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대문/천연동] 한옥집 - 김치찜

​카리부 커피 리뷰때문에 신촌에 가게 된 저희가족이 저녁식사를 위해 선택한 곳은 한옥집입니다. 아내가 학창시절에 가끔씩 가던 맛집이라고 합니다. 학교 다닐적에는 잘 알려진 맛집은 아니었는데, 어느샌가부터 떴다고 하네요 ㅎㅎ

한옥집을 만든 사람은 사탕 만드시던 분이랍니다~ 누룽지맛 사탕을 개발하신 분이라고...ㄷㄷ;;

한옥집은 해외에도 알려져있나봅니다. 일본 손님들이 많이 다녀가는지 일본어가 적혀있네요^^ 일본 사람들이 매운걸 먹을 수 있나... 궁금해지네요 ㅎㅎ 

한옥집은 5호선 서대문역 2번출구로 나와서 감신대쪽으로 가는 중간에 있습니다.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골목이다보니 주차공간이 없어서 감신대 주차장을 함께 이용합니다. 나가면서 보니 한시간 주차권을 주시더라구요~

내부 모습입니다. 한옥을 개조했고, 옆건물을 사서 확장을 해서 그런가 조금 복잡복잡해 보입니다. 넓이는 꽤 넓습니다. 족히 100-150명은 들어갈 정도입니다.

한옥집 메뉴판입니다. 생각보다 여러종류의 김치 요리들이 있네요~ 저희는 김치찌개 1인분과 김치찜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1인 1주문을 하면 밥이 무제한 제공된다고 하네요~ 

금새 음식이 나옵니다. 찌개에 넣어먹을 사리는 따로 시키지 않아도 나옵니다^^ 양이 꽤 많습니다~ 무료로 주는 추가 공기밥을 시켜먹었습니다~

김치찜은 이렇게 나옵니다. 김치를 찢어서 고기를 싸서 먹으면 됩니다. 김치가 푹 삶아져서 아주 부드럽습니다^^ 고기가 전보다 많이 퍽퍽해졌다고 아내가 얘기해줍니다. 예전이 훨씬 맛있었다고 하네요 ㅎㅎ

김치찌개는 좀 짭니다... 짜다 싶으시면 육수를 더 받아다가 먹으면 됩니다.

다른 김치찜집에서 먹던 방식으로 이렇게~

열심히 먹던 중에 문득 옆을 보니 맛있게 먹는 법이 있네요...~_~ 김을 싸먹으랍니다 ㅎㅎ 고기가 입안에서 녹는다니... 옛날엔 그랬다더군요 ㅎㅎ 지금은 안녹습니다 ㅠ_ㅠ 다른 곳의 김치찜은 고기가 녹았었는데...ㅠㅠ

암튼 하란대로 해보았습니다. 김이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긴 하네요^^ 왠지 일본인을 겨냥하여 김을 싸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ㅎㅎ;; 일본사람들이 김을 워낙 좋아하니...^^;;

맛있게 먹었는데, 옛날엔 더 맛있었다니... 옛날의 그 맛을 느껴보고 싶네요 ㅎㅎ 이미 변했다는 맛을 찾기는 어렵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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