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왠지 알아서 알려준다는게~~ 기분 좋잖아요^^
제가 묵은 방의 뷰입니다. 뷰는 별로였죠? ㅎㅎ 하버뷰로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욕심이 너무 지나쳐도 안되겠죠? ㅎㅎ 다음에는 페어몬트 엠프레스의 조식 포스팅을 해볼께요!
link...
The Fairmont Empress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airmont.com/empress-victoria/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 버튼을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