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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명/가학동] 광명동굴

arumino 2017. 9. 1. 08:01

​광명동굴은 광명의 가학산에 있는 금광이었습니다. 홍수로 인해 폐광된 인공 동굴을 광명시에서 재개발하여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로 만든 곳이죠.

동굴이기 때문에 일년 내내 온도가 일정하고, 그때문에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해서 여름과 겨울에 특히 방문객이 많다고 합니다. 저희도 그래서 여름에 방문을 했었어요. 한 낮에는 사람이 워낙 많다 하여 저녁에 방문했죠 ㅎㅎ

09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고, 마지막 입장은 20시입니다. 저희는 대략 18시쯤 방문했어요~ 저희가 방문했던 날이 평일이었지만 한여름이라서 그런지 그 시각에도 차들이 많이 밀려있더라고요... 주차하는데 20분정도 걸렸습니다.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은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입니다. 옛날 말로 쓰레기 소각장이죠 ㅎㅎ 여기 옆으로 광명동굴에 올라가는 길이 있어요.






자원회수시설에서 5-10분정도 걸어가면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저희는 초록이랑 두별이가 같이 가기 때문에 남들보다 천천히 올라가니 10분정도 걸리더라고요~






관람료는 성인 6천원으로 다소 비쌉니다... 동굴 정비하고 관리하는데 비용이 많이 소모되긴 할 것 같네요 ㅎㅎ






드디어 입구입니다. 입구는 무주의 머루와인 동굴과 비슷하네요~ 인공굴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ㅎㅎ






동굴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ㅎㅎ 습도는 높지만, 워낙 시원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 ㅎㅎ






처음 만나는 갈림길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저 여우가 광명동굴 마스코트 네가지 중 하나인 여우입니다. 마스코트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여기 이름이 웜홀광장인데... 사실 웜홀은 이제 거의 폐기된 이론이죠...ㅋㅋ;;







조명을 이용한 여러 조형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동굴과 잘 어울리네요 ㅎㅎ 빛의 전당이라는 이름이 있대요 ㅎㅎ






동굴 속에서 인삼 등의 작물을 키운다고 합니다. ㅎㅎ 실제로 동굴의 와인 레스토랑에서 동굴 속에서 키운 작물을 맛볼 수 있다고 하네요~ 






물고기도 키웁니다 ㅎㅎ 꼭 동굴 속에서 물고기가 사는 것 처럼 보이게끔 설치된 어항이에요 ㅎㅎ






개방 되지 않은 곳이 신비롭게 보입니다 ㅎㅎ 






대한민국 유일의 동굴 예술의 전당이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공연같은 것들을 할 수 있는데... 상시 전시로 미디어파사드전을 열고 있습니다.






벽에 강력한 빔프로젝터를 쏴서 영상을 보여주는데... 지구의 탄생과 광명동굴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보여주는 영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근데 미디어파사드가 뭔지 찾아봤는데...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등의 외벽에 LED를 설치해서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거라는데, 광명동굴의 미디어파사드전과는 거리가 좀 있어보이네요.

오히려 프로젝션 맵핑이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프로젝션 맵핑은 대상물의 표면에 빛을 이용한 영상을 투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ㅎㅎ






동굴 아쿠아월드는 국내 최초 동굴속 아쿠아월드라고 하는데... 사실 대전 아쿠아리움이 국내 최초가 아닐까 합니다... -_-;; 






황금길에는 소망을 이루고 싶어하는 염원을 담은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굉장히 별로 같지만... 꽤 번쩍거리고 아름다워요 ㅎㅎ






황금폭포입니다. 가학동굴이 금광이었기 때문에 황금과의 연관성을 대단히 중요시하는 듯 합니다 ㅎㅎ 






지하 1레벨로 가는 길은 아주 가파릅니다. 참고로 0레벨과 지하1레벨만 공개되어 있고, 가학동굴은 지하 7레벨까지 존재합니다. 지하 7레벨은 해수면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네요 ㅎㅎ






이렇게 큰 굴을 언제 어떻게 뚫었는지 상상이 안됩니다. 그리고 금맥이 어떻게 보이는지도 궁금하네요 ㅋㅋ 저도 금 캐고 싶어요 ㅋㅋ






황금의 방은 돈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 곳입니다. 여기 모아진 돈은 광명시 관내 장학기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지하 2레벨의 모습입니다. 물이 가득 차 있어요. 물이 아주 깨끗하다고 합니다~ 지하1레벨 어디쯤 이 물을 정수해서 마실 수 있는 시설도 있었어요. 






반지의 제왕을 제작한 뉴질랜드의 '웨타워크숍'이 제작한 것들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스마우그처럼 생긴 용이랑 골룸도 있었고, 간달프 지팡이도 있네요 ㅋㅋ 대박 ㅋㅋ 이런 동굴에서 반지의 제왕을 만나다니 ㅋㅋㅋㅋㅋㅋ






광부의 모습을 빛으로 만든 조형물도 있고






동굴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놓은 조형물도 있었어요. 꼭 개미집 같네요 ㅎㅎ






이건 광명동굴 운영 당시에 이용되던 조구통이라고 합니다. 조구통은 광석을 쉽게 운반하기 위한 구멍이라고 하던데, 아마도 상층부에서 조구통으로 광석을 밀어넣으면 조구통 아래에 놓아둔 수레 같은데 광석이 쌓이는 방식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광명동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도 있었어요. 일제시대때 개발되었고, 한국전쟁때는 피난민들의 임시 거처로 이용되기도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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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식물원에서는 여러 식물들을 수경재배로 키우고 있었어요. 이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물이 지나다니는 통로에는 물고기를 살게 해서 물고기의 똥이 식물의 양분으로 사용되게끔 했더라고요 ㅎㅎ






마지막 장소는 와이너리입니다. 무주 머루와인동굴을 벤치마킹 한걸까요? ㅎㅎ

저희는 동굴을 한바퀴 돌고 나오는데 대략 1시간3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많이 돌아다니기는 했지만 덥지 않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얼마나 동굴 안이 시원했으면 밖에 나가자 마자 안경에 김이 서리더라고요 ㅠㅠ



광명동굴 홈페이지에 잘못된 정보가 조금 있는 것 같은데... 고쳐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광명동굴이 자랑할만한 곳이긴 하나, 너무 자부심이 큰건 아닌지 ㅋㅋ;;

한겨울 추울때도 한번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ㅋㅋ






link...

광명동굴 공식 홈페이지 : http://www.gm.go.kr/cv/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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