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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 - Olympic National Park (올림픽 국립공원) - ① 개요

arumino 2015. 12. 24. 07:01

(사진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Olympic_National_Park_sign.jpg)


올림픽 국립공원은 워싱턴주에 있는 두개의 국립공원중에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레이니어 국립공원이지요^^) Roosevelt Elk (루즈벨트 엘크)를 보호하기 위해 1938년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답니다~ 국립공원 중에서는 5번째로 넓은 국립공원이기도 하고요~ 1981년도에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답니다!


캠핑의 천국 미국 답게 캠프사이드도 정말 잘 되어 있다고 해요~ 






(그림 출처 : http://www.nps.gov/olym/planyourvisit/images/locator_website6.jpg)


올림픽 국립공원은 시애틀 서쪽의 Olympic Peninsula(올림픽 반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Mount Olympus(올림푸스산)으로 산 정상은 해발 2,428m입니다. 올림픽 국립공원의 가장 높은 곳은 만년설로 덮여 있으며 약 60여개의 빙하가 있다고 합니다~ 낮은 곳은 temperate rain forests(온대우림기후)로 유명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온대우림을 가지고 있는 곳이 올림픽 국립공원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지역, 제주도의 곶자왈 숲 역시 온대우림기후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Temperate_rainforest


입장료는 차량당 $20 혹은 1인당 $7(차없으면)입니다. 입장료를 한번 내면 7일간 유효합니다^^ 

공원 지도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nps.gov/olym/planyourvisit/upload/OLYMmap1.pdf


별로 도움은 안되지만 한국어 브로셔도 있긴 하네요.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받으실 수 있어요^^

http://www.nps.gov/olym/planyourvisit/upload/Korean-printer-friendly.pdf








올림픽 국립공원은 지형적인 원인으로 인해 비가 많이 내립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높은 산에 부딪히면 상승기류가 생기게 되고, 이때문에 구름이 생기곡 비가 오게 되는 것이죠~ 이런 현상을 Föhn effect(푄 현상)이라고 부르는데, 중고등학교때 지리나 과학시간에 배웠죠 ^^;; 그덕에 연간 4,000mm정도의 비가 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올림픽 국립공원에서는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훨씬 많다고 해요. (다행히 제가 방문한 날에는 맑았네요!)







Hurricane Ridge(허리케인 릿지)는 올림픽 국립공원에서 가장 멋진 뷰 포인트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약 1,500m의 고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Port Angeles(포트 앤젤레스)에서 약 40~50분정도 차로 이동하면 도착하게 됩니다. 







Hoh Rain Forest(호 우림)는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숲에 이끼가 잔뜩 끼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세계에 온 것 같은 경험을 할 수가 있답니다! (사실...외국은 다 신세계 같긴 하지만요 ^^;;)







Ruby Beach(루비 비치)는 정말 이국적인 해변입니다. 강물에 떠내려온 통나무들이 해변에 밀려 올라가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통나무들은 절대 치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그런 특이한 분위기를 냅니다. 루비비치 뿐 아니라, 올림픽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여러 해변은 모두 이런 풍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방문하지 않았던 곳중에 가볼만한 곳들을 더 정리해보면

  - Crescent Lake(크레센트 호수)는 포트 앤젤레스에서 호 우림과 루비 비치를 가다보면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곳입니다. 초승달 모양의 호수이고, 빙하수가 내려와서 그런가 몹시 차갑습니다. 지나만 가는데도 너무 멋있는 풍경에 반했답니다~ 영화 트와일라잇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기억이 전혀 안나네요 ㅋㅋ;;


  - Sol Duk hot springs(솔덕온천)은 섭씨 약 38~40도의 온천입니다. 오픈시간 및 요금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olympicnationalparks.com/activities/hot-springs.aspx


  - Elwha Dam(엘와댐)은 강 복원 사업을 통해 댐을 무너뜨렸답니다. 그 덕에 이곳 생태계가 부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4대강 때문에 우리나라의 주목아닌 주목을 받은 댐이죠 ^^;;

https://en.wikipedia.org/wiki/Elwha_Dam


  - Forks(포크스)는 올림픽 국립공원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포트앤젤레스에서 호 우림이나 비치에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라 적어봅니다. 소설 트와일라잇의 배경이 바로 이 포크스라고 합니다. 설정상 흡혈귀들이 올림픽 국립공원의 온대우림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온대우림에 가보면 정말 흡혈귀가 살것 같은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ㅋㅋ;; 포크스 자체에는 볼게 별로 없어요 ~_~ 





간략히 올림픽 국립공원에 대해 적어봤어요. 다음에는 호 우림과 루비 비치, 허리케인 릿지에 대해 포스팅할께요~






link...

Olympic National Park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ps.gov/ol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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