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행/25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여행 이야기 - 18박 19일의 일정 정리

arumino 2025. 3. 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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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방학에는 국내 여행을 열심히 다녔고, 이번 겨울 방학에는 해외 여행을 열심히 다니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딜 갈까 한참 고민하다 결정한 곳은 말레이시아였습니다. 치안이 좋고 영어 사용이 되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바로 옆에 있기에 마지막 일정으로 하기로 하고 열심히 계획을 짰었네요 ㅎㅎ

 

어느덧 훌쩍 커버린 초록이, 두별이, 세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곳 위주로 일정을 짰고, 너무 더울 것을 고려하여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되도록 하루에 한 일정 정도만 잡아보았습니다. 그래도 일정이 워낙 기니 방문한 곳들이 많네요 ㅎㅎ 

 

 

우리를 말레이시아의 첫 번째 목적지인 코타키나발루로 데려다 준 비행기는 제주 항공이었습니다. 탑승 며칠 전 안타까운 사고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일정을 바꾸기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원래 예약했던 항공편에 그대로 탑승하였습니다. 제주 항공 비행기를 취소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여 혹시 자리가 많이 남지 않을까 했는데,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1시간 탑승 지연 + 1시간 출발 지연으로 2시간 지연 출발이 살짝 아쉬웠지만, 비행기는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였습니다. 에어비앤비가 저렴하면서도 퀄리티가 좋다는 평을 들어서 선택하였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더 쇼어 레지던스를 선택하였습니다. 1박에 7.5만원 정도로 묵었는데, 확실히 호텔보다는 아쉬움이 많긴 했지만, 호스트가 너무 좋아서 기분좋게 6박 할 수 있었답니다! 필리피노 마켓과 중앙시장, KK마트, 와 바로 붙어있었고, 아피아피 야시장도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위치가 아주 좋았던 숙소였습니다~ 트래블로그 카드로 무료 출금 가능한 얼라이언스 뱅크도 바로 옆이었고요. 숙소 수영장도 너무 괜찮아서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답니다~

 

 

 

 

코타에서는 3일간 렌터카를 빌렸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페로두아 사의 악시아 모델을 받았습니다. 1일에 4.3만원 정도에 빌렸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영연방의 영향을 받은 나라이기에 운전석이 우리나라와 반대입니다. 예전에 푸켓에서 우핸들 차량을 운전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생각보다 좌측통행에 빨리 적응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가 쿠알라룸푸르보다 도로 상황이 단순해서 금방 적응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키나발루산을 올라가기엔 좀 부족함이 있는 차량인데, 다른 차들도 힘 없는건 마찬가지더라고요 ^^;;

 

 

 

 

셋째날, 렌터카를 이용한 코타에서의 첫 행선지는 키나발루 산입니다. 코타키나발루의 뜻이 '키나발루의 도시'입니다. 키나발루산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은 산들이 그렇 듯 코타키나발루가 속한 사바 주에서는 숭배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아침나절에만 정상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던 날에도 가는 동안에는 키나발루산 정상을 볼 수 있었지만, 정작 키나발루산 전망대에서는 구름에 가려진 모습만 볼 수 있었답니다...

 

 

 

 

키나발루산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키나발루산 전망대였습니다. 9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구름이 산 정상을 가려버렸네요. 

 

 

 

 

두 번째 목적지는 데사 목장입니다. 가는길이 엄청 험난합니다. 엄청난 경사를 힘겹게 올라가니 멋진 목장이 등장합니다! 목장도 예쁘게 잘 꾸며놓았고, 목장에서 생산되는 음식들을 팔아서 점심을 해결하였습니다. 가기 좀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가볼만 한 장소입니다!

 

 

 

 

데사 목장 진입하는 곳엔 쿤다상이 있습니다. 여기 과일 마켓이 유명한지 투어에서 꼭 들르는 곳이던데... 과일이 다양하고 많습니다! 저희는 이미 데사 목장에서 배불리 먹고 나와서 구경만 하고 다음 장소로 출발하였습니다!

 

 

 

 

키나발루산 포링 구역에는 캐노피 워크웨이때문에 왔습니다. 열대우림을 가장 가까이서 즐기는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공중에 30미터 이상 높은 곳에 위치한 캐노피 워크웨이는 다소 무섭기도 했는데, 여기서 보는 경치가 정말 멋졌습니다! 조금 힘들긴 했지만, 꼭 와봐야 할 곳입니다~

 

 

 

 

키나발루산 근처에는 라플레시아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라플레시아를 소정의 비용을 내면 볼 수 있는데요, 가격 흥정을 할 수 있더라고요. 눈앞에서 보는 라플레시아는 확실히 동남아에 있음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냄새가 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라플레시아가 여러 종류가 있다고 들었는데, 종류마다 냄새가 다른 것 같습니다.

