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성산읍] 옛날옛적 - 돔베고기

​마지막날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 제주도 향토음식인 돔베고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돔베는 도마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라고 합니다. 수육을 도마위에서 썰고, 도마와 함께 고기를 내어놓기 때문에 돔베고기라고 한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성산항 근처의 옛날옛적이 돔베고기로 유명하다하여 찾아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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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은 일출봉과 성산항 사이쯤에 있습니다. 숙소에서 저녁먹으러 어디를 가냐고 물어보길래 "돔베고기 먹으러 옛날옛적 가요~" 하니 괜찮은 곳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ㅎㅎ

옛날에 맛대맛에도 나갔었나봐요 ㅎㅎ 그래서 유명해진듯... 근데 옛날엔 흑돼지였나본데 지금은 아닌가봐요 ㅋㅋ 흑돼지 부분을 가려버렸네요 ㅎㅎ

메뉴판입니다~ 2인은 돔베고기와 해물뚝배기가 나오네요~ 가격은 사악합니다 ㅠㅠ

얼마간 기다리니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있습니다^^ 반찬들도 모두 괜찮구요! 해물뚝배기도 참 맛있었습니다! 맛대맛에 나올만했던것 같네요 ㅎㅎ

돔베고기도 야들야들하니 맛이 좋았는데 양이 너무 적어요 ㅠㅠ 쌈은 다시마와 묵은지를 싸먹으면 됩니다. 처음왔다고 하니, 직원분이 샘플로 하나씩 싸서 주시네요~ㅎㅎ 고기 옆에 말아져 있는 것이 직원분께서 싸주신 고기랍니다 ㅎㅎ 다시마에 싸먹는게 익숙치 않았는데, 기름진 고기 맛을 좀 더 깔끔하게 바꿔주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ㅎㅎ

성산쪽에 맛집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옛날옛적에서 돔베고기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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