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카페

[대전/중구/대흥동] 도시여행자 - 여행테마카페

arumino 2015. 7. 16. 07:01

​전부터 가보고 싶던 카페가 하나 있었습니다. 대전 유일의 여행 테마 카페인 도시여행자인데요, 구도심인 대흥동에 있다보니 저희 집에서 약간 멀어서...^^;;


도시여행자 카페는 여행을 좋아하는 두 남녀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두분은 결국 작년에 결혼하셨다고 하네요~~ 즐거운 삶을 꿈꾸시는 아주 멋진 분들이시네요^^







도시여행자 카페는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옛 중구청 자리인 우리들공원과 옛 충남도청 자리인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시여행자는 1층은 서점, 2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층의 서점입니다. 일반 책들도 눈에 띄지만, 독립출판서적들이 눈에 띕니다. 저도 1인출판에 관심이 살짝 있어서 눈여겨 봤네요 ㅎㅎ 책 한권 살까 하다가... 집에 가면서 다시 들러봐야지 하고 까먹고 그냥 왔네요 ㅠㅠ 담번에 꼭 사와야겠어요 ㅎㅎ







카페 주인분들은 여기저기 강연도 나가시고, 라디오에도 나오시네요 ㅎㅎ 왠지 부럽습니다 ㅎㅎ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먹고살 수 있다는게...^^;; (그렇다고 제가 딱히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건 아닌데 말이죠 ^^;; 더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해서 그냥 좋아하는 일을 하는 정도? ㅎㅎ)







커피는 커피전문 매니저가 있으셔서 그분이 담당하시는 것 같았어요 ㅎㅎ 







저희는 도시여행자 블랜드 핸드드립 커피와 레몬티인 노란잠수함을 선택했습니다^^ 과연 어떤 맛이 나올까요~~?








커피를 주문하고 2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2층은 북카페처럼 여기저기 책이 놓여져 있었네요 ㅎㅎ 여행계획 세우러 오기 좋을 것 같았어요 ㅎㅎ


마침 저희가 방문했던 날에 아이슬란드 모임이 있더라구요~ 옆에서 아이슬란드 얘기를 들으니 저도 덩달아 가고싶어집니다 ㅎㅎ 캐나다서부, 하와이, 유럽 모임 생기면 꼭 가봐야겠네요 ㅋㅋ







테이블 위에도 책이 놓여 있습니다. 저 책이 해외에 사는 20명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인데, 아내가 아는 사람이 두명이나 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세상 참 좁다 생각했습니다~







드디어 음료가 나왔습니다! 노란잠수함은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레몬의 신맛이 너무 없어서 약간 아쉬웠고, 핸드드립 커피은 신맛을 잘 살린 좋은 맛이었네요^^ 어디가서 9000원에 이 퀄리티의 음료를 마실 수 있을까요 ㅎㅎ







카페를 나오면서 벽을 보니 한 도시에서 한달살기 프로젝트로 런던에 다녀오셨더라구요~ 저도 한 도시에서 한달 살기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싶은데...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찰나였는데... 쪼끔 부러웠네요 ㅎㅎ 저도 언젠가 꿈을 이루게 될 날을 상상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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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여행자 공식 블로그 : http://www.citytravell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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