 

 

 

 

키나발루산 렌터카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사바티 농장입니다. 동남아시아도 유명한 차 산지가 많은데, 보통 고원지대에서 차를 재배합니다. 키나발루산 중턱도 해발 1000~2000m 정도 되는 구역에서 차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사바티 농장이 그리 크진 않더라고요. 사바티 농장 제품은 동말레이시아 마트에서 저렴하게 만날 수 있엇는데, 서말레이시아 마트에서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넷째날에는 쁠라우띠가 섬에 방문했습니다. 원래는 직접 가려고 했는데, 정보가 거의 없더라고요. 하도 정보가 없어서 공원측에도 직접 연락을 해봤는데도 묵묵부답... 어쩔 수 없이 투어를 통해 갔습니다. 그런데, 너무 만족스러웠네요!! 쁠라우띠가에서의 스노클링, 머드 볼케이노, 바다뱀 관찰 모두 너무 즐거웠던 경험입니다! 툰쿠 압둘 라만 해상 공원도 좋지만, 여기는 찐입니다!! 여기를 가려고 코타키나발루 일정을 하루 늘렸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답니다~~ 

 

 

 

 

동막골이라고도 하는 봉가완 지역의 반딧불 투어도 하였습니다. 쁠라우띠가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렀었는데요, 투어를 통하지 않고 직접 반딧불 업체에 조인하여 저렴하게 선셋 + 반딧불 투어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날 저녁에 비가 와서 반딧불을 많이 못봤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많은 반딧불을 볼 수 있었답니다! 저희 가족도 나름 국내 반딧불 체험에 많이 다녔다고 생각하는데... 국내 보다 훨씬 멋집니다!

 

 

 

 

코타에서의 다섯째 날, 렌터카를 반납하고 맹그로브숲 관찰을 위해 코타키나발루 웻랜드 센터에 방문하였습니다. 람사르 습지에 가입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였습니다. 밀물때는 바닷물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게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야외에서 계속 걸어야 해서 좀 더웠지만, 아이들이 생물들을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타에서의 여섯째 날, 툰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에 방문했습니다. 당초에는 제셀톤 포인트에서 직접 흥정하여 다녀오려고 했는데, 흥정을 대신해주는 여행사를 알게 되어 여행사를 통해 다녀왔습니다. 거의 흥정가와 다를바 없고 가이드와 함께 정말 즐겁게 섬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마무틱 섬에서만 놀았습니다. 마무틱 해변에서의 스노클링도 쁠라우띠가 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의 6박7일 일정을 마치고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하였습니다. 에어아시아가 말레이시아의 저가 항공사라서 시간 선택지가 가장 많고 가장 저렴했습니다. 약 20분정도 출발이 지연되었을 뿐, 두 시간정도의 비행은 완벽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려 세 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이포입니다. 이포에서의 2박동안 선웨이 온센 레지던스에서 묵었습니다. 이포에서 방문할 선웨이 로스트 월드에 가깝기 때문이었습니다. 숙소는 코타키나발루에 비해 너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비용은 1박에 8.5만원 정도였습니다.

 

 

 

 

다음날, 예정대로 선웨이 로스트 월드에 방문하였습니다. 워터파크와 동물원, 놀이동산이 모두 있는 복합 놀이동산이었습니다. 너무 놀아서 힘들 정도로 즐겁게 놀았습니다! 일요일에 갔는데도 사람도 많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다음날은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카메론 하이랜드에 방문했습니다. 꼬불꼬불 산을 올라 방문한 곳은 애프터눈티로 유명한 스모크 하우스에 방문했습니다. 카메론 하이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답게 호텔은 매우 운치있었고, 애프터눈티 세트는 정갈했습니다.

 

 

 

 

카메론 하이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차밭은 보티지만, 아쉽게도 저희가 간 날이 휴무였기 때문에 그 다음 유명한 카메론 밸리 티에 방문하였습니다. 카메론 밸리 티에도 다양한 티가 준비되어 있었고, 경치도 매우 멋졌습니다. 여기서 마신 밀크티가 맛있었던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세 번째 숙소는 겐팅 하이랜드에 있는 윈드밀 어폰 힐즈 레지던스입니다. 여기가 가장 맘에 들었던 에어비앤비 숙소인데요, 1박에 5.3만원에 방2개에 거실이 있는 숙소였습니다. 가장 깔끔하고 뷰도 멋있었습니다! 하루만 머물렀던게 너무 아쉬웠던 숙소였네요.

 

 

 

 

겐팅 하이랜드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어서 잠시 방문했습니다! 원래는 여기서 케이블카를 타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케이블카가 점검중이라서 고통 케이블 카를 이용했답니다.

