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에서는 이포에 갔다가 카메론 하이랜드를 거쳐 겐팅 하이랜드에 갔다가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오는 일정을 계획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렌터카를 예약했어야 했고, 카약을 통해 갤럭시 아시아 카 렌털(Galaxy Asia Car Rental)이라는 회사에서 차량을 대여하였습니다.
일정상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통하지 않고, 이포로 들어가서 여행을 하면 일정을 더 효율적으로 짤 수 있었을 텐데요,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코타키나발루 → 쿠알라룸푸르 이동 항공편이 이포로 가는 항공편에 비해 많고 저렴했습니다.
2. 쿠알라룸푸르 픽업, 드롭이 이포 픽업 쿠알라룸푸르 드롭에 비해 많이 저렴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렌터카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합니다. 요즘 발행되는 면허증 뒤에 영문 운전면허증이 있는데, 말레이시아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https://www.0404.go.kr/consulate/consul_license.jsp
쿠알라룸푸르 렌터카 대여하는 곳을 찾아가려면 터미널에서 한참을 걸어가야합니다. 저희는 에어아시아를 타고 왔기 때문에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내렸습니다. 제2터미널이 에어아시아 전용 터미널이라고 하더라고요~ 제2터미널에서 짐을 찾고 나와서 쭉~~ 걷다 보면 1층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고, 내려가서 보면 렌터카 부스가 모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지도는 길은 아래 접힌 글 누르시면 나와요~

AES alert앱을 사용하면 고정형 카메라를 회피할 수 있고, Waze앱을 사용하면 사용자들이 교통단속 경찰들을 피할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어떻게 했더라...-ㅅ-;;
그리고 렌터카 회사 직원이 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터치앤고(Touch & go) 카드를 발급받으라고 안내합니다. 터치앤고 카드는 렌터카 부스 건너편 KK Super Mart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친절하게도 렌터카 직원이 도와줬습니다. 어디 가는지 물어보고, 그러면 톨비가 얼마니까 얼마 달라고 하더라고요. 10 링깃의 터치앤고 카드 발급비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터치앤고 카드는 톨게이트뿐만 아니라 주차할 때도 많이 사용합니다. 그 외에도 여기저기 쓸모가 있다고 하던데, 열심히(?) 써도 결국엔 돈이 남았습니다. 쿠알라룸푸르를 떠날 때 쿠알라룸푸르 공항까지 저희를 데려다준 기사의 팁으로 터치앤고 카드를 팁으로 드렸습니다. 20 링깃쯤 들어있었나? ㅎㅎ;;
차 사진을 찍은 게 없어서 코타키나발루 차 사진을 가져왔어요. 차량 종류와 색은 코타키나발루에서 빌렸던 것과 완전히 동일하게 Perodua Bezza입니다. 말레이시아 기업인 Perodua에서 생산한 소형 세단 차량입니다. 렌터카가 주차되어 있는 곳이 생각보다 멉니다.
터치앤고는 톨게이트에 '터치앤고'라고 적혀있는 곳으로 가서 터치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하이패스'같은 단말기가 말레이시아에도 있는데, 그거 빌리는데도 돈이 들어요. 저희는 단말기는 신청 안 했기 때문에 하이패스 카드 격인 터치앤고 카드만 있는 상황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이 하이패스 카드만 있으면, 톨게이트 가서 터치해서 요금 결제를 할 수 있거든요~ 그것과 이용 방법이 거의 같습니다. 다만, 터치앤고 전용 차로가 따로 있습니다!
차량은 거의 새 거였습니다. 차라리 새 거가 아니었더라면... (뒤에서 언급해 드릴게요ㅠㅠ)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출발하여 이포를 찍고 카메론 하이랜드 찍고 겐팅 하이랜드 찍고 다시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옵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운전이 생각보단 어렵지 않습니다. 좌우가 바뀐 것 빼고...
저희는 공항에 반납하지 않고 쿠알라룸푸르 시내지점에 반납하기로 하였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이 꽤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여할 때부터 그렇게 결정하였었습니다. 반납하는 곳의 주소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117, Jln 3/93, Taman Miharja, 5520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말레이시아
반납하러 갔는데 여직원 3명이서 차를 진짜 엄청 꼼꼼히 보더라고요... 한 5분을 보다가 마지막에 문짝에 흠집 난 것을 발견합니다. 빌릴 때에는 문을 열어보고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서 몰랐던 문틈 흠집인데, 저희가 흠집 낸 건 확실히 아니거든요. 근데 이거 가지고 300 링깃을 청구당했습니다... 자기들도 문을 열어보기 전에는 몰랐던 흠집... 대여할 때 사진 동영상 다 찍어놨지만, 문을 열지 않고는 안 보이는 흠집이라서... ㅠㅠ 그걸 찾기 위해 직원 3명을 동원해서 5분이나 보다니... 기분이 참 더럽더라고요. 렌터카 보험을 기본만 들어서 그런 거죠 뭐 ㅠㅠ 풀보험 들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ㅠㅠ 렌터카를 국내 해외 많이 빌려봤지만 흠집으로 차감된 건 처음이라 아직도 어이가 없네요 ㅠㅠ 후... 여기서 새 차 받으면 엄청 주의하세요!! 풀커버리지 보험으로 업그레이드 꼭 하세요!!
link...
갤럭시 아시아 카 렌털 공식 홈페이지: https://rentalscar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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