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하와 에메랄드빛 호수 사이로 드라이브!,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Icefields Parkway는 레이크 루이스 Lake Louise와 재스퍼 Jasper를 잇는 알버타 93번 고속도로를 말합니다. 밴프 국립공원과 재스퍼 국립공원을 잇는 도로로 경치가 뛰어나기 때문에 이 구간 자체를 별개의 여행지로 구분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밴프 국립공원의 관광명소 중 3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는 로키 산맥을 따라 이어져 있기 때문에 볼거리가 정말 풍성합니다. 곳곳에 뷰포인트들도 많이 있고, 간단히 트래킹을 할 수 있는 곳들도 많아요. 시간만 많다면 여러군데 들러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는게 문제였네요 ㅠ_ㅠ 진하게 표시된 곳들이 인기있는 곳들인데... 나중에 또 와야겠어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의 공식 브로셔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제가 타임랩스로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the Fairmont Banff Springs에서 재스퍼 근처까지의 이동을 촬영한 것이에요. 비가와서 조금 멋진 풍경이 나오지 못해서 아쉽답니다 ㅠㅠ
2분21초에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 진입을 하고, 3분48초에 보우 호 Bow Lake, 4분11초에 페이토 호 Peyto Lake에 들렀습니다. 7분41초에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센터 Columbia Icefield Center를 지나가고(날씨가 안좋아서 다다음날 방문합니다.) 10분15초에 애서배스카 폭포 Athabasca Falls에 도착합니다.
여기는 크로우 풋 빙하 Crowfoot Glacier 포인트입니다. 크로우 풋 빙하는 까마귀 발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붙여졌는데 여기엔 안보이죠? 사진 왼쪽에 있어요. 안찍혀있어요 ㅋㅋ;; 비 때문에 크로우 풋 빙하가 구름에 가려져 있어서 어디에 빙하가 있는지 몰라서, 대충 여긴가보다 하고 찍은건데 ㅠㅠ 혹시나 크로우 풋 사진 찍으실 분들은 여기 말고 이 왼쪽을 찍으시라고...하하
크로우 풋 빙하는 트립어드바이저 상에서 밴프 국립공원의 관광 명소 중에서 61위에 랭크되어 있답니다.
보우 호 Bow Lake 는 왑타 빙원 Wapta Icefield의 보우 빙하 Bow Glacier와 크로우풋 빙하가 녹은 물이 모여 생긴 호수입니다. 해발 1920m에 위치하고 있는 꽤 큰 호수이고요. 낚시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찬 물에서 물고기가 사나? 궁금하네요 ㅎㅎ 비가 와서 이 사진만 찍고 바로 이동했어요...^^;; 날씨가 좋았으면 전망도 좋고 사진도 더 좋았을텐데...
트립어드바이저 상에서 밴프 국립공원의 명소 중에서 1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페이토 호 Peyto Lake는 왑타 빙원의 페이토 빙하 Peyto Glacier가 녹은 물이 생긴 호수입니다. 페이토 빙하는 빠른 속도로 소멸되고 있는 빙하로 벌써 70%가 녹아버렸다고 하네요 ㅠㅠ 이 물은 미스타야 강으로 흘러가게 된답니다~
페이토 호에 올라가는 길에 보우 서밋 Bow Summit이 있습니다. 여기가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하네요. 보우 강 Bow River과 미스타야 강 Mistaya River의 분수령이 된다고 합니다.
에메랄드 빛 호수 물이 신비롭고, 마치 개구리 발 처럼 생긴 페이토 호는 트립어드바이저 상에서 밴프 국립공원의 관광 명소 중에서 2위에 랭크되어 있답니다! 반드시 들러야겠죠? ㅎㅎ
3197m의 패터슨 산 Mt. Patterson에서 흘러내린 빙하입니다. 크로우 풋 빙하를 못봐서 아쉬운 마음에 가던 길 멈추고 찍은 사진이에요^^;;
날씨가 우중충하고 비도 오고 했는데, 무지개가 떴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강은 사스카추완 강 Saskatchewan River입니다. 햇빛이 강하지 못해서 무지개도 조금 흐리게 보여서 약간은 아쉬웠지만, 우중충한 날씨 속에 무지개를 보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답니다^^
드디어 재스퍼 국립공원에 들어왔네요! 재스퍼에서 처음 방문한 곳은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센터 Columbia Icefield Centre입니다. 아이스필드 센터에서 열리는 빙하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특수 차량을 타고 애서배스카 빙하 Athabasca Glacier 위를 걸어다닐 수 있답니다.
콜롬비아 빙원 Columbia Icefield은 캐네디안 로키에서 가장 큰 빙원이고, 여섯개의 큰 빙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면적이 약 325평방킬로미터로 우리나라 진도보다 조금 작고, 강화도보다 조금 크다고 하네요. 두께는 약 100-365m정도로 매년 7m의 눈이 새로 쌓인다고 해요. 가장 높은 산인 콜롬비아 산이 해발 3747m로 알버타 주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합니다!
트립어드바이저 상에서 재스퍼 국립공원의 관광 명소중 4위에 랭크되어 있답니다!
그냥 길가에 있던 폭포인 탱글 크릭 폭포 Tangle Creek Falls입니다. 길가에 있기 때문에 방문객들도 상당히 많은데... 그냥 다들 지나가다 들르는 정도로 방문해서 그런가 트립어드바이저 순위는 아주 낮습니다^^;; 71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탱글 봉 Tangle Ridge과 그 주변입니다. 뷰 포인트에서 보면 선왑타 강 Sunwapta River와 함께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답니다. 탱글 폭포 Tangle Falls에서는 산양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해서 줌을 최대로 땡겨봤지만, 산양을 만나보진 못했습니다 ㅠ_ㅠ
애서배스카 Athabasca Falls 폭포는 23m의 낙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낙차는 크지 않지만 재스퍼에서 가장 큰 강인 애서배스카 강 Athabasca River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수량이 매우 풍부하여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폭포에 의해 생긴 협곡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 상에서 재스퍼 국립공원의 관광 명소중 1위를 차지한 곳이랍니다. 꼭 가봐야 할 곳이겠죠? ㅎㅎ
이디스 카벨 산 Mt. Edith Cavell은 해발 3363m짜리 산으로 재스퍼와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에 희생된 적십자 소속 간호사 이름을 딴 산이라고 하네요. 가운데 보이는 빙하는 천사를 닮았다고 하여 엔젤 빙하 Angel Glacier라고 하고, 빙하가 녹아서 생긴 왼쪽 아래의 연못은 카벨 연못 Cavell Pond이라고 합니다.
트립어드바이저 상에서 재스퍼 국립공원의 관광 명소 중 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서 만난 엘크 Elk입니다. 와피티 Wapiti 사슴이라고도 불리는 엘크는 재스퍼 근처에 정말 널려있습니다. 재스퍼 근처 왔다갔다 하면서 매일 본 것 같아요 ㅎㅎ 뿔이 아주 멋지죠? ㅎㅎ
얘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가 아닌, 멀린 호 Maligne Lake에서 만난 무스 Moose 입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말코 손바닥 사슴이라고 부릅니다. 현존하는 사슴중에서 가장 큰 사슴이라고 합니다. 재스퍼 국립공원에도 150여마리만 서식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는데...이녀석들 본게 완전 행운이죠 ㅎㅎ
곰도 만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인연이 아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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