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14 하와이

BigIsland - Maureen's Bed and Breakfast (모린스 비앤비) ★★★

arumino 2014. 8. 11. 07:31

화산국립공원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했기 때문에 저녁도 먹지 않고 힐로에서 예약해뒀던 Maureen's Bed and Breakfast(모린스 비앤비)로 출발합니다. 힐로에서 호텔에 머물수도 있었는데, 왠지 비앤비에서도 자보고 싶어서 골랐던 숙소랍니다~ 힐로에서의 둘째날 일정도 소화할겸 해서 위치와 금액 따져서 정한 곳이랍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순위가 높지 않긴 하지만...그래도 최근 평이 좋았기 때문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힐로 공항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늦었지만 모린이 아주 반갑게 맞아주네요 ^^;; (밤 11시 이전에 가야 하는데 10시 30분쯤 도착했으니... 시간안에 도착했어도 조금 늦긴 한건데, 친절하네요~ 자다가 나온거 같긴 한데...우리가 머물 방이랑 조식시간을 알려주고 내려갔습니다^^


저희는 저녁먹으러 바로 나갔었고, 저녁먹고는 화산국립공원에 다시 가느냐고 화산국립공원에서 다시 돌아왔을때에는 이미 새벽 세시정도가 되었었습니다...-_- 그래서 밤에는 그냥 잤답니다. ㅎㅎ

그래서 모든 사진은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것이랍니다~~ 







집에 들어가는 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밤에 들어갈 때 여기가 아닌줄 알고 동네를 한바퀴 돌았죠 -_-;; 







가까이서 우체통을 확인하니 여기가 맞습니다. 모린네 집이라고도 적혀있네요 ㅎㅎ 좀 크게 만들어놓지...ㅠㅠ

아침에 소나기가 내렸었는지 바닥에 물이 젖은 흔적이 남아있네요 ㅎㅎ







집은이렇게 생겼습니다~ 3층집이네요~ 1층에서 모린이 살고 2층과 3층을 비앤비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주차할 공간도 충분하고요~~ 앞마당에는 개가 짖어댑니다...-_-;; 개가 사는쪽은 철망이 쳐져있어서 개를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개랑 만날 일은 없을것 같아요 ㅎㅎ 짖은거만...무서워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ㅎㅎ


그리고 고양이도 한마리 키운답니다~ 막 자기가 알아서 숙소 안으로 들어와요...고양이 별로이신 분들은 잘때 방문을 닫고 자면 된답니다. (고양이때문이 아니더라도 당연히 문은 닫고 자야겠죠 ㅋㅋ)







집앞에 놓여져있던 엽서같은거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바다가 너무 멋있게 보입니다. ㅎㅎ







2층으로 올라가면 만나는 첫 장소입니다. ㅎㅎ 여행자들이 앉아서 쉬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저희가 비앤비에 갔을 때에는 저희 외에는 아무도 머무는 사람이 없어서 아무도 만날 수 없었네요 ^^;;







숙소 세팅입니다. 저희가 잤던 방은...미리 찍어놓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방에 세팅되어 있는 모습을 찍었답니다. 방안에는 아쉽지만 에어컨디셔너는 없습니다. 그래도 창문 열어놓고 자면 그리 덥지는 않았어요~ 밖에서 개구리 소리가 좀 많이 들리긴 하지만요...ㅎㅎ;;


콘센트는 여유있게 있고요, 욕실은 방 두개당 하나씩 있었던것 같네요~ 저희방은 옆방이랑 공유해야 하지만...아무도 안왔으니 저희차지였죠 ㅋㅋ 욕실은 깨끗했습니다. 저희가 이미 어젯밤에 써서...지저분해져서 찍지는 않았어요^^;; 


단, 집이 지어진지 좀 오래되서 그런가 세월의 흔적은 어쩔 수 없답니다. 그래도 정통 미국식 집(?)에서 머무는 것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1932년에 Saiki라는 사람이 지은 곳이라 Saiki Mansion이라고 불린다네요~)


