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스퍼 근처의 저렴하고 괜찮은 숙소,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앤 스위트 힌튼 -
재스퍼 Jasper에서의 첫날밤은 재스퍼가 아닌, 다른 곳에서 숙박하기로 했습니다. 힌튼이라고 하는 동네인데요, 인구 만명이 채 안되는 아주 작은 소도시에요. 재스퍼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데, 숙박비용은 재스퍼의 절반 정도라서 하루는 힌튼에서 묵기로 결정했어요. 그 다음날 일정이 재스퍼와 힌튼의 중간지점에 있는 미에뜨 핫 스프링스 Miette Hot Springs라는 점도 한 몫 했고요~
힌튼이 아주 작은 소도시이기는 하지만, 캐나다 동서를 지나다니는 트럭의 휴식처로 시작된 도시라서 그런가, 에드먼튼 Edmonton에서 재스퍼에 가는 마지막 도시라서 그런가 월마트 Walmart와 세이프웨이 Safeway 쇼퍼스 Shoppers 등의 마트와 스타벅스, 맥도날드, 도미노피자, KFC, 팀홀튼 등의 브랜드들도 입점해 있답니다! 재스퍼에는... 진짜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_-;; 트럭의 휴식처이자 재스퍼에 가는 마지막 도시라 그런지 16번 고속도로를 따라서 숙박업체들이 쭉 늘어서 있는 모습이 낯설었답니다. ㅋㅋ;;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앤 스위트 힌튼 Holiday Inn Express & Suites Hinton은 작은 힌튼에서도 외곽에 위치해 있고, 총 객실 99개의 룸이 있습니다. 조식과 인터넷이 무료 제공되는 호텔입니다. 수영장에는 워터슬라이드도 있다고 하고요 ㅎㅎ 트립어드바이저상에서 17개의 힌튼 소재 호텔 중에서 2위에 랭크되어 있답니다. 호텔 등급은 2.5성급으로 낮지만 평이 워낙 좋아서 머물게 되었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의 으뜸 시설 Certificate of Excelence에도 선정이 된 호텔입니다!
캐나다 식당들이 저녁 일찍 문 닫는건 알았지만, 힌튼은 관광지가 아니라서 그런지 더 하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재스퍼에서 먹고 힌튼으로 넘어올껄... 저녁 8시가 되니 먹을 수 있는건 패스트푸드 뿐이더라고요 ㅎㅎ
큰 도로 근처의 숙소라 그런지 주차장도 아주 넓고 무료로 운영되었습니다!
24시간 운영되는 프런트입니다. 프런트 앞의 아주 작은 로비에는 사과가 준비되어 있었고요~ 직원은 친절하게 우리를 맞이해줍니다^^
예약은 일반 킹베드 룸으로 하였는데, 주니어 스위트 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완전 기분이 좋았답니다^^
룸 키와 간단한 호텔 안내가 적힌 쪽지를 받았습니다. 수영장은 08시-22시까지 운영되고, 피트니스 센터는 05시-23시까지 운영이 되네요. 초록이가 너무 피곤해해서 수영장은 가지 못했어요 ^^;; 조식은 평일엔 06시30분-09시30분, 주말엔 -10시30분 입니다. 무료로 제공해주는 대신 시간이 약간 빡빡하네요 ㅎㅎ
호텔 등급은 2.5성급이지만, 2008년에 처음 오픈한 호텔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깔끔했습니다. 고급 호텔은 아니지만, IHG 체인 호텔이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 듭니다.
책상과 티비, 장입니다. 역시 기본에 충실한 구성입니다. ㅎㅎ
스위트룸이 거실과 침실이 완전히 분리되었다고 한다면, 주니어 스위트룸은 거실과 침실이 완전히 분리되지는 않았지만, 거실이 있긴 있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두 사진이 거실에 해당하는 부분의 사진입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일반 룸에 비해서는 확실히 넓기 때문에 머물기 좋았습니다^^
가족 친화적인 숙소인지 전자레인지도 구비가 되어있더라고요~ 초록이 이유식 데울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욕실도 기본에 충실~
욕실 어매니티는 미국의 무난한 브랜드인 배스 앤 바디 웍스 Bath & Body Works 제품입니다. 아내가 외국 여행때 꼭 사오는 것이 배스 앤 바디 웍스 제품인데...ㅎㅎ 알음알음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브랜드인데, 국내에 정식으로 런칭된 적은 없는 것 같네요 ㅎㅎ
http://www.bathandbodyworks.com/
워터슬라이드와 자쿠지가 있는 수영장입니다. 수영장 자체는 별거 없지만, 워터슬라이드가 꽤 높네요~ 이런줄 알았으면 시간을 쪼개서 들어가보는건데... 2.5성급 호텔의 수영장이라서 별거 없겠지 하고 안갔는데...체크아웃 하고 밖에서 보니 나름 괜찮네요... 갈껄...
재스퍼에서 힌튼으로 넘어가면서 재스퍼 국립공원의 경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이 재스퍼쪽이고, 오른쪽이 힌튼 쪽입니다. 재스퍼쪽은 흐린데, 힌튼쪽은 엄청 맑아요. 아마도 지형적인 영향으로 재스퍼는 흐리고 힌튼은 맑은 것 같은데... 진짜 재스퍼 국립공원을 벗어나자 마자 맑은 하늘이 펼쳐졌거든요... 배가 좀 아프더라고요 ㅎㅎ
다음날도 힌튼 날씨는 아주 좋았지만 재스퍼의 날씨는 안좋았습니다 ㅠ_ㅠ
다음 포스팅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앤 스위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조식에 대해 포스팅 해볼께요!
link...
Holiday Inn Express & Suite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ihg.com/holidayinnexpress/hotels/us/en/hinton/yhtss/hotel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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