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카페

[경기/수원/팔달/행궁동] 시인과 농부 - 전통 찻집

arumino 2014. 11. 19. 07:01

오늘은 수원에 있는 이색 카페인 시인과 농부에 다녀온 이야기를 전할까 해요. 시인과 농부는 사실 카페는 아니에요.커피가 없기 때문이죠. 다방이라고 해야 어울릴것 같네요 ㅎㅎ 원래 다방이 찻집이란 사실은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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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농부는 수원의 남문(팔달문)과 행궁 사이쯤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근처에 진미통닭이라고 아주 유명한 집도 있고요 ㅎㅎ


골목길에 있으니 잘 찾으셔야 해요. 문도 좀 숨어있어서... 밤에 찍어서 그런가 왠지 분위기가 있어 보이는 사진이 나왔네요 ㅎㅎ 






내부는 추억을 자극하는 물건들로 가득합니다~ 풍금이라니... 제 와이프는 풍금이 뭔지 알까요...? ㅎㅎ 


화요일은 쉰다고 하네요 ㅎㅎ 꼭 기억해두세요~~







저희가 앉은 자리입니다. 그냥 바라만 봐도 왠지 정겹습니다~~ 시골집 서재에 앉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식혜와 모과차를 시켰습니다. 식혜는 와이프가 좋아하는 메뉴이고 모과차는 제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ㅎㅎ 모과차와 식혜 모두 시인과 농부에서 직접 담근다고 하네요~~


메뉴판 사진찍는걸 깜빡했는데, 메뉴판 뒤에는 낙서하는데 쓰라고 빈 종이들이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종이 옆에 필통같은것도 준비되어 있구요~~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심심하지 말라고 배려해놓으신듯 하네요 ㅎㅎ 저희도 낙서 좀 하고왔네요~~






식혜는 무슨 숭늉그릇에 나오네요 ㅎㅎ 양이 엄청 많아요! 맛도 엄청 좋구요~~ 시중에서 파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맛이네요 ㅎㅎ






모과차도 맛있어요! 집에서 엄마가 담아준 모과차 먹는 느낌... 





시인과 농부에서는 안주(?)로 감자를 줍니다. 요게 또 맛이 좋네요 ㅎㅎ 살짝 간도 되어있구요~~ 제가 또 감자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ㅎㅎ


다른 블로그 보면 감자는 리필이 된다하던데... 저는 이번에 시간이 많지 않아서 리필해보진 않았네요 ^^;;







이게 찻잔 받침입니다. 찻잔보다 더 예쁜것 같아요 ㅎㅎ 어디서 이렇게 예쁜 받침들을 데려오셨을까요 ㅎㅎ


시인과 농부는 잠시 짬이나서 들렀던 공간인데, 생각보다 너무 맘에드는 공간이네요.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오래 앉아있지 못했는데, 담에는 더 오래 있어야겠어요~


참, 계산은 현금으로 하세요~~ 시인과 농부의 딱 하나 단점이 요거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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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농부 / 전통찻집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2가 14번지
전화
031-245-0049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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