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행/17 태국 - 푸켓

ICN-HKT-ICN 아시아나 비지니스 후기 (OZ747/HL8286|OZ748/HL7736)

arumino 2017. 9. 18. 08:01

이번 푸켓 여행은 왕복 모두 아시아나 비지니스를 이용했습니다. 이원구간 발권했기 때문에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수개월간 스탑오버 중이었던 셈이죠...ㅎㅎ


이제는 추억이 될 유아신공을 이용해서 인천->푸켓은 성인2 유아2 / 푸켓->인천은 성인2 소아1 유아1 이렇게 이용을 했네요 ㅋㅋ;; 인천->푸켓 이용시 자리가 남아서 초록이가 유아로 등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 하나를 받을 수 있었어요! 


참고로 유아신공은 국적기 탑승시 최초 출발일에 유아(24개월 미만)였으면 중간에 24개월이 지나더라도 나머지 구간도 유아 요금으로 탑승 가능한 신공이에요. 이제는 여행 중간에 24개월이 지나면 처음부터 소아 발권을 해야 한답니다. 







----------- 인천 공항에서 -----------



애 둘 챙기는게 보통 쉬운게 아니더라고요... 저는 초록이 담당, 아내는 두별이 담당. 거기에다가 비행기 탄다고 초록이 기분이 한껏 들떠있어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덕분에 사진 담당인 제가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네요 ㅠ_ㅠ





주차는 공항 발렛파킹을 이용했어요.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 중에서 하나 시그니처 카드와 하나 크로스마일SE 카드 모두 인천공항 무료 발렛파킹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예전엔 어떻게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직접 하고 셔틀 타고 다녔는지 싶을 정도로 편리해요. 특히 어린 아이 있는 분들께서는 발렛비 15,000원 지불하고서라도 꼭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 때문에 짐도 더 많아지고, 아이도 챙겨야 하니까요!






환전은 하나은행 인터넷 환전 이용했어요. 발렛파킹 하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하나은행이 있기 때문에 가는 길에 들르면 되서 참 편해요 ㅎㅎ






공항 체크인은 비즈 카운터에서 했어요. 인천에서 처음 탑승하는 비즈라서... 너무 편하게 체크인 할 수 있었어요. 






출국 수속은 패스트 트랙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패스트트랙은 교통 약자 및 출입국 우대자가 신속하게 출국 수속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인천공항의 서비스에요. 장애인이나 7세 미만의 아동, 만70세 이상의 고령자, 산모 등에 제공이 되고 있어요. 두별이가 만7세 되려면 6년은 더 있어야 하니... 당분간은 패스트트랙을 계속 이용할 수 있겠네요!


패스트트랙 페이지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airport.kr/pa/ko/d/2/2/4/index.jsp?tabIndex=1







빠르게 출국 수속을 마치고, 라운지 이용을 했어요. 원래 계획은 아시아나 라운지와 마티나or스카이허브 라운지 두군데를 모두 방문하려고 했는데... 분명 공항에 출국 세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왜 항상 시간은 부족한건지...-_-;; 아이가 있으니 더 시간이 금방 가는것 같더라고요 ㅋㅋ;; 


게다가 저녁 식사시간이라 그런가, 아니면 요새 라운지 무료 입장 가능한 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아져서 그런가... 마티나나 스카이허브 모두 입장하기 위해선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시아나 라운지만 방문했어요. ㅠ_ㅠ 







----------- 항공기 탑승 -----------




flightaware로 본 OZ747 / OZ748의 항로입니다. 


OZ747은 A333에서 두번째로 새 비행기인 HL8286이었어요. 13년 10월 제작한 기체라 AVOD도 좋고 USB 단자도 있었답니다! 


