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13 파리 로마

[프랑스/노르망디] 프랑스 자유여행 - 몽생미셸(Mont-Saint-Michel)

arumino 2013. 12. 20. 13:16

가을에 다녀온 유럽...어느새 계절이 바뀌어 겨울이네요!

날이 추워지니까 따뜻한 남쪽나라에 가보고 싶지만...현실은...ㅠㅠ

그냥 이렇게 여행사진이나 보면서...그때가 좋았노라고 추억을 할 수 밖에 ㅠㅠ






지난 포스팅에서 몽생미셸에 렌터카를 빌려서 갔노라고 포스팅을 했었죠~

몽생미셸에 가는데 굳이 하루 렌트를 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대중교통 시간이 너무 촉박합니다. 아침에 일찍 출발했다가 몽생미셸엔 잠깐 있다가 금새 돌아와야 합니다... 환승도 복잡합니다;; 저는 막 촉박하게 여행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그래서 가이드 낀 여행은 하지 않는가봅니다. ㅎㅎ;;)

2. 야경을 보고 싶어요. 몽생미셸 야경이 그렇게 이쁘다던데...^^;;


지난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arumino.tistory.com/138









네비를 찍고 몽생미셸에 가면...옛날 주차장이 있던 곳으로 안내해줍니다. 구글지도나 차에 붙어있던 네비 둘다 그랬네요... 위에 지도 보시면 몽생미셸은 저 위에 있는데 주차구역은 아래에 있죠. 


아래의 지도는 주차구역을 확대한 것입니다. 녹색으로 표시된 길로 신나게 가는데...중간에 막혀있는 곳이 있어요 -ㅅ- 몽생미셸 복원(?)공사 때문에 일반차량의 몽생미셸 진입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ㅠㅠ 그래서 빙 돌아서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갔어야 했어요.


몽생미셸이나 막혀있는 곳 안쪽에서 숙박하는 경우에는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것 같았어요~~







주차장에서 만난 호랑가시나무...

트리의 재료죠 ㅎㅎ 그냥 있길래 찰칵~







주차요금입니다. 그래도 싼편이네요.

하루종일 해도 12유로니까요~ 낮에 들어와서 두시간 넘게 있으면 무조건 12유로!

(우리나라돈으로 하면 15000원이네요 -ㅅ- 이동네 물가가 비싸니까...ㅠㅠ)

주차요금 정산기는 방문자센터쪽에 보면 있어요~ 여기서는 절대 정산 안되니 기억해주세요^^

(저는 밤중에 여기 왔다가 다시 정산기로...ㅠㅠ)







방문자센터를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ㅅ-;; 

이 사진 오른쪽에 방문자센터가 있답니다~ 여기는 셔틀버스 승강장!








셔틀버스 안에는 이렇게 친절하게 정류장과 운영시간이 적혀있어요.

오전 7시30분부터 00시30분까지 운영을 하는군요! 엄청 늦게까지 운영하네요~ 야경때문인가? ㅎㅎ;;


밤에는 그대신 배차간격이 길꺼에요~







몽생미셸 셔틀버스 내부입니다. 나무의자라니...신기했네요 ㅎㅎ;;

(플라스틱인데 나무처럼 만든건가 -ㅅ-;;)







셔틀 맨 앞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몽생미셸을 보면서 갈 수 있어요.

돌아갈 때엔 맨 뒷자리에 앉으면 되고요~ (당연한가요? ㅎㅎ;;)


그러면 안당연한...신기한것 하나 말씀드리면

이 셔틀버스는 운전석이 두개에요. 앞에 하나 뒤에 하나.

꼭 지하철처럼...무슨 뜻인지 아실라나요...^^;;

궁금하시면 타보세요~~








위에것이 dslr로 찍은거고 밑에것이 아이폰으로 찍은거였을꺼에요 ㅎㅎ

오른쪽에 판자들 대놓은것이...새로 만들어질 몽생미셸 가는 다리입니다.

