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아빠의 여행이 있는 이야기

​초록엄마와 초록아빠의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특별한 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호텔 뷔페를 먹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호텔밥이 실패 확률이 적으니까요^^;; 롯데시티호텔 대전은 2014년 3월 개관을 했습니다. 대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이라고 합니다^^ 비지니스호텔지만 익스피디아에서는 4성급으로 나오네요~ 우리나라식으로는 특2급이고요^^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텔의 유일한 레스토랑인 씨카페가 있는 18층으로 향했습니다. 객실은 객실키가 있어야 엘리베이터 스위치가 눌립니다^^;; 우리같은 방문객은 레스토랑이 있는 18층만 누를 수가 있네요;;ㅋㅋ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 씨카페에 도착을 했습니다. 입구가 아주 모던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06시30분~10시..

​둘째처형님 내외와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한영식당에 다녀왔습니다. 한영식당은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살던 동네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지금은 오류동 음식특화거리가 되었는데... 이곳에 있는 오래되고 허름했던 음식점들이 사실 다 맛집이거든요~ 그래도 요즘은 많이 현대화(?)되었답니다 ㅎㅎ 일요일에는 무료인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방문했습니다. 제가 학생때만 해도 엄청 허름하고 단층 한옥집이었는데, 군대갔다와서였나? 새로 건물을 올렸더라구요~ 한영식당은 사실 저는 한번 와본 적이 있습니다. 가족들이랑 맛집이라고 해서 왔었는데, 그때 기억을 더듬어보면 한영식당의 닭도리탕보다 엄마의 닭도리탕이 더 맛있었다고...ㅋㅋ;; 가족 모두 동의해서 그 이후로 한번도 안왔었는데... 여기가 백종원의 3대 맛집에 선..

​백종원의 3대천왕으로 인해 맛있는 짜글이 집 두군데를 알게되었습니다. 짜글이는 김치찌개와 김칫국 중간쯤에 해당하는 음식입니다. 전에 백송식당의 짜글이를 맛있게 먹었었는데... 대추나무집은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해봅니다. 백송식당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http://arumino.tistory.com/174 대추나무집은 청주에서 진천 넘어가는 17번 국도 어딘가에 있습니다. 주위는 약간 시골틱합니다~ 저희는 토요일 오후 4시쯤 갔는데... 일부러 안기다리려고 어중한한 시간에 갔는데... 점심겸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한시간 조금 더 기다려서 저녁으로 짜글이를 먹었답니다 ㅋㅋ 93번 표를 받았을때 60번을 가지고 있는 손님이 식사하러 들어가더라구요... 사실 브레이크타임도 2시부터 5시까..

​짧은 제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저녁을 먹었습니다. 눈여겨본 곳은 목포의 장터식당. 전라남도에서 지정한 별미음식 1호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장터식당은 목포역과 목포항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어요. 여덟시쯤 도착해서 들어갔는데 손님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목포 사람들은 부지런한가봐요^^;; 저희 먹는동안 두세팀정도 왔다가시긴 하더라구요~ 조촐한 메뉴판이에요~ 꽃게 통으로 드시려면 꽃게무침을, 꽃게살이 발라져있는걸 드시려면 꽃게살을 주문하면 됩니다^^ 식당에 대해 자세히 적혀있는 판이 있어요^^ 원랜 선술집에서 시작했다가 안주로 내놓았던 꽃게무침이 워낙 맛있어 음식점으로 전향하셨다고 하네요~ 조금 앉아있으니 모든 음식이 나왔습니다~ 가운데 빨간것이 꽃게살, 그리고 밥은 참기름이 뿌려져 있..

저녁에는 다른 지인을 만났습니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지인이 고른 곳은 깡통시장의 세정이라는 곳입니다. 줄서서 기다리면서 먹는 곳이고, 부산 사람들만 아는 맛집이래서 좋다고 따라갔답니다~ 깡통시장 입구쯤 있는 세정은 저녁 5시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저희가 6시 30분쯤 도착했는데, 30분정도 기다렸답니다^^;; 가게가 작아서 한번에 6팀만 들어갈 수 있고, 음식만 파는게 아니고 술도 파시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률이 좀 낮아요 ㅠㅠ 그래서 기다리시다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고, 테이크아웃 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시간 잘 맞춰서 가면 사람들이 우루루 나갈 때 별로 안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ㅎㅎ 오랜 기다림 끝에 세정에 입장하게 됩니다. 메뉴는 아주 단촐해요. 한치회와 한치모밀쟁..