OZ748은 A333에서 가장 노후한 비행기인 HL 7736이었어요. 04년 11월 제작한 기체라 USB도 없고 AVOD도...채널 바꿈 방식...-_- 220V도 어댑터가 필요했고... ~_~ 신기재와 구기재를 일주일 간격으로 탑승하니 차이가 너무 확 나더라고요 ㅠㅠ 신기재만 타고싶어라...ㅋㅋ







아시아나야 단중거리는 다 미끄럼틀 ㅋㅋ 







비행기 탑승시에는 항상 신발을 벗어야 한다는 점 기억하시죠? ㅋㅋㅋㅋㅋㅋ 고전 유머인데 아시려는 분 있으시려나...








A333 탑승 인증입니다. type A가 구기재, type B가 신기재일까요? ㅎㅎ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풀플랫은 아니지만 그래도 언제나 편안한 비지니스 좌석. 마일리지 열심히 모아야겠어요 ㅠ_ㅠ







외항사에만 이런거 있는 줄 알았는데, 비즈 중거리에도 기내 라운지(?)가 있네요 ㅎㅎ 라운지라고 하기는 뭣하지만... ㅋㅋ;; 








초록이 덕에 자주 방문한 기내화장실. 저는 원래 비행기에서 화장실 안가거든요. 12시간 비행에서도 절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데 ㅎㅎ;; 덕분에 비즈 화장실 어매니티를 찍을 수 있었네요. 록시땅 ㅋㅋ







----------- 기내식 -----------




웰컴드링크로 초록이는 오렌지쥬스, 저는 샴페인을 마셨어요 ㅋ 보통 유아용 빨대 컵을 준비해 주시던데... 바쁘셔서 그런지 이때만 초록이한테 일반 컵을 주셨더라고요 ㅎㅎ;; 


비지니스용 컵은 크리스탈이라 손에 침 뭍이고 컵 입구를 빙빙 돌리면 소리가 나요 ㅋ 초록이가 자기도 해보겠다고 할까봐 몰래 잠깐 해봤답니다. ㅋㅋ;; 음~ 크리스탈 맞군 ㅋㅋ







탑승하고 바로 식사 준비를 합니다. 일단은 뭘 먹을지를 골라야겠죠? ㅎㅎ







인천->푸켓의 식사입니다. fish와 beef, 쌈밥이 준비되어 있네요. 인천 출발 비즈를 처음 타는거라 쌈밥을 선택했어요!







와인은 아이스와인으로 했어요. 막걸리도 마셔볼껄 하는 후회가 드네요 ㅋㅋ;; 아무 막걸리만 주진 않을텐데... 이제와서 후회하면 무엇하리...ㅋㅋ (엄청 술꾼 같아 보이지만, 평소에는 술을 안먹습니다 -ㅅ-ㅋ)







비행기가 이륙하고 바로 식사가 나옵니다. 저는 초록이를 먼저 챙겨주느라 밥을 일부러 나중에 받았어요.


첫 메뉴는 메밀빙떡입니다. 제주의 전통 음식이라고 합니다. 메밀으로 떡을 만들고 속에 무채를 넣어 만든 음식입니다. 빙떡을 처음 먹어봤는데, 제주도에서 먹은게 아니라니... 뭔가 느낌 이상하네요 ㅋㅋ







메인 요리인 매운 제주 흑돼지 불고기 영양쌈밥입니다. 제주산 흑돼지, 도라지를 넣은 불고기와 다양한 건강 채소, 특제 쌈장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쌈장도 일반 쌈장이 아니라 견과류를 갈아 넣어 만든 쌈장이라고 하네요. 


쌈 채소가 약간 시든 것 빼고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ㅎㅎ 드디어 소원성취 하나 하네요! 세번째 비즈 탑승에 드디어 쌈밥을 먹다니...


그런데 아시아나 홈페이지의 사진과 너무 다르잖아...ㅠ_ㅠ

http://flyasiana.com/CW/images/service/SEevent_img02_2.jpg







입가심으로 나온 과일- 차일드밀 먹은 초록이꺼도 준비해주셔서 아주 감사했습니다.







