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여행/15 미국 캐나다 - 시애틀 빅토리아 로키

BC - Yoho National Park (요호 국립공원) ② Takakkaw Falls (타카카우 폭포)

arumino 2016. 5. 26. 09:01

모레인 호를 떠나서 요호(Yoho) 국립공원의 타카카우 폭포(Takakkaw Falls)로 향했습니다. 지금와서 보니 한나절 동안 쿠트니와 요호, 밴프 모두를 돌아보는 아주 빡센 스케줄이었네요 ㅎㅎ;; 일주일동안 4개의 국립공원을 다 돌아봐야 하는 스케줄이다보니...정말 바쁘게 돌아다녔네요 ㅎㅎ


타카카우 폭포는 트립어드바이저 상에서 총 16곳의 요호 국립공원 관광지 중에서 3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ㅎㅎ

https://www.tripadvisor.com/Attraction_Review-g1761683-d546275-Reviews-Takakkaw_Falls-Yoho_National_Park_Kootenay_Rockies_British_Columbia.html







타카카우 폭포는 제가 촬영한 타임랩스에서 가장 마지막에 도착하는 곳이랍니다. 8분26초쯤에 타카카우 폭포 진입로에 진입하게 되고, 동영상 종료시점에 타카카우 폭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타카카우 폭포를 만나러 가는 길은 캐나다 1번 고속도로인 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Trans-Canada Hwy)에서 요호 밸리 로드(Yoho Valley Rd.)로 진입하면서 시작됩니다. 25분정도 더 들어가면 타카카우 폭포 주차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타카카우 폭포는 이 지역에 살던 원주민인 크리(Cree)족의 말로 '감명깊다' 정도라고 하네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니 폭포수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소리가 나는 곳을 보니 폭포가 저 멀리 보이네요 ㅎㅎ 얼른 폭포를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폭포까지는 약 1km정도로 15-20분정도면 폭포까지 갈 수 있어요!







폭포 주차장 바로 옆에는 피크닉 테이블들이 놓여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로이 피크닉을 즐기고있는 외국인들이 부럽네요 ㅎㅎ 저희는 시간에 쫓기는 여행자다보니...ㅠㅠ







로키의 국립공원 쓰레기통은 곰의 습격에 대비하여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문도 이중문으로 되어 있어서 곰들이 쓰레기통을 뒤지지 못하도록 잘 되어 있답니다. ㅎㅎ 피크닉 장소가 있으면 어김없이 이런 쓰레기통이 있답니다~








타카카우 폭포는 와푸틱 빙원(Waputic Icefield)의 달리 빙하(Daly Glacier)가 녹은 물로 생긴 폭포입니다. 낙차가 254m이고, 폭포의 총 길이는 384m로 캐나다에서도 가장 낙차가 큰 폭포중 하나라고 하네요~(근데 BC에서 45번째라고...-_-;;) 빙하수에 의해 생긴 폭포이기 때문에 빙하가 많이 녹는 여름에는 물이 많았다가 겨울이 될 수록 점점 물이 적어진다고 합니다^^ 저희가 방문한 9월은 이미 물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ㅠㅠ 아래 사진의 안내판에 붙어있는 사진을 보면 여름과 겨울의 유량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크닉 장소를 지나 폭포를 향해 걷기 시작하면 강을 하나 만날 수 있습니다. 요호 밸리를 흐르는 요호 강입니다. 요호 강 역시 빙하수가 녹아서 흐르는 강이기 때문에 에메랄드빛입니다^^







폭포 뒤에 큰 산이 없어서 언뜻 보면 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드는데요, 폭포 위에 공간이 있어요 ㅋㅋ;; 얼마전에 개방되었다는 설악산의 토왕성폭포가 타카카우 폭포랑 그런 면에서 비슷하게 보인답니다. ㅎㅎ;;







캐나다에는 레드 체어(Red Chair) 프로그램이란게 있습니다. 캐나다의 국립공원에서 뷰가 좋은 곳에 이런 빨간 의자를 놓은 거랍니다. 캐나다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여행객 중에는 여기에 방문하는 재미로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나보더라고요~ 별 생각없이 사진 찍고 지나왔었는데, 돌아가던 중에 어떤 사람들이 레드 체어 어딨는지 혹시 아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마치 우리나라에서 스탬프 투어하는 기분으로 레드 체어에 방문하는 것 같았어요^^ 언제 시간이 나면 레드 체어 프로그램도 포스팅 해봐야겠어요^^

http://www.pc.gc.ca/voyage-travel/serapprocher-connect-twitter.aspx


타카카우 폭포의 레드 체어는 요호강 건너는 다리 건너지 말고 계속 쭉 가면 있어요~







이 사진도 레드 체어 있는데서 찍은거에요 ㅎㅎ 타카카우 폭포 사진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요호강을 건너서 폭포로 갑니다~








폭포 가까이에서보다 중간지점에서 사진이 더 잘나오는 것 같아요^^ 바로 앞에 폭포수도 흐르고~







바위에 진흙이 보이시나요? 이 진흙때문에 빙하수가 푸른색을 띠는 것이랍니다~ 만져보면 엄청 고와요~~ 갈색 입자때문에 물이 푸르게 보인다니...신기하지 않나요? ㅎㅎ 







폭포에서 내려온 물이 흘러갑니다. 저 멀리 보이는 눈 덮인 산은 왑타 산(Wapta Mountain)입니다.







폭포 바로 밑까지 가봅니다. 역시 바로 아래서 찍는 폭포 사진은 별로입니다. ㅎㅎ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야 볼만합니다~~







한여름에 와보면 얼마나 웅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타카카우 폭포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타카카우 폭포 반대편에 위치한 Michael Peak입니다. 저 위에는 Emerald Glacier가 있다고 합니다~ 







요호 밸리의 U자곡 모습입니다~ 정말 U자곡은 언제봐도 신기합니다. ㅎㅎ 돌아가는 길에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9월의 로키는 가을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캐나다 단풍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그건 캐나다 동부라고 하더라고요 -ㅅ-;; 그래도 간혹 보이는 노란 나무들덕에 가을이 오고있음을 알 수 있었네요! (물론, 더 높은 곳은 이미 겨울이고요^^;;)


사진의 높은 봉우리는 스테판 산(Mt. Stephe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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