​부산에서 친구와의 약속이 있어서 동래할매파전에 가게 되었습니다. 옛날에 저는 한번 가봤던 곳인데 아내는 가본적이 없어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타지에서 손님이 오면 꼭 방문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동래파전은 조선시대에도 동래(현재의 부산) 부사(현재의 시장)가 임금님께 진상을 올렸다는 향토 음식이에요~ 동래할매파전에서는 4대째 70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민속음식점 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얼마전에는 불법증축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고...^^;; 저는 한 5년전 쯤 왔었던 것 같은데...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눈물을 흘렸던 곳이랍니다 ㅎㅎ '파전 그거 얼마나 하겠어?'라고 생각하고 "내가 쏜다~"하면서 갔던 곳이기에... 더욱 마음아팠던 곳이죠 ^..

​ kt 올레 체험프리에서 3239롯지 식사권이 당첨되어 난생 처음 이태원이라는 동네에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에는 낮에는 날씨가 엄청 좋았는데, 밤이되면서 갑자기 소나기가 엄청 퍼붓더라구요... 서울 올라가는 길에 구름보다 빨리 이동해서 소나기를 벗어난 줄 알았는데, 소나기구름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오더라구요;; 이태원 한바퀴 구경하려고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왔는데... 비구경만 실컷 하다 왔네요... 게다가 주차를 하려고 했던 용산구청은 비가 너무 와서 주차장에 문제가 생겼다고...-_-;; 참고로 용산구청 주차장은 주말에 10시까지 주차 가능하고, 입차는 8시까지만 받는다고 하네요~ 참고하시구요~ 저희는 그래서 이태원역 노상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차안에서 한시간동안 같혀있으니 그래도 비가..

​아내는 초밥을 참 좋아합니다. 근데 대전에는 마땅한 초밥집이 없어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제 음식점 포스팅에 초밥집이 좀 많죠 ㅎㅎ;;), 어디서 스시안 초밥이 괜찮다 하여 한번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스시안은 본점이 전민동에 있고, 관평점은 세번째 점포라고 하네요~ 사장님이 저보다 젊더라고요 ㅎㅎ;; 식당 외부에 오늘의 초밥이 뭔지 적어놓으셨네요~ 프리미엄 초밥 먹고싶네요 ㅡㅠ ㅡ 포장하면 2천원 할인이었다니...ㅋㅋ;; 메뉴판이에요. 스시안은 점심메뉴가 따로 없습니다. 초밥 전문이라 메뉴도 단촐(?)합니다 ㅎㅎ 저희는 스시안 추천과 스시안 추천 종결자 이렇게 시켰습니다 ㅎㅎ 소바와 튀김은 나눠먹으면 되니까요~~ 사람이 많아서 초밥 만드시는 손이 아주 바쁩니다. 그래서 초밥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답니다..

​어느새 저녁때가 되었네요...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검색하는데, 약돌한우, 약돌돼지가 유명하더라고요 ㅎㅎ 약돌이 뭔가 검색해보니 pegmatite(거정석)에 들어있는 희토류 원소들 때문에 약리효과가 있다고 하여 약돌이라고 한다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이 광물이 문경에만 있다고 해요~ 약돌을 소나 돼지의 사료에 섞여 먹이면 병에도 잘 안걸리고 육질도 좋아지고 영양도 좋아진다네요 ㅎㅎ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_~ 의심이 좀 가지만... 어쨌든... 소는 너무 비싸고 ㅠㅠ 돼지를 먹기로 했습니다. ㅎㅎ 어디서 먹을까 검색하다가 하초동이라는 곳을 발견했네요^^ ​ 오잉? 고 노무현 전대통령님께서 방문하셨던 곳이네요! 사람사는세상... 우리나라는 돈이 사는 세상이죠 ㅠㅠ 이 글귀를 보고 살짝 울컥했네요 ..

​몇년전에 오미사꿀빵을 찾아간적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영업시간보다 늦게 가서 못먹고 다른 꿀빵을 먹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먹으려 했는데 본점은 문을 닫았네요... 다행히 분점이 문을 열어서 분점인 도남점으로 향했습니다! 분점은 미륵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충무교를 지나 5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이름만 분점이지, 여기가 메인인것 같았습니다 ㅎㅎ 건물을 새로 올린 느낌? ㅎㅎ 팥앙금이 들어있는 기본메뉴와 호박 및 자색고구마앙금이 들어있는 신메뉴 이렇게 두가지 메뉴가 있네요~ 팥앙금꿀빵은 시식도 가능했습니다^^ 오미사꿀빵은 원래 이름없는 꿀빵집이었다고 하네요~ 이제는 통영하면 충무김밥과 꿀빵이 생각날정도로 유명인사가 되었네요~~ 완전 꿀빵공장같죠? ㅎㅎ 택배주문같은것도 다 여기서 받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