후식 밤 양갱과 사과 정과입니다. 달달하니 커피나 차와 함께 먹으면 좋을 듯 하더라고요~ 







푸켓->인천의 식사입니다. fish와 omelet, 죽이 준비되어 있네요. 제가 너무 졸려서 정신이 없던 나머지... 양식과 한식 두가지만 있는 줄 알고, 농어와 오믈렛이 함께 나온다고 생각해 농어를 선택...-_-ㅋㅋ 






식사가 착륙 한시간 전 쯤에 제공되기 때문에 다들 라면을 시켜드시더라고요. 저도 먹을 까 했으나 초록이가 잠을 안자는 바람에... ㅠ_ㅠ 그리고 너무 피곤했어요. 한국시간 새벽4시에 비행기가 이륙했으니까요... 라면은 아내가 두별이 재우고 먹었답니다. ㅎㅎ 기내에서 먹는 라면은 무슨 맛일지 급 궁금해지네요.







푸켓 출발이라 그런가 과일의 양이 남다릅니다. ㅎㅎ 호텔 조식 먹을 때 봤던 요거트가 여기도 있네요. 저거 엄청 달아요...ㅠ_ㅠ 지금보니 잼도 있었네요. 잠을 거의 못자고 아침 먹는거라 정말 비몽사몽으로 아침을 먹어서...기억이 -_-







아내는 오믈렛, 저는 농어구이를 먹었는데, 일단 비주얼로는 농어구이가 나아 보이더라고요. 오믈렛은 양이 너무 작더라고요 ㅎㅎ 맛도 있었어요!








----------- 아이를 위한 서비스 -----------




아이를 위한 웰컴 기프트입니다. 옛날에 줬던 퍼즐이 더 좋았는데... 이제 스티커북이네요. 퍼즐을 다시 달라!!








둘째 두별이를 위한 배시넷 Bassinet 입니다. 이륙하고 어느정도 비행이 안정되면 바로 설치해 주십니다. 착륙 직전에 떼어내고요.


신장 76cm 이하, 몸무게 14kg 이하인 경우에 이용 가능합니다.

(비즈 스마티움은 신장 71cm 이하, 몸무게 10kg 이하인 경우에만 이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10kg 이하라니... 완전 신생아만 이용 가능하네요 -ㅅ-)







두별이는 배시넷에서 편안하게 자면서 인천-푸켓을 왕복했어요 ㅋㅋ 초록이도 예전에 배시넷에서 잘 잤었는데 ㅎㅎ







초록이에게 제공된 간식이에요! 웨하스와 초코파이 같은거, 짜요짜요, 쥬스, 스트링 치즈가 들어있네요~ 







이건 사전에 신청했던 차일드밀이에요. 오므라이스와 소시지, 떡갈비와 맛밥, 볶음밥과 치킨 너겟, 미트볼 토마토소스 파스타 이렇게 총 네가지 음식 중에 선택이 가능한데, 저희는 '볶음밥과 치킨 너겟'을 선택했어요.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ㅋㅋ


푸켓->인천의 차일드밀은 초록이가 꿀잠자는 바람에...못먹어서 사진이 없어요 ;ㅁ;







두별이를 위한 토들러 밀은... 왕복 모두 두별이가 꿀잠자는 바람에... ㅠ_ㅠ 두별이꺼는 왕복 모두 승무원께서 챙겨주셨어요. 왼쪽것이 푸켓->인천 구간, 오른쪽 것이 인천->푸켓 구간에서 받은 것이에요.







초록이 자세가 ㅋㅋㅋㅋㅋ 머리에는 헤드셋, 한손에는 리모컨, 한손에는 쥬스 ㅋㅋ 이 자세로 뽀통령님을 영접했답니다. 뽀로로가 한편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아시아나는 AVOD에 뽀로로 시즌을 통채로 넣어달라!! 넣어달라!!







푸켓 공항 사진이에요. 푸켓 또 가고 싶네요 ;ㅁ;






link...

인천국제공항 공식 홈페이지 : http://www.airport.kr/

푸켓국제공항 공식 홈페이지 : http://www.phuketairportth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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