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여행/15 미국 캐나다 - 시애틀 빅토리아 로키

AB - Jasper National Park (재스퍼 국립공원) ⑥ Columbia Icefield Discovery Centre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센터)

arumino 2016. 9. 29. 09:01

이디스 카벨 산 Mt. Edith Cavell을 뒤로하고 전에 갔었던 애서배스카 폭포 Athabasca Falls를 지나서 도착한 곳은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센터 Columbia Icefield Discovery Centre입니다. 이 곳에 온 목적은 단 하나, 빙하 체험을 위해서입니다.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센터는 브류스터 Brewster에서 관리합니다. 브류스터는 밴프 곤돌라 Banff Gondola와 밴프 호 크루즈 Banff Lake Cruise, 멀린 호 크루즈 Maligne Lake Cruise, 빙하 체험 Glacier Advanture, 빙하 스카이워크 Glacier Skywalk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패키지로 한꺼번에 구입을 하면 좀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는데, 제가 원하는 패키지 상품은 아쉽지만 없었어요 ^^;; 혹시 패키지 상품에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 링크를 따라 가 보세요.

http://www.brewster.ca/canadian-rockies/destinations/banff/activities/explore-rockies-combo-packages/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센터에서는 빙하 체험과 빙하 스카이워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센터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재스퍼 국립공원의 관광 명소 중에서 19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https://www.tripadvisor.com/Attraction_Review-g154917-d184914-Reviews-Columbia_Icefield_Glacier_Discovery_Centre-Jasper_National_Park_Alberta.html








위의 영상은 이디스 카벨 산에서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센터까지의 이동을 타임랩스로 기록한 것입니다. 중간중간 몇 번의 뷰포인트에서 멈추다보니 시간이 좀 오래 걸렸네요 ^^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센터는 주차장에서도 멋진 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워낙 고도가 높기 때문에 많이 쌀쌀합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센터의 모습입니다. 빙하가 잘 보이는 곳에 멋지게 지어져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빙하 체험이 이루어지는 애서배스카 빙하 Athabasca Glacier를 볼 수 있습니다. 빙하와 눈 높이가 맞네요 ㅋㅋ;;







디스커버리 센터에 들어가니 이 지역의 지도가 있네요 ㅎㅎ 이 지역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하자면


콜롬비아 빙원 Columbia Icefield은 로키 산맥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빙원입니다. 약 325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을 가지고 있어요. 얼음의 두께가 최대 365m정도이고, 1년에 약 7m정도씩 쌓인다고 하네요. 제일 높은 봉우리는 해발 3747m의 콜롬비아 산 Mount Columbia입니다. 


콜롬비아 빙원에서 뻗어져나가는 빙하들이 몇개 있는데요, 제일 유명한 곳이 빙하 체험이 이루어지는 애서배스카 빙하와 가장 큰 빙하인 사스카추완 빙하 Saskatchewan Glacier 이렇게 두군데입니다.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센터에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빙하 체험을 신청하는 일입니다. 워낙 인기가 있는 체험이다 보니 사람이 많으면 기다려야 하거든요. 저희는 1시간을 기다렸어야 했답니다. 빙하 스카이워크 역시 이 곳에서 신청을 하면 됩니다!







시간도 충분하게 남았으니 여기저기 구경을 해봐야겠네요. 주변 약도에 대한 간단한 일러스트도 있습니다.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애서배스카 빙하 끝부분 트래킹을 했을텐데... 춥기도 했고요 ^^;; 초록이가 있으니 아무래도 행동에 제약이 있더라고요.







한때 우리나라에도 빗물을 이용하는 중수시스템이 각광을 받았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디스커버리 센터에서는 물을 끌어올만한 곳이 없으니 물을 열심히 재사용 해야겠죠 ㅎㅎ







디스커버리 센터에서 애서배스카 빙하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파노라마를 남겨봤어요. 가운데의 얼음 강이 애서배스카 빙하입니다. 빙하 왼쪽의 산은 빙하 가까이의 산이 해발 3450m의 안드로메다 산 Mt. Andromeda이고, 그 왼쪽의 약간 더 높은 산이 해발 3491m의 애서배스카 산 Mt. Athabasca입니다. 빙하 오른쪽의 산은 해발 3505m의 키치너 산 Mt. Kitchener입니다. 키치너 산 오른쪽엔 돔 빙하 Dome Glacier가 있었는데... 거의 다녹아버렸네요 ㄷㄷ;;







애서배스카 빙하가 꽉 차게끔 확대해 보았습니다. 꼭 물이 흐르다 그대로 언 것 같아 보이지 않아요? ㅎㅎ


곳곳에 크랙이 가 있네요. 아마도 크래바스 crevasse인것 같아요. 저 사이에 떨어지면...동태가 되겠죠? ㅎㅎ 오른쪽 구석엔 동굴 같은것도 보이고... 빙하 가운데에도 뭔가 보이는 것 같지 않아요??







뭔가 보이는 것 같은 부분을 최대한 줌 땡겨 보니... 빙하 체험 차량이었네요! 빙하 한가운데로 이동해서 빙하 체험을 하는 거였네요! 







빙하 정상부분이 계속 눈이 내리는지 흐렸었는데, 어느새 맑아졌답니다! 완전히 맑아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빙하 앞쪽에 쌓인 흙더미는 빙퇴석 moraine입니다. 빙하가 끌고 오다가 녹아버려서 물결 모양을 하고 있어요.







저 위의 사진에서 동굴 같아 보인다는 부분을 확대해봤어요. 검게 흙이 있고, 밑에는 땅인줄 알았는데... 빙하 위에 모래같은게 쌓였던 것인가 봅니다.







1844년도의 애서배스카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센터의 주차장이 있는 곳 까지 빙하가 있었다고 하네요...빙하의 규모가 엄청났었네요 ㄷㄷ;;







그때의 빙하는 다 녹아버리고, 지금은 그 흔적이 빙퇴석으로 남아있다고 하고요. 지구 온난화... 아주 심각하네요 ㅠ_ㅠ







바깥에 한동안 있다보니 추워집니다. 빙하 때문에 찬바람이 더 부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ㅎㅎ 그래서 실내로 들어왔어요. 한층 더 내려가보면 빙하 관련 전시를 해 놓은 공간이 있어요.







모형으로 지형도를 만들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빙하들이 다 연결이 되었을텐데,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많이 떨어진 것이겠죠? ㅠㅠ







재스퍼 국립공원의 옛 사진들도 전시가 되어있었어요. 기획 전시인지 상설 전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ㅎㅎ;;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니 한시간이 지나갔네요~ 드디어 빙하 체험을 하러 갑니다!! 







빙하 체험 차량과 드디어 만났습니다~ 빙하 체험 글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link...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센터 페이지 (Brewster) : http://www.brewster.ca/activities-in-the-rockies/brewster-attractions/columbia-icefield-glacier-adven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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