저희가 묵은 방은 the Red room이고요, 방의 색에 따라서 blue, yellow, green룸이 더 있었습니다. 위에 사진찍은 곳은 blue랑 green룸이겠네요~







2층에 방이 두개, 3층에 방이 두개 총 네개의 방이 있습니다. 3층의 방이 좀 더 넓은 것 같더라구요~~







2층의 거실에도 푹신한 쇼파와 이것저것 놓여있었습니다. 모린의 아들은 의사인것 같더라구요 ㅋㅋ 존스홉킨스대학이었나? 암튼 의대 졸업장이 걸려있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화산 국립공원에서 가져온듯한 것들도 많이 있고요. 특히 화산국립공원에서 봤던 펠레의 머리카락(머리카락처럼 생긴 돌. 점도가 높은 용암이 뿜어져 나올 때 생긴 것)도 있더라구요~ 







방명록입니다. 많은 분들이 방명록을 남겨주셔셔 공책이 대여섯권이 있더라구요~ 저희도 하나 남겼습니다. ㅋㅋ 지난 방명록을 보니 올해에 어떤 한국인 부부가 다녀간 흔적도 보이더라구요 ㅎㅎ







여기는 주방입니다. 곧 모린이 밥차려주러 올라오겠죠? ㅎㅎ







일본식 티룸이라고 합니다. 일본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모린의 홈페이지에 그렇게 적혀있답니다. ㅋㅋ 조식이 제공되는 곳이랍니다~~ 엄청 예쁘죠? ㅎㅎ







모린이 좀 늦게 일어났나봅니다. ㅎㅎ 미안하다고 하면서 아침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팬케익과 과일, 그리고 커피가 제공됩니다. 어제 밤에 먹은 켄즈 하우스의 팬케익도 맛있었지만, 이렇게 미국스타일로 준비된 팬케익도 정말 맛있었답니다~ 시럽도 여러가지 종류가 제공되여 이것저것 맛볼 수 있었고요^^ 


모린은 말타는걸 좋아하는가봅니다. 자기는 말타러 갈테니 알아서 가고싶을때 가라고 하네요 ㅎㅎ 문도 잠그지 않고요~ 하와이엔 도둑이 별로 없나 봅니다^^;; 어차피 오늘 일정도 빡빡하니 금방 나왔습니다. ㅎㅎ







여기는 모린네 집 앞에 있는 비치 파크입니다. Kealoha Beach Park와 Carlsmith Beach Park가 나란히 있습니다. 힐로에는 모래 해변이 거의 없는데 칼스미스 비치파크는 모래해변이 있답니다. 그래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거북이도 자주 출몰하고, 스노클링 하기에도 좋은 장소라고 합니다^^ 저희는 오늘도 바쁘게 다녀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진만 찍고 갑니다...ㅠㅠ







여기는 Keaukaha beach park입니다. 힐로에 비치 파크들이 좀 많이 있네요 ㅎㅎ 여기는 이름은 비치 파크이지만 모래해변은 없는 곳이랍니다. 대신 물속 바위틈에서 용천수가 나오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이 좀 차다고 합니다~ 해변이 없는 대신 스노클링할 수 있는 장소는 좀 있고, 힐로 주민들이 피크닉 장소로 많이 애용하는 곳이라 하네요~







Liliuokalani Gardens(릴리우오칼라니 가든스)도 평화로운 공원이더라구요~ 릴리우오칼라니는 하와이의 마지막 군주로 우리가 잘 아는 '알로하 오에'를 작사 작곡한 사람이라고 하네요. 1917년에 빅아일랜드에 이주했던 일본인 이주자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일본식 정원이랍니다. 


저 멀리 보이는 나무가 있는 섬은 일명 Coconut island(코코넛 섬)이라 불리는 Moku Ola(모쿠 올라)입니다. 모쿠올라는 healing island(치유의 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네요~ 시간이 없어서 가보는건 패스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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