기존에는 뻘을 메꿔서 도로를 냈는데...도로때문에 주변 환경이 바뀌어버렸대요! 전에는 몽생미셸이 섬이었는데, 주변에 흙이 퇴적되어서 만조때에만 물이 들어오나봐요- 그래서 도로를 없애고 저렇게 뜬다리로 만든다고...

옛날처럼 섬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보이네요~~








몽생미셸 입구를 들어가면 이렇게 나름 쇼핑거리(?)가 있네요-

옛날엔 아마도 몽생미셸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상점이었을텐데, 요즘은 관광객을 위한 상점이네요 ㅎㅎ

아래사진 왼쪽에 보이는 것이 몽생미셸에서 유명한 음식점이래요~ 오믈렛파는데...평은 극과극...-_-


물론 저는 안먹었습니다. ㅎㅎ








정말 중세 느낌이 납니다~ 당연히 그때 지었으니까...그런 느낌이 나야겠죠?

위에 사진은 중세 성같은데서 볼 수 있는 성문(?)이네요 ㅎㅎ;;

위기의 순간엔 쇠창살을 내리고 문을 들어올리면 2중방어!!

(근데 수도원이라며...이런게 필요있나;;)


아래쪽 사진은...성벽에 걸쳐져있는 집!!

아니, 진짜 이런게 있다니!! 신기신기!!







성문을 통과해서도 계속 이어져있는 상점들~

프랑스 하면 크레페! 그래서 하나 사먹었는데...-_-

아, 나의 상상속의 크레페가 이런 맛이라니...와플보다도 못한맛 -ㅅ-


여기서 절대 크레페 먹지마세요!! ㅠㅠ











이 작은 섬에 옹기종기 집을 건설하고, 그곳에서 살았을 사람들...

아주 좁은 골목골목도 운치있고...중세의 멋이 있네요~


우리나라엔 이런 모습 보려면 민속촌에나 가야하는데...ㅠㅠ

(우리나라는 흙과 나무로 집을 지어서 건축물이 이만큼 오래 안가니까...너무 아쉽네요 ㅠㅠ 그리고 일제식민지와 근대화를 겪으면서 다 부숴버려서 ㅠㅠ)







골목을 만드는데에 룰이 있나봐요- 

몽생미셸 어디에서든 성당 꼭대기가 보인대요~ (지나는 한국인 가이드가 어떤 사람한테 설명해주는거 엿들었...;;)

진짜 그렇더라구요! 옆에 검은 기둥은...집이에요. 집과 집 사이의 골목인데 이렇게 성당 첨탑이 보여요!







몽생미셸을 한바퀴 돌고 나오면서~~ 갈대밭 배경으로 찍으니 더 나은것 같네요- 

렌즈가 좀 더 좋은게 있었으면 ㅠㅠ








우리가 여기에 렌트까지 하면서 온 목적 중 하나는 야경!!

그래서 근처에서 맛있게 저녁 먹고~~ 나가니 멋진 야경이 뙇!!!


사실, 걸어서 몽생미셸 앞까지 가면 더 멋있고 예쁠수도 있는데...바람이 너무 차더라구요 ㅠㅠ

분명 가을인데!! 늦가을도 아닌데!!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북쪽에 있는 지방이라 그런가 ㅠㅠ 너무 추워서...ㅠㅠ


줌땡기는걸로 만족...ㅠㅠ 

(물론, 몽생미셸 배경으로 와이프 사진은 많이 찍었답니다 ㅎㅎ;;)


파리로 돌아가면서 보니...바닷가에 불켜진게 몽생미셸 하나니까 엄청 멀리서도 잘 보이더라구요~~

너무너무 예뻤음!!








이제 돌아가야겠죠? 

여기가 주차요금 정산하는 곳입니다. 셔틀 탔던 곳 근처의 방문자센터 옆에 있어요.

화장실 가는길에 있답니다~~


아쉬운 몽생미셸...또 가고싶네요-

담번에는 몽생미셸 안에서 잠을 자도록 해야겠어요!

(다음이 언제가 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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