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Reviews

[경기/안성/고삼면] 고삼묵집

arumino 2018. 8. 10. 08:01

​(2017년 11월에 방문했던 고삼묵집의 후기... 푸켓 포스팅때문에 미뤄두다가 이제야 업로드 합니다 -_-)


주말에 집안 어른들과 함께 교외로 나들이 나갔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들른 곳은 고삼묵집이라는 곳입니다. 이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집 같더라고요. 도심과도 멀리 떨어져있는데도, 저희가 방문했던 시간이 조금 이른 저녁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저희 말고도 다른 분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했답니다.






주차장이 꽤 넓습니다. 아무래도 교외에는 모두 차량을 가져오는 손님이다보니... 그리고 넓은 주차장이 이 곳의 인기를 가늠케 합니다 ㅎㅎ 옛날 한옥 가옥을 그대로 사용하더라고요~






내부도 한옥 그 자체입니다. 옛날 시골집에 방문했던 느낌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종자로 쓰기 위한 옥수수도 말려져 있고...






두부를 만들기 위한 아궁이도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안마당에도 아궁이를 만들어 놓았더라도요. 부엌에도 아궁이가 있고 ㅎㅎ 솥이 무쇠솥이 아니라서 아쉽네요 ㅋㅋ 우리 시골엔 무쇠솥이 있었는데... 






메뉴판은 단촐한데, 좀 중구난방이네요 ㅎㅎ 도토리 묵밥, 도토리 빈대떡, 촌 돼지 수육, 집 두부 김치 정도가 메뉴가 되겠네요~

저희는 도토리 묵밥, 도토리 빈데떡, 집 두부 김치 주문했어요~






이사람 저사람 많이 왔다간거 같은데... 잘 모르는 사람들뿐... -_-;; 






생방송 투데이에도 나온 적이 있네요~ 






반찬은 이정도 나오는데... 다 맛있어요. 특히 깍두기가 맛있더라고요~

초록이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다녀오니... 사진찍기 전에 이미 식사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ㅠㅠ 흑흑...






묵밥이에요. 공기밥이 따로 나옵니다. 묵밥은 묵을 고루 섞은 다음에 나중에 밥을 조금씩 넣어 드시면 됩니다.

조미료 맛이 덜해서 어른들이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ㅎㅎ 저도 시골 입맛이라서 그런지 아주 맛이 좋았어요!






두부김치는 평범... 두부는 시​골에서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두부가 제일 맛있었던것 같아요 ㅋㅋ






도토리 빈대떡도 담백하니 좋았어요! 깍두기랑 먹으니 딱이더라고요~






고삼묵집에서는 전통차 카페 비스무리한것도 운영하고 있어요. 카페 이름은 ‘옛날에~’ 입니다. 






작은 연못도 있어보이는데, 겨울이라 물을 다 뺐나봐요 ㅎㅎ






야옹이 멍멍이 보관호텔이란걸 보니 반려동물 데려온 사람들이 잠시 반려동물을 놓고 식사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인 것 같아요 ㅎㅎ






엄청 반가운 농기구가 전시되어 있네요 ㅎㅎ 제 또래만 해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듯... 저는 저희 외갓집에 이거 있어서 알거든요 ㅋㅋ 왼쪽것이 탈곡기, 오른쪽 것이 새끼꼬는 기계에요. 외갓집에서 놀때 쓰기도 했었는데......... 다 추억이 되었네요.






토끼랑 닭도 키우고 있더라고요. 이름은 토끼아파트인데 닭도 있네요 ㅎㅎ 초록이가 토끼한테 먹이를 주었는데 토끼가 배가 불렀는지 안먹더라고요 ㅠㅠ

묵도 맛있었고 볼거리도 좀 있었던 고삼묵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