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행/25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말레이/코타] 에어비앤비 숙소 the shore

arumino 2025. 4. 11. 08:21
반응형

저희 가족은 말레이시아에서 에어비앤비에서 머물렀습니다. 콘도 형태의 숙소가 저렴하면서도 수영장이 있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곳으로 여겨졌거든요~~~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더 쇼어(the shore)라는 레지던스에 묵었습니다. 1박에 7.5만 원 정도였어요. 바다뷰가 아닌 곳을 선택하면 1박에 5~6만 원대 숙소들도 있지만,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바다뷰를 포기할 수 없어서 조금 가격이 있는 에어비앤비였습니다!

 

첫 숙소에서 좋은 호스트를 만나서 즐겁게 머무를 수 있었답니다! 6박이나 하니까 서비스로 중간에 객실도 청소해주고, 화장지 등이 부족하면 빠르게 채워주었습니다~ 더 쇼어에 에어비앤비가 엄청나게 많이 검색이 되고, 실내 컨디션은 객실마다 다르기 때문에 잘 확인하시고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부대시설 위주로 말씀드릴게요~

 

 

 



저희가 묵은 건물은 바닷가에서 건물을 바라보았을 때 왼쪽이 더 쇼어 레지던스, 오른쪽은 시타딘스 호텔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따로 프런트가 있지 않았고, 뭔가 공사 중인 것 같은? 그런 곳으로 들어갔어야 했어요 ㅎㅎ 건물 1층에는 버거킹과 오렌지 편의점이 있습니다. 길 건너편에는 중앙시장과 필리피노시장, kk마트 등 유명한 시장들이 있었습니다!

 

주소는 Jln Lapan Belas,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Malaysia입니다. 이 주소로 에어비앤비를 예약하셨다면 더 쇼어에서 묵으시는 것입니다!

 

 

 

 

에어비앤비에 있던 사진은 좀 멀리서 찍어서 바로 바다 옆인 것처럼 보였지만...ㅎㅎ 가까이서 보면 kk마트의 옥상과 중앙시장 옥상이 보입니다. 그래도 멀리서 보면 전망 괜찮아요~~ 호텔보다 저렴하니까...^^;;

 

체크인은 15시 이후, 체크아웃은 11시 이전입니다. 5명까지 숙박할 수는 있는데, 침대는 킹사이즈 1개 소파베드 1개 있었습니다. 성인 5인이 잘 정도는 아니에요 ㅎㅎ;; 저만 소파베드를 이용했고 엄마랑 아이들은 침대에서 잤어요. 1.5룸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큰 방이 하나 있고 거실 겸 주방이 하나 있고... 

 

숙소 내에는 세탁기가 준비되어 있고, 요청을 하니 세제도 빌려주었습니다. 조리도구와 식기도 준비되어 있는데, 냄비는 너무 오래돼서 벗겨져서... 아쉬웠습니다. 화장실에서 냄새나는 것도 아쉬웠고요. 엘리베이터가 붐비는 시간에는 타기 어려워서 조금 기다렸어야 했어요.

 

주차는 기본 3 시간에 3 링깃이고 추가로 1 시간에 1 링깃입니다. 1 시간에 330 원인 것이니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주차 요금은 카드로 내면 되고요~ 

 

 

 

 

수영장은 07시부터 22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이 넓은데, 호텔 전용 수영장과 분리되어 있어요. 호텔 전용 수영장은 인피니티풀입니다~~ 수영장은 어린이 풀(수심 0.5 m)과 일반 풀(수심 1.2 m)로 나누어져 있고, 샤워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바라본 바깥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이 중앙시장, 왼쪽 끝이 필리피노 마켓입니다.

 

 

 

 

수영장에서 만난 코타키나발루 선셋입니다. 1월이 건기는 아니라서 항상 구름 잔뜩 낀 선셋을 봤는데요, 그래도 나름 멋지지 않나요? ㅎㅎ

 

 

 

 

밤이 되면 이렇게 불을 켜놓기 때문에 밤에도 이용할 수 있어요. 더운 동네라서 물이 미적지근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저녁 늦게 들어오는 날 아니면 매일 수영했습니다!

 

 

 

 

바로 앞으로 비행기가 지나다녀요~ 비행기 가운데 있는데 보이시나요? ㅎㅎ 그렇다고 비행기 소음이 엄청 심한 건 아니에요. 방에서는 비행기가 지나가는 줄도 몰랐어요! 항상 창문 닫고 에어컨 켜놓으니까 바깥소리가 안 들립니다.

 

 

 


숙소에서 나가면 길 건너편에 얼라이언스 은행이 있습니다. 얼라이언스 은행은 트래블로그나 트래블월렛 같은 환전 지갑 기능이 있는 카드를 수수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ATM이 있는 곳이에요. 투어 비용을 링깃으로 지불해야 했기에 자주 이용했습니다! 서말레이시아에서는 은행에 거의 가지 않고 대부분 카드로 결제했고요~~

 

얼라이언스 은행 바로 앞에는 망고로 유명한 필리피노 마켓이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에는 1 kg에 25 링깃(8,200원) 정도로 생각보다는 저렴하진 않았습니다 ^^;; 

 

 

 

 

여기도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중앙 시장입니다. 아침마다 과일을 사 오곤 했습니다. 여기 사진에 있는 양이 26 링깃입니다. 약 8,600 원 정도인데요, 말레이시아 야생 망고 15 링깃, 그린 망고 5 링깃, 바나나 2 링깃, 수박 4 링깃...  ㅎㅎ 저는 필리피노 마켓보다 중앙 시장이 낫더라고요. 시장은 오후에 문 닫기 때문에 아침에 가야 합니다!!

 

중앙시장 건너편에는 kk마트가 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꼭 들러야 할 곳으로 많이 소개되던 그 kk마트입니다! 저희도 kk마트에서 이것저것 사 왔었네요 ㅎㅎ

 

 

 

 

마무틱 섬에서 스노클링을 마치고 제셀톤 포인트에 돌아오던 길에 만났던 숙소 건물입니다~~ 

 

 

 


숙소 내부에 들어왔던 나비 한 마리... 어떻게 들어왔니 ㅎㅎ

 

 

말레이시아 여행하시는 분들께서 가성비 숙소를 찾으신다면 에어비앤비 콘도에서 묵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