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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담양/담양] 죽녹원, 죽향문화체험마을

arumino 2013. 5. 23. 07:33

배를 국수로 가득 채운 후 죽녹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죽녹원은 국수거리에서 멀지 않은데요, 그래도 차를 멀리 댔기 때문에 차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담양여행을 추천해주신 분이 주차할 곳을 알려주셨기 때문입니다.


그곳은 바로, 죽향문화체험마을입니다.

죽녹원의 언덕을 넘어가면 죽향문화체험마을인데요, 

죽녹원 입장권을 사면 죽향문화체험마을에도 갈 수 있고, 마찬가지로 죽향문화체험마을의 입장권을 사면 죽녹원에도 갈 수 있습니다.


죽녹원 앞은 사람들로 바글바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 예상대로 죽향문화체험마을쪽 주차장은 완전 한산합니다.

주차도 완전 쉽게했고, 여유롭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죽향문화체험마을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중간 위쪽에 죽녹원 가는길로 가면 죽녹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죽향문화체험마을은 담양의 정자문화를 대표하는 정자들을 고대로 옮겨서 복원해놓은 장소라고 합니다~

죽녹원은 원래 동네 주민들이 대나무 세공품을 만들기 위해 대나무를 채취하던 언덕이라고 하네요~

담양군에서 이곳을 정비하고 관광상품화 했는데, 각종 미디어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진 곳이라고 합니다 ㅎㅎ

죽녹원이나 죽향문화체험마을이나 모두 담양군에서 조성, 관리하는 곳이었군요!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마을의 매표소입니다.

2000원이나 하는것 같지만, 2000원의 갑어치가 있었답니다!







둘이합쳐 4000원!

드디어 입장~~







오후인데도 한산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정자가 면앙정입니다.

고등학교때 국사시간에서 배운 송순의 면앙정가라는 책이 기억나네요 ㅎㅎ

송순이 면앙정을 세우고, 그곳에서 바라본 경치를 노래한 가사이죠.







면앙정에 앉아서 바라본 연못입니다~

더운 여름날 정자 아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으면 절로 노래가 나올 것 같네요 ㅎㅎ







연못쪽에서 바라본 면앙정의 모습입니다~

면앙정 아래에서 쉬시는 분들이 참 여유로워 보입니다~







연못에는 수련이 피어있습니다.

많이 피어있지는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찍기도 하고요 ㅎㅎ;;

수련 이파리를 보면 왠지 개구리 왕눈이가 생각납니다 ㅎㅎ







이쪽으로 가면 죽녹원 가는길이고 저쪽으로 가면 죽향문화체험마을을 계속 볼 수 있는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죽향문화체험마을의 나머지 부분은 죽녹원에 다녀와서 구경하기로 하고 죽녹원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길에 죽순이 많이 보입니다~

대나무는 많이 봤어도 죽순은 처음 보네요 ㅎㅎ

완전 귀염귀염합니다


여기있는 죽순들은 채취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언덕 정상까지 올라간 뒤 왼쪽길로 향합니다.

'사랑이 변치않는 길'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ㅎㅎ


줄기가 얇은 대나무 숲 사이를 지나가볼 수 있도록 길이 있네요~







나무들 사이로 저 멀리 추월산이 보입니다.

추월산은 부처님이 누워있는 형상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저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하늘높이 쭉쭉 뻗은 왕대입니다~

대나무가 많이 있어서 적절히 그늘을 만들어주어 날씨는 더웠지만 걸어다닐만 했네요~







운동기구도 있었는데요, 여기 운동기구는 좀 특이합니다.

운동을 하면, 운동에 의해서 전기가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표시해줍니다.







운동기구 옆에는 죽녹원의 역사등을 안내하는 입간판이 있습니다.

죽취일에 대해서 써있는데요~

죽취일이라고 하는게 있는데, 일년에 한번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대나무를 심는 날이라고 합니다.

일제시대에 일본사람들이 사람들이 모이게되면 독립운동이라도 할까봐 못하게 한걸 70년인가만에 복원했다고 합니다.







중간에 이런 나무계단길도 있습니다~

길 이름은 없는데요 -ㅅ-;;

이런 나무계단길 말고는 다 흙길입니다~

사람이 흙을 밟고 살아야 오래 산다고 하죠? 

그래서 저희는 흙길로만 다녔네요 ㅎㅎ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입니다.

길가의 대나무는...모조리 이런 수모를 당했습니다.

올해 4월 24일날 여기에 다녀왔던 이 커플분들은 반성좀 해야 할 것 같네요 -ㅅ-

대체 왜 낙서를 하는지...알 수가 없습니다.







여긴 포토존인가봅니다.

사랑이 꽃피는 쉼터라고 되어있는데, 많은 분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찍는 사람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사진을 찍어주는 시스템이 자발적으로 돌아갑니다 ㅎㅎ







시원~한 폭포가 눈에 들어옵니다~

대밭이라 그런가 팬더로 장식을 해놨네요 ㅎㅎ

우리나라엔 팬더가 없는데......


앞에 보이는 왕 복조리에 돈을 넣으면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ㅎㅎ







폭포 바로 옆에는 통나무로 만들어진 쉼터가 있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가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쉬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님이 이곳에 방문했다고 하네요~ 

길 초입의 경사가 좀 심한데, 초입만 그렇고 나머지는 경사가 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도 별로 없고 대나무를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서 좋았었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고즈넉하니 너무 좋습니다~







다시 죽향문화체험마을로 돌아왔습니다~

어떤곳에서는 죽로차를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차만 마시는데 1천원이고, 다식도 함께 먹으면 2천원이랍니다.

다도체험을 하면 1인당 1만원인데 5인이상 가족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날이 더워서 차는 별로 끌리지 않더군요 ㅎㅎ;;


죽향문화체험마을은 체험마을답게 죽로차 이외에도 여러 체험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부채만들기도 있었고...음... 기억이 안나네요 -ㅅ-;;







1박2일에서 담양에 왔을 때 죽향문화체험마을에서 잤나봅니다. 

진짜 1박2일에선 엄청 돌아다녔나봅니다. ㅎㅎ

우리가 가는곳마다 1박2일이 들렀었네요 ㅎㅎ







우송당입니다.

여기서 1박2일 사람들이 게임도 하고 웃고 떠들기도 했었겠죠? ㅎㅎ

지금은 관광객들이 투호도 하고 그늘에서 쉬기도 하는 그런 곳이 되었습니다~







우송당 뒤에는 연못이 하나 있습니다.

일명 이승기연못인데요,

1박2일 촬영시 이승기가 이 연못에 빠졌다고 해서 이승기 연못이랍니다.

은지원도 같이 빠졌다는데...은지원 지못미







이제 슬슬 돌아갈 시간입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네요 ㅎㅎ







2000원의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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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 숲

주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282번지
전화
061-380-2680
설명
담양군에서 조성한 담양읍 향교리의 죽녹원이 죽림욕장으로 인기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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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향문화체험마을 / 정보화,체험마을

주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운교리 83번지
전화
061-380-2690
설명
죽향문화체험마을은 담양읍 운교리에 위치한 3만 평 규모의 한옥체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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