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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무주/적상면] 머루와인동굴, 천일폭포, 적상산 무주 양수발전소

arumino 2014. 7. 19. 00:58

글램핑장이 있는 곳은 무주 양수 발전소가 있는 곳입니다. 양수발전소는 밤에 남는 전기를 이용해서 상부댐으로 물을 끌어올렸다가, 전기가 부족한 낮에 하부댐으로 물을 보내면서 그 수압을 이용해서 발전을 하는 방식이랍니다. 우리나라에는 2014년 현재 총 7개의 양수발전소가 건설, 운용되고 있는데 그중 무주 양수 발전소는 세번째로 건설이 되었답니다^^ 양수발전소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96%91%EC%88%98_%EB%B0%9C%EC%A0%84


무주 양수발전소는 상부댐(적상호)와 하부댐(무주호)로 나눠져있습니다. 상부댐에 가는 길목에 머루와인동굴과 천일폭포가 있고, 적상산 주변은 덕유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와인동굴이 가장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와인동굴부터 들렀습니다. 머루와인동굴은 양수발전소 공사를 하기 위해 뚫었던 터널을 이용해서 만든 관광지입니다.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이 있는데, 오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제1주차장이 만차라서 제2주차장에 주차했네요. 주차장이 만차면 천일폭포나 적상호에 들렀다가 오라고 하네요 ㅎㅎ







매표소는 와인을 담는 오크통을 모티브로 건축한듯 합니다~ 개인은 1인당 2000원이네요~ 입장권으로는 동굴 끝에서 머루주스로 교환해주니 실제로 입장료는 1000원쯤 한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급수사정으로 인해 족욕장 체험을 중단한다 해서 좀 아쉬웠네요 ㅠㅠ 족욕한번 하려고 했는데...ㅠㅠ







족욕안내판입니다^^ 담번엔 족욕되는지 전화문의하고 방문해야겠어요.







입장권입니다~ 왼쪽의 교환권을 제출하면 머루주스를 먹을 수 있습니다~







머루와인동굴 입구입니다. 앞의 장승같이 생긴 것은 머루장수부부이고, 뒤의 비밀의문은 머루정령이라고 합니다.

비밀의 문으로 들어갑시다~~







앞에도 기술했지만, 머루와인동굴은 원래 양수 발전소 건설을 위해 뚫은 굴이랍니다. 총 길이 579m중 관광객에게 개방되는 길이는 290m라고 하니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하는데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연평균 기온이 섭씨 13~14도로 연중 일정한 온도를 보입니다. 아무래도 지하에 파놓은 동굴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밖은 매우 더웠지만 동굴안은 너무 시원했습니다~ 오히려 추울 정도였네요 ^^;;







길 중간중간에 와인이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290m도 지루하지 않도록 각종 전시물들이 있었습니다. 하늘에는 별자리를 만들었고, 길 양옆에는 무주의 사진, 와인, 와인동굴 설명 등등 볼거리들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끝까지 왔네요. 이 앞이 족욕 체험장인데 아쉽게도 문을 열지 않아서 ㅠㅠ







와인 시음도 가능하고, 즉석에서 판매도 이루어진답니다. 

제가 갔던 날에는 총 세종류의 와인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서양 와인보다 텁텁함이 덜 했습니다. 제가 와인맛을 잘 알지는 못해서 ㅠㅠ







이건 머루주스입니다. 머루주스는 설악산에 수학여행 갔을 때 꼭 사오는 기념품(?)이었는데...오랜만에 맛보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머루주스 파는 곳 옆에 온도계가 있었습니다. 밖은 아주 더운데도 실내는 이렇게 15도를 유지했습니다~







와인하우스라고 적혀있는 곳에서는 머루쿠키, 푸딩, 아이스크림등을 만드는 체험장이 있고요, 무주 농특산물 판매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눈으로만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ㅎㅎ;;;;;







그다음에는 천일폭포에 들렀습니다. 머루와인동굴이 혼잡할 때 다녀오라는 곳이 어떤곳인지 궁금했네요 ㅎㅎ







천일폭포 주차장은 꽤 넓습니다. 그런데 차는 거의 없네요 ^^;; 다들 머루와인동굴에서 더위를 식히는 중인듯 합니다. ㅎㅎ 여기는 천일폭포 가기 전에 있는 작은 못입니다. 뭐가 사는지 봤더니 올챙이들이 엄청나게 돌아다닙니다. ㅎㅎ 다들 곧 개구리가 되겠죠? ㅎㅎ







저 멀리 보이는 바위에 천일폭포가 있습니다. 가뭄때문에 수량도 줄었고, 현재 더 가까이 가지 못했기 때문에 더 예쁘게 찍지는 못했네요 ㅠㅠ 







다음은 상부댐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상부댐에는 전망대가 있는데요~ 상부저수지에서 하부저수지로 물이 지나갈 때 압력을 분산시켜주기 위해서 만든 굴뚝을 전망대로 개조를 했더라구요~ 실제로 물 흐르는 소리가 간혹 들린답니다~ 낮에 발전을 해야하니까요~ 꼭대기에 올라가는 길은 난간이 있긴 했지만, 약간 위험해 보이긴 했습니다. 







전망대 근처에는 전망대보다 높은 건물이나 산봉우리가 없기 때문에 전망은 정말 좋습니다~ 멀리 보이는 가장 높은 봉우리가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입니다. 해발 1614m로 남한에서는 네번째로 높은 봉우리라고 하네요~







정상에서 바라본 무주호입니다. 하부댐이 있는 장소지요^^ 







상부댐이 보입니다. 댐 뒤에 있는 것이 적상호입니다~ 


이렇게 적상산을 한바퀴 돌고 내려왔습니다~ 총 두세시간 걸리는 코스였답니다^^

날이 더울때 머루와인동굴에 한번 더 가봤으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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