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여행/15 미국 캐나다 - 시애틀 빅토리아 로키

AB - Banff National Park (밴프 국립공원) ④ Bow Valley Parkway (보우 밸리 파크웨이)

arumino 2016. 7. 5. 09:01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던, 캐나다 로키의 보우 밸리 파크웨이 -


보우 밸리 파크웨이는 알버타주 하이웨이 1A에 해당하는 구간중 레이크루이스에서 밴프 사이의 구간을 말합니다. 보우 강을 따라 길이 나 있기 때문에 경치가 아주 멋지답니다^^ 보우 밸리 파크웨이에는 모랜츠 커브 morant's curve, 스톰 산 storm mountain 전망대, 캐슬 산 castle mountain 전망대, 존스톤 캐년 johnston canyon 등의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레이크루이스에서 밴프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금방 이동할 수 있지만, 빠르게 이동하다보면 주위의 풍경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정도는 느린 길을 달리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보우 밸리 파크웨이의 브로셔는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pc.gc.ca/eng/pn-np/ab/banff/visit/~/media/pn-np/ab/banff/visit/brochures/brochures-2013-pdf/Publication_Brochure_BowValleyParkway_EN_Low_2013.ashx


트립어드바이저에는 118건의 밴프 국립공원의 관광지 중에서 8위에 꼽힐만큼 꼭 가봐야 하는 곳이랍니다!

https://www.tripadvisor.com/Attraction_Review-g154911-d1907318-Reviews-Bow_Valley_Parkway-Banff_Banff_National_Park_Alberta.html







제가 직접 찍은 타임랩스 영상입니다.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루이스 The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호텔에서부터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the Fairmont Banff Springs 호텔까지 이동을 찍은 타임랩스입니다. 1A 도로인 보우 밸리 파크웨이 Bow Valley Pkwy를 이용하여 이동했습니다. 1분59초쯤 존스톤 캐년 Johnston Canyon을 지나고, 3분10초쯤에 밴프 다운타운 Banff Downtown을 지나고, 3분 33초쯤 밴프 곤돌라 Banff Gondola에 도착하게 됩니다.







보우 밸리 파크웨이의 대부분은 울창한 나무숲 사이를 지나게 됩니다. 곰도 가끔 볼 수 있다던데...아쉽게도 저희는 곰은 한마리도 못봤네요 ^^;;








레이크루이스에서 보우 밸리 파크웨이에 접어선 뒤에 첫번째로 만나는 뷰 포인트는 모랜츠 커브 morant's curve입니다. 이 곳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저분들이 기차가 지나가는 시간을 알기 때문에 기다린다고 생각을 해서 저도 기다려봤는데...-_-;; 10분정도 기다렸는데 기차는 오지 않더라고요 ㅎㅎ


근데 정말 기차가 없어도 엄청 멋있지 않아요? ㅎㅎ









모랜츠 커브를 지난 뒤 차를 잠시 멈춘 곳은 스톰 산 storm mountain 전망대 입니다. 스톰 산은 해발 3155m에 달하는 높은 산이라고 하네요. 스톰 산 오른쪽에 보이는 낮은 곳이 쿠트니 국립공원을 가로지를때 지났던 93번 도로인 쿠트니 하이웨이 Kootenay Hwy가 있는 곳입니다.







스톰산 전망대에서 남쪽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보우 강 따라서 놓여있는 기찻길이 보입니다. 여기서도 혹시 기차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안지나가더라고요^^;;









그 다음에 멈춘 곳은 캐슬 산 Castle Mountain 전망대 입니다. 캐슬 산이 한눈에 다 보이는 위치입니다. 캐슬 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아이젠하워 봉 Eigenhower peak입니다. 캐슬 산이 여러 층의 절벽 구조를 가지는 이유는 캐슬 산의 특이한 지질 분포 때문인데요, 석회암 limestone+백운암 dolomite와 셰일 shale구조가 반복이 되는 구조에서 셰일은 침식되고 상대적으로 덜 침식된 석회암+백운암이 절벽을 이룬다고 하네요~








배후습지 Backswamp라는 말 오랜만에 들어보시죠? 강 주변에 흙이 퇴적되어 자연 제방을 이루고, 그 뒤에 홍수시에 범람하는 배후습지가 발달을 하게 되죠. 이 사진에서 앞쪽의 에메랄드색의 강이 보우 강 Bow River, 뒤의 호수에 노란 단풍이 든것같이 보이는 곳이 배후습지입니다. 배후습지 답게 물도 고여있네요 ㅎㅎ




 





정말 너무 평화롭고 경치도 좋고... 중간중간 차를 멈춰서서 경치를 구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지막 장소는 버밀리온 호 Vermilion Lakes입니다. 밴프 시내와 아주 가까운 장소에 위치하고 있죠. 트랜스 캐나다 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상에 뷰포인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도 고속도로의 뷰포인트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버밀리온 호의 세번째 호수에서는 온천이 나오기 때문에 물이 차갑지는 않지만, 온천때문에 유황냄새가 다소 난다고 하네요 ㅎㅎ


버밀리온 호는 일출과 일몰 사진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ㅎㅎ Vermilion이라는 말의 뜻 자체가 '주황색'이라고 하니...여기서 보는 노을이 얼마나 예쁠지 상상이 안되네요 ㅎㅎ

https://www.tripadvisor.com/Attraction_Review-g154911-d186806-Reviews-Vermilion_Lakes-Banff_Banff_National_Park_Alberta.html





아쉽게도 존스톤 캐년 Johnston Canyon에는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왜인지 제가 방문했을 땐 문을 닫아서...-_-;; 존스톤 캐년은 캐슬 산의 빙하가 녹은 물이 만들어낸 협곡이라고 합니다. 로어 폭포 Lower Falls까지는 1.1km, 어퍼 폭포 Upper Falls까지는 2.6km정도로 1~2시간이면 돌아볼만한 코스입니다. 여름과 겨울의 협곡 모습이 둘다 매력있다고 하던데...ㅎㅎ 다음을 기약했어요.

https://www.tripadvisor.com/Attraction_Review-g154910-d187024-Reviews-Johnston_Canyon-Banff_National_Park_Albert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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