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옥계/주수리] 강릉 주수2리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시골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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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를 따라서 동해시 쪽으로 가고 있는데, 길에 마을 부녀회에서 직접 만들어 판다는 감자부침과 감자떡, 옥수수를 먹어보기 위해 차를 멈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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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갈 수도 있고 포장해 갈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땐 부녀회 세분이서 사이좋게 운영하시고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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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떡과 옥수수는 미리 준비되어 있었고 따뜻하게 유지되도록 아이스박스에 담겨있었어요! 감자떡은 평범했는데... 옥수수가 진짜 맛있었어요! 길거리서 파는 옥수수는 보통 설탕같은 녀석들이 많이 들어가서 단맛만 나는데, 여기서 파는 옥수수는 옥수수의 맛이 살아있었답니다! 옥수수 자체가 맛있는 옥수수였고요! 초록이도 맛있었는지 옥수수를 열심히 먹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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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은 주문을 하니 커다란 감자를 강판에 갈기 시작하시더라고요~ 어쩌다보니 할머니들이 감자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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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바로 만들어진 감자전! 진짜 할머니의 손맛이 들어간 감자전이에요!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청양고추를 좀 많이 넣어주셔서 약간 매웠지만요^^;;) 양도 이정도면 넉넉하다고 생각하고요!

감자전 만들어지는 사진을 찍으니, 감자전 담으시면서 이것도 사진찍으라고 하시더라고요 ㅋㅋ 쎈스 만점 할머니! 맛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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