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충북/청주/청원/율량사천동] 대추나무집 - 짜글이

arumino 2015. 11. 25. 07:01

​백종원의 3대천왕으로 인해 맛있는 짜글이 집 두군데를 알게되었습니다. 짜글이는 김치찌개와 김칫국 중간쯤에 해당하는 음식입니다. 전에 백송식당의 짜글이를 맛있게 먹었었는데... 대추나무집은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해봅니다.


백송식당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arumino.tistory.com/174







대추나무집은 청주에서 진천 넘어가는 17번 국도 어딘가에 있습니다. 주위는 약간 시골틱합니다~







저희는 토요일 오후 4시쯤 갔는데... 일부러 안기다리려고 어중한한 시간에 갔는데... 점심겸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한시간 조금 더 기다려서 저녁으로 짜글이를 먹었답니다 ㅋㅋ 93번 표를 받았을때 60번을 가지고 있는 손님이 식사하러 들어가더라구요...


사실 브레이크타임도 2시부터 5시까지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쉬지도 못하고 계속 영업하십니다... 방송의 힘은 대단하죠 ㅎㅎ 백종원씨의 힘이 대단한건지도요...


청주에 두개정도 더 지점이 있는 듯 한데, 4시30분쯤 고기가 떨어져서 영업 종료했다고 하는 통화소리가 들리더군요... 본점인 사천1호점(우리가 방문한 곳)도 여섯시에 고기가 떨어져서 영업종료 했습니다.







외곽지역에 있는 식당이라 그런가 주차장이 넓어요. 차 없이는 오기 힘든 곳이다 보니 그런가요...? 한 30대쯤 주차할 수 있고, 식당 밖에도 차 세울곳은 많았습니다~







식당에서 키우는 개와 식당에서 키우고 있는듯한 고양이입니다. 둘이 사이가 좋아보아네요 ㅎㅎ






한시간 좀 더 기다려서 드디어 자리가 났습니다! 내부는 한 60명정도가 먹을 수 있는 공간이더라구요~ 바닥에 밥 퍼고 계신 분이 방송에 나오신 어머니신듯 합니다. 방송 중간에 힘드시다고 쉬시던 분이요 ㅎㅎ







메뉴는... 촌돼지 짜글짜글찌개입니다! 짜글이를 먹으러 왔으니 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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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세팅됩니다. 백종원씨가 극찬한 버섯전은 추가가 안된답니다 ㅠ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부치는 속도를 못따라간다고 하네요. 나중에 보니 버섯전을 나중에 받는 사람들도 속출하더라고요 ㅎㅎ 상추와 함께 놓여진 쌈장이 대추나무집에서 직접 만든 쌈장이고요!


반찬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더라구요~~







방송에서 본것과 같은 짜글이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짜글짜글 익어가고 있네요~ 강불로 익혀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또 먹고싶어요 ㅠㅠ







백종원씨한테 약간 아쉬운점이 있다면 고기를 사태라고 한 점입니다. 충청도사람이면 쫄때기살이라고 해야지!! ㅋㅋ 


짜글이는 고기를 먼저 건져먹습니다. 쌈에 쫄때기살 얹고 부추랑 쌈장 올려서 먹으니 너무 맛있습니다!







고기를 다 건져 먹은 다음엔 밥을 넣어먹음 됩니다! 양념이 많이 졸아서 육수를 더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맛없어진다고하네요... 밥을 하나 추가해서 밥 비벼먹을라 한건데... 아쉽지만 그냥 밥을 넣고 비볐는데 왠걸, 양념이 전혀 안부족하더라고요~ 오히려 육수넣었으면 홍수날뻔... 밥도 비벼서 쌈에 먹으니 넘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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