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천안/불당동] 중화요리 - 티엔란 (이영돈PD 먹거리 X파일 착한식당 착한짬뽕)

오늘은 채널에이 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식당으로 검증된 '티엔란'에 다녀왔습니다^^
ChannelA 먹거리 x파일에 나온 식당에 가보기는 처음인데, 큰맘먹고 천안까지 마실나왔답니다.

대전에서 한시간여 달려 도착한 티엔란!

티엔란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우리 밀을 이용하여 짬뽕을 만드는 착한짬뽕집입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세시반.............
앗!!!! 세시부터 다섯시까지는 쉬는시간이군요 ㅠㅠ

할 수 없이 근처 마트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한시간 정도 마트를 구경한 뒤 다시 방문한 티엔란!
한 10분정도 늦었는데 이미 사람이 만원 ㅠㅠ

낮에 200명 넘게 사람이 기다렸나 봅니다........대박
저희 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8팀 있더군요. 앉아계신 분들 빼고요...

사장님께서 전화번호를 적어주면 차례가 되었을 때 전화해주신다 하여 전화번호를 번호표에 남기고 차로 돌아왔습니다.

한시간 뒤 전화가 왔고, 다시 티엔란에 찾아갔을 땐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바라보니...
지금 온 사람들은 언제쯤 자리에 앉게 될까요?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는 정갈한 양념통입니다.
안에는 고춧가루와 소금이 들어있습니다.

낙지를 빼고는 모두 국산입니다!!

메뉴판입니다.

뒷페이지의 요리부분은 시킬 수 없답니다 ㅠㅠ
손님이 너무 많이 오셔서 그런가 봅니다 ㅠㅠ
(뭐 그거 먹으러 온건 아니지만요 ㅎㅎ)

탕수육과 짬뽕을 시켰습니다.
두명이니까 딱 두개 ㅎㅎ;;

가격이 ㅠㅠ 좀 비쌉니다 ㅠㅠ
(근데 비싼 값을 합니다!!)

밑반찬입니다.
춘장 색이 특이한데... 옛날 어딘가에서 중국의 춘장 색이 이런 색이었던것 같습니다.
단무지가 특이한데, 엄청 맛있습니다!!
국산 무라 그랬을까요? 고급 레스토랑의 피클같았습니다.

먼저 짬뽕이 나왔습니다.
맛있어 보입니다~~

한입 드셔보실까요??

짬뽕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집에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밥을 먹기때문에 조미료에 익숙하시다면 다소 실망스러우실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좀 맵습니다 ㅠㅠ
옆자리에 앉으셨던 분은 땀을 뻘뻘 흘리시며 열심히 드시고 계셨습니다.

내용물이 잘 안보일것 같아서 내용물이 잘 보이게끔...^^
장난끼가 발동하여 장난을 좀 쳐봤습니다~ 먹는것 가지고 장난치면 안되는데;;;

짬뽕을 다먹어갈때쯤 탕슉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모양이 매우 특이합니다!
잘라먹으라거 가위도 함께 주는군요!!

탕슉 크기가 일반 탕슉 크기의 열배쯤 되는것 같습니다.
정식 명칭은 '꽃탕수육'인데 튀김옷이 꽃모양(?)이라서 그런가 튀김옷이 특이합니다. 

가위로 자르면 살이 꽉 찬 고기가 보입니다!
세상에나... 이런 탕슉 보셨는지요??

모두 잘라버렸습니자!
튀김옷은 찹쌀로 만든것 같았습니다.

중국에서 먹었던 꿔바로우보다 쫄깃하고 맛있었던것 같네요.

마지막 한점입니다.
이녀석을 먹으면 집에 가야하겠죠 ㅠㅠ??
이런 좋은 식당이 있는 천안 시민들이 부러워집니다 ㅠㅠ

티엔란의 음식 철학이 담긴 글이 카운터 옆에 있습니다.
진짜 짱입니다!!
이런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이 점점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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