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행/25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말레이/코타] 포링 캐노피 워크웨이 Poring Canopy Walkway

arumino 2025. 4. 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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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네오섬 최고봉인 키나발루 산은 1964년 말레이시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키나발루 국립공원에서는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데, 라플레시아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다소 멀지만, 키나발루 국립공원까지 왔습니다~

https://www.sabahparks.org.my/kinabalu-park

 

Kinabalu Park - The Official Sabah Parks Website

Kinabalu Park, home to the most majestic of Mount Kinabalu, rich with biodiversity with the most iconic beautiful scenery from top of the mountain, contain information on fees, conservation fees, permit, porter, guide fee, latest and updated fee from Sabah

www.sabahparks.org.my

 

 

 

그중에 저희가 방문한 쪽은 포링 핫 스프링 스테이션(Poring Hot Spring Station)이 있는 방향입니다.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도 있고, 캐노피 워크웨이, 라플레시아 정원, 나비 정원, 폭포 등에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안 쉬고 가면 2시간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투어로도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습니다.

 

 

 

 

 

 

데사 목장을 뒤로하고 한 시간 정도 이동하니 밀림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 앞에 울창한 숲이 여기가 예사롭지 않은 곳이란 것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키나발루 국립공원의 포링 구역 사무실로 보입니다. 여기는 들어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

 

공원 운영 시간은 08-17시이지만, 입장 마감 시간은 15시입니다. 

 

 

 

 

매표소는 주차장 쪽에 따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만 18세 이상) 50 링깃, 어린이 25링깃입니다. 말레이시아 사람에 비해 5배나 비쌉니다. ㅠㅠ 비싼 만큼 일찍 들어가고 온천도 즐기고 했어야 했는데, 여기저기 다니면서 오다 보니 시간이 좀 늦어서 아쉬웠습니다. 저희가 14시 30분쯤 도착했거든요. 입장 마감시간이 15시이고, 공원 마감시간이 17시라서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또 여기가 마지막 여정도 아니었고요^^;; 

 

 

 

 

친절하게 길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얼른 갑시다.

 

 

 

 

티켓을 확인하는 곳 옆에 지도가 있습니다. 꼭 확인해 보세요.

 

저희의 원래 일정은 캐노피 워크웨이를 즐기고, 라플레시아 연구 센터에서 혹시나 피어있을 수 있는 라플레시아 꽃을 관찰하고 나비 정원을 들러 온천에도 잠시 들르는 것이었는데... 다 하진 못했습니다. ㅠㅠ 역시나 바쁜 일정이 문제였죠 ^^;; 어디 어디를 갔는지는 아래에서 확인!!

 

 

 

 

공원으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마무트 강(Mamut River) 위에 놓인 짧은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작은 강이지만, 수량이 풍부해서 엄청난 소리가 납니다. ㅎㅎ

 

 

 

 

유네스코 세계유산 표시를 알리는 돌 앞에서 기념사진은 찍어야겠죠? ㅎㅎ

 

 

 

 

포링 온천입니다. 2차 세계대전 중에 일본인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온천의 물은 45-60도의 수온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오른쪽 사진이 온천물이 나오는 곳인데, 유황 냄새도 맡을 수 있습니다.

 

이용료는 왼쪽에 보이는 가족탕처럼 생긴 것이 10 링깃(1인당 아니고 탕 1개 대여료인 듯합니다. 사진엔 없지만 아래쪽에 워터 슬라이드도 있는데 1인당 5 링깃입니다. 입장료가 비싸서 그런지 시설 이용료는 그렇게 비싸진 않습니다. 이 근처에서 1박 했으면 제대로 이용했을 텐데... 아쉽지만 포링 온천은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나비 정원은 운영 시간이 16시까지였나... 그래서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캐노피 워크웨이를 즐기고, 라플레시아 연구 센터도 구경하니 시간이 이미 지나있었거든요 ㅠㅠ

 

 

 

 

포링 캐노피 워크웨이(Poring Canopy Walkway) 입구가 드디어 보입니다. 15시 입장 마감인데 14시 50분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입장료를 추가 지불해야 하는데요, 성인(만 18세 이상) 10 링깃, 어린이 8 링깃입니다.

 

 

 

 

캐노피 워크웨이가 입장료를 내는 곳 근처에 있을 줄 알았는데,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등산 시작입니다. ㄷㄷ

 

 

 

 

열대지역 하면 떠오르는 건 모기인데, 여기에도 생각보다 모기가 없습니다. 생각보다 곤충들도 많지 않았어요. 다들 숨었나? 다양한 식물들을 보면서 올라갔습니다. 열대우림이라 습해서 그런지 버섯이 다양하게 보였습니다.

 

 

 

 

10분 정도 등산을 하니 드디어 시작점이 보입니다!! 캐노피 워크웨이 출발~~

 

 

 

 

아이 세 명 중에 무섭다고 하는 친구 한 명쯤 있을 줄 알았는데... 웬걸? 다들 잘 탑니다. 우리나라에서 밧줄 놀이터를 많이 데리고 가서 그런가? 엄청 높은데도 씩씩하게 잘 갑니다. ㅎㅎ  

 

 

 

 

포링 캐노피 워크웨이의 최대 높이는 43 m 정도라고 합니다. 바닥을 보면 아찔합니다. ㅎㅎ 하지만 경치가 너무 멋있습니다~ 

 

 

 

 

올라오는 길이 다소 힘들긴 하지만, 여기서 만나는 풍경을 보면 힘든 것들은 눈 녹듯 사라지고, 멋진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 샘솟습니다. 

 

 

 

 

캐노피 워크웨이를 즐기고 내려와서 다시 산 쪽으로 5 분 정도 이동하면 라플레시아 연구 센터(Rafflesia Research Center)와 에트노보타니 가든(Etnobotani Garden)이 나옵니다. 저희는 정원보다는 라플레시아에 관심이 많아서 연구 센터 쪽으로 향했습니다. 여기 바닥에서 라플레시아가 사는 것 같은데, 아쉽지만 꽃이 피어있는 것은 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에 이렇게 꽃 모양의 포토존이 많이 있어서 아이들과 사진을 많이 찍으면서 산책했습니다. 라플레시아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에 꽃이 있는 사설 농장에 방문했는데, 아내가 농장에서 아직 피지 않은 라플레시아를 보더니, "어, 나 이거 라플레시아 연구 센터에서 봤는데??" 하는 겁니다. 제가 찍은 사진 아무리 확대해도 그 부분을 찍지는 못했는데...ㅠㅠ 라플레시아가 살긴 사나 봅니다. ㅎㅎ

 

 

 

link...

키나발루 국립공원 포링 구역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abahparks.org.my/kinabalu-park/poring

 

키나발루 국립공원

운영시간: 08시 - 17시 (입장마감 15시)

입장료: 50링깃(만18세 이상) 25링깃(만17세 이하)

 

포링 캐노피 워크웨이

운영시간: 08시 - 17시 (입장마감 15시)

입장료: 20링깃(만18세 이상) 8링깃(만17세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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