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코나를 나온 저희는 빅아일랜드 남쪽 일주 도로를 지나서 블랙 샌드 비치와 화산국립공원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마우나케아에서 늦게 돌아왔기 때문에 늦게 일어나서 늦게 출발을 해버렸네요 ^^;;
조식 부페는 시간이 너무 걸리니 먹지 않고, 가는 중간에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가게 된 곳은 the Coffee Shack((더 커피 쉑)입니다. 오전에 오픈해서 오후에 문닫는 곳이기 때문에 이번에 아니면 못올거 같아서 선택을 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캡틴쿡의 음식점중 2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캡틴쿡의 음식점이 22군데 밖에 없다는건 함정이네요 ㅎㅎ)
오늘도 이동경로를 모두 촬영했습니다! 코나에서 화산국립공원까지 촬영한 사진입니다~ 쉐라톤 코나에서 나와서 20분남짓 달리니 캡틴쿡에 도착합니다. 캡틴쿡 지역은 스노클링으로 유명하답니다. 더 커피 쉑은 길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위 동영상으로는 1분43초쯤에 더 커피 쉑에 도착을 했네요^^
shack이라는 말의 뜻은 판잣집입니다. 실제로 가보니 정말 판잣집은 판잡집이더군요 ㅎㅎ 나무판자로 지은 집이니까요~ 하와이 지역은 태풍이 거의 지나가지 않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렇게 집을 지어도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판잣집이라고 막 허름한 것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아침 메뉴가 저렴하고 맛있다고 소문이 나 있는데...아쉽지만 아침에 늦게 일어났기 때문에 아침 메뉴를 주문할 수 없었습니다. ㅠㅠ 아침 메뉴를 정오까지 주문할 수 있는데, 저희는 15분 더 늦게 도착했거든요 ㅠㅠ
와이프가 스콘 좋아하는데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일반 메뉴를 선택!
샌드위치에서는 Bacon Lettuce Tomato를, 피자는 gorgonzola pizza를 선택했습니다. 커피는 3불에 제공됩니다.
주문을 하고 가게를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이네요. 사진상으로는 멀리 보이지만, 꽤 가깝습니다~ 전망이 좋으니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주방 겸 카운터 겸 입니다. ㅎㅎ 더 커피 쉑은 카페에 가깝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커피 전문점 같이 생겼네요 ^^;;
식당 내부는 깔끔합니다. 일본 가이드북에도 소개가 되었는지 일본인이 많이 찾아오더라구요.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한국인들도 와서 먹었습니다. 현지에 살고있는 한국인 같더라구요 ㅎㅎ 로컬주민이 와서 먹는 맛집이 바로 여기랍니다. ㅎㅎ
커피가 먼저 제공됩니다. 커피는 핸드드립으로 내린건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린건지 모르겠지만, 쓰지 않고 탄맛도 없고 약간 신맛이 나는 부드러운 커피입니다. 굉장히 맛이 좋았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리는 커피는 보통 쓰고 탄맛이 나는데, 그런맛이 없는걸로 봐서는 핸드드립이 아닌가 의심해보지만, 실제로 커피 내리는걸 보지 못했기 때문에 섯불리 단정할 수는 없답니다 ^^;;
아무튼 저는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데(쓰고 탄맛때문에) 핸드드립은 시고 부드러워서 그래도 먹습니다. 요 커피 제가 한잔을 다 먹었네요 ㅎㅎ 맛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드디어 메뉴가 나왔습니다. 흐흐
샌드위치입니다. 오이피클이 저렇게 통짜로 나와서 잘라먹는건 처음보네요 ㅎㅎ 하와이에서 인기가 좋은 마우이칩도 함께 제공이 되었습니다. 샌드위치 소스가 좀 짜고 와사비맛이 강해서 그렇지 맛은 좋았습니다. 짠거는 미국인 입맛의 특징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ㅠㅠ
고르곤졸라 피자입니다. 화덕피자인듯 보이고요, 치즈가 정말 대박 맛있습니다.
쭉 늘어나는거 보이시나요 ㅎㅎ 크기도 생각보다 큽니다. 양키스타일 이럴땐 정말 사랑스럽답니다. ㅎㅎ
치즈도 아끼지 않고 팍팍 뿌려주고 ㅎㅎ
배불리 먹고 계산서가 도착합니다. 28불이네요 ㅎㅎ 담번에 코나 방문하게 되면 꼭 아침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요! 커피와 함께~~
links...
더 커피 쉑 홈페이지 : http://www.coffeeshack.com/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 버튼을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