 

 

 

 

고통 자야에서 출발한 케이블카~ 전망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건 꼭 타보셔야해요! 가는길에 원숭이들도 만날 수 있었고, 구름 위로 올라가는 경험도 했네요~~

 

 

 

 

스카이트로폴리스 테마파크에 가기 위해 겐팅 하이랜드에 갔었습니다. 스카이월드 테마파크보다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는 많지 않았지만, 실내에 있어서 악천후에도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가 겐팅 하이랜드에 올라갈 때에는 날씨가 괜찮았는데, 오후가 되니 금방 날씨가 안좋아지더라고요... 스카이트로폴리스를 선택한 것은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겐팅 하이랜드를 뒤로하고 쿠알라룸푸르로 이동! 쿠알라룸푸르에서 일주일간 머문 숙소는 리갈리아 레지던스입니다.선웨이 푸트라 몰에 걸어서 갈 수 있고,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전망이 너무 좋았던 숙소입니다. 루프탑 풀에서 본 모습,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 사진 보고 '이거다!' 하고 숙소 예약을 했는데... 실물로 보는 뷰는 더 멋지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의 첫 일정은 푸삿 사인스 네가라(국립 과학관)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립 중앙 과학관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체험할 거리는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과학관에서 보기 힘든 여러가지 체험거리들도 눈에 띄었고요. 쿠알라룸푸르에서 오래 머무신다면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장소입니다.

 

 

 

 

그 다음날엔 페트로 사인스 과학관입니다. 국영 석유 기업인 페트로나스에서 만든 곳이라서 그런가 체험 거리도 굉장히 많고 석유와 환경과 관련된 컨텐츠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끝나는 시간이 아쉬울 정도였답니다.

 

 

 

 

페트로사인스 과학관이 있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뒤에는 KLCC 공원이 있습니다. 밤에는 음악 분수쇼를 합니다. 이날 저녁에 비가 와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멀리서 관람했답니다!

 

 

 

 

너무너무 맘에 들었던 샤알람 웻 월드! 리뷰가 많지 않아서 재미 없으면 어쩌지? 가격이 다른 곳 보다 저렴해서 안좋으면 어쩌지? 살짝 걱정하면서 방문했는데, 대만족했던 샤알람 웻 월드였습니다. 미취학~초등 아이들에게 맞춰진 워터파크이고요, 사람도 많지 않아서 타고싶은 라이드는 줄 서지 않고 바로바로 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키자니아도 대만족 했습니다! 다들 쿠알라룸푸르에서 키자니아 가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우리나라 키자니아는 기다리는 시간도 길고, 이용 시간도 짧지만, 여기는 쾌적한 환경에 아침에 들어가서 저녁에 나올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게다가 모든 체험 진행이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은 보너스!!

 

 

 

 

국립 플라네타리움과 국립 박물관이 바로 근처에 있어 두 군데를 모두 하루에 다녀왔습니다. 국립 플라네타리움은 조금 작아요. 여기만 가기 보다는 다른 곳을 방문할 때 거쳐가시면 될 듯 합니다. 국립 박물관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예전 박물관처럼 체험거리는 많이 부족하여 아이들과 가면 좀 재미없어 합니다 ^^;;동해가 '동해'로 표시되어 있는 옛 지도를 볼 수 있답니다!

 

 

 

 

쿠알라룸푸르 마지막 일정은 비스트파크입니다. 우리나라의 챔피언 실내 놀이터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가이드가 아이들을 도와주기 때문에 보다 즐겁게 놀이 시설을 이용하였답니다! 실내에 에어컨이 빵빵한데도 땀을 뻘뻘 흘리며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이포와 쿠알라룸푸르에서의 10박 11일의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장소인 싱가포르로 이동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싱가포르 넘어가는 항공편도 에어아시아가 가장 많고 저렴했답니다! 지연없이 싱가포르에 무사히 도착~ 1시간정도 비행하니 꼭 제주도 가는 느낌이더라고요 ㅎㅎ

 

 

 

 

싱가포르에서는 그동안 모아두었던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활용하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에서 묵었습니다. 2개 룸을 연결하는 커넥팅룸을 사전에 요청하여 받았습니다! 커넥팅룸은 처음이라 아이들이 너무 신기하고 즐거워했네요 ㅎㅎ

 

 

 

 

싱가포르에서의 첫 일정은 마리나 베이 샌즈 몰입니다.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았던 곳입니다! 매일 저녁을 여기에서 먹었답니다 ^^;;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머라이언 공원까지 걸어서 이동합니다. 더 헬릭스 브릿지는 DNA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드디어 머라이언 공원! 만들어진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머라이언이 어쩌다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된지 모르겠지만, 멋있긴 하더라고요 ㅎㅎ 오후에 도착해서 저녁까지 근처에서 머물렀답니다~

 

 

 

 

싱가포르에서의 둘째날 첫 일정은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입니다. 공사중이라서 조금은 어수선했지만, 싱가포르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큰 규모의 식물원으로 내부에 많은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곳은 TWG입니다. 차를 좋아하는 와이프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

 

 

 

 

돌아가는 비행기는 싱가포르의 저가항공 스쿠트항공입니다. 낮 시간에 이동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잘 한 선택 같았어요. 우리나라에 도착하고 집까지 또 이동해야 하니...너무 늦은 시간이었으면 제가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ㅎㅎ 

 

 

 

 

 

현지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저렴하고, 특히 에어비앤비를 통하니 저렴하게 숙박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왜 말레이시아에 한달살이를 가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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