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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춘장대역

arumino 2013. 5. 7. 22:48

서천에는 춘장대 해수욕장과 마량리 동백나무숲이 유명합니다.

마량리 동백나무숲엔 바로 코앞까지 갔다가 너무 추워서 되돌아왔습니다.

날씨도 춥고 바람도 불고 비도 아주 조금씩이지만 부슬부슬 내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버스들이 들락거리더군요~


그래서 춘장대 해수욕장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전국에서는 드물게 해수욕장 뒷편에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있기 때문에 야영하기에 매우 좋은 해수욕장이랍니다.







춘장대 해수욕장 뒷편엔 이렇게 숲이 많이 있답니다.

이쪽으로 가면 춘장대역이 있다고 하네요.

간이역인 춘장대역에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런 길이 나옵니다.

아마도 지압길인듯 합니다.

맨발로 걸어야 효과가 있겠죠? ㅎㅎ







저 멀리 홍원항이 보이네요.

점심으로 자연산 활어회를 먹었던 청해수산이 있는 곳입니다.







넓게 펼쳐진 백사장~

춥지만 않았어도...아내와 함께 같이 백사장을 걸었을텐데 말이죠 ㅎㅎ


날도 춥고...생각외로 춘장대역까지 가는 길이 너무나도 멀어서 차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춘장대역은 정식 역이 아니라 간이역이라서... 찾기가 매우 어려웠답니다 ㅠㅠ







여기가 바로 춘장대역에 올라가는 길입니다.

간이역이라 각오는 했었는데요, 정말, 이정표 하나 없더군요 ㅠㅠ

이 길도...동네 골목길에 있었답니다...-_-;;







언덕 위에는 이렇게 예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답니다.

덤으로 기찻길도 있네요 ㅎㅎ

이 기찻길은 서천화력선이라고 부르는데요, 서천화력발전소에 무연탄을 공급하기 위해 만든 철도랍니다.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사설철도랍니다.

(일본에는 엄청나게 많은 사철이 있죠 ㅎㅎ;;)







춘장대역 전경입니다.

아직도 이 기찻길에는 기차가 다닙니다.

제가 이 역을 찾아다니고 있을 때...기차가 오더라구요 ㅎㅎ;;







승강장이 특이하게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가까이 보니 침목입니다.

옛날엔 나무로 침목을 만들어 썼었는데, 그걸 재활용 했네요~

근데 나무이다보니...군데군데 썩었더군요.

조심조심 움직여야 할듯 합니다.







역 표지판은 별로 낡아보이지 않더군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역 같아 보입니다.







이 부분은 엄청 낡았습니다.

많은 피서객들이 이 곳에 앉아서 기차를 기다렸겠죠?

추억들을 가득가득 싣고...







이 길로 내려가면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한 1km정도 걸어야 한다는군요~

이젠 기차가 서지않아서 길이 중간에 좀 사라진것 같더라구요...







서천군에는 갈 곳이 많네요~

날 좋은날에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춘장대역에는 언제쯤 다시 기차가 멈추게 될까요...??






link

춘장대해수욕장 공식홈페이지 http://www.chunjangda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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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대해수욕장 / 해수욕장,해변

주소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산 46-1번지
전화
041-953-3383
설명
여름철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가 해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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