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가보는 곳이 있습니다. 만들어진지 100년밖에 안되었지만, 모두를 이끄는 그곳은 바로 에펠탑입니다.
에펠탑은 다들 아시다시피 건축가인 구스타프 에펠(Alexandre Gustave Eiffel, 1832~1923)이 1899년에 프랑스에서 열릴 만국박람회를 기념하여 세운 건축물이랍니다. 세울때만해도 흉물을 세운다고 반대가 심해서 20년 후 철거를 계획했던 건축물이...지금은 파리의 상징이 되어버렸고, 수많은 관광객들을 부르고 있네요^^;;
철거가 되지 않은 이유는 두가지가 있었는데, 첫째로는 생각외로 아름다웠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라디오 송신탑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파리 시내는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법적으로 신축건물을 세우거나, 건물의 외형을 바꾸는 일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모델링 사업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ㅎㅎ;; 어쨋든 살아야 하니까...)
전파송신소는 높은곳에 있어야 음영지역도 적고 멀리까지 전파가 닿을 수 있는데, 에펠탑이 적격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남산타워...지금은 N타워;;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덕에 현재까지 살아있네요 ㅎㅎ;;
저는 파리에 총 세번 방문했었는데, 루브르 박물관과 베르사유 궁전은 안가도 에펠탑만은 여러번 방문했었답니다~ (개선문도 항상 방문했는데 개선문 보러가는게 아니니까 -_-;; 그냥 샹젤리제에 가면 보이는 녀석이니;;) 그만큼 매력적인 녀석이죠. 전에 방문했을 땐 이 사진에서 보이는 분수쪽이 공사중이어서...별로였는데;; 지금은 공사가 끝나서 멋진 모습을 자랑하네요 ㅎㅎ
에펠탑은 1층과 2층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갈 수 있습니다. 1층과 2층에는 각각 음식점이 있다고 합니다. 3층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만 갈 수 있고 전망대가 멋있어요- 아래 링크는 각 층별 소개 페이지입니다.
http://www.tour-eiffel.fr/en/exploring-the-eiffel-tower/the-floors.html
가격이 성인 기준으로 꼭대기에 올라가는데에는 €14.5이고, 2층은 €8.5입니다.
http://www.tour-eiffel.fr/en/preparing-your-visit/buying-your-tickets.html
오픈시간은 동절기는 09시30분~11시정도까지이고, 하절기에는 09시00분~12시정도까지입니다~ 자세한건 아래 링크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http://www.tour-eiffel.fr/en/preparing-your-visit/opening-times.html
저는 아직 한번도 정상에 올라가보지 않았네요 ㅎㅎ;; 가격도 가격이지만,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요 ㅠㅠ
에펠탑에 가는 방법은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지하철 Trocadéro역(M6, M9) 혹은 버스(22,30,32,63)을 이용하여 사이요궁쪽에서 접근하는 방법
2. 지하철 Champ de Mars - Tour Eiffel(RER B) / Bir-Hakeim(M6) 혹은 버스(42,72,82)를 이용하여 에펠탑으로 직접 접근하는 방법
3. 지하철 École Militaire역(M8) 혹은 버스(28,69,87,92)를 이용하여 마르스광장쪽에서 접근하는 방법
저는 개인적으로는 1 > 3 > 2 라고 생각합니다~ 사이요궁 옆의 광장쪽이 지대가 높기 때문에 사진찍어도 잘 나오고 전망도 좋아요~ 3번은 마르스광장이 넓고 좋아요~ 꽃보다할배에서도 마르스광장에서 휴식을 취하더군요 ㅎㅎ
모든 도시가 그렇겠지만 에펠탑도 야경이 정말 멋있어요~ 누가 그랬던가요? 인간이 창조한 것들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 야경이라고...
그리고 에펠탑은 야경에 또다른 선물을 선사합니다~ 바로 반짝이는 조명을 켜는 것인데요, 해가 진 뒤 매시 정각에 5분간 플래시 램프를 반짝반짝 거리는 장면이 또한 예술입니다~
이번에 찍은 동영상이 없어서 옛날에 찍은걸 올려봅니다 ㅎㅎ;; 이번엔 와이프가 찍었었나봅니다 ㅎㅎ
정말 가도가도 또 가고 싶은 파리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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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공식 홈페이지 : http://www.tour-eiffel.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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