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여행 (1) 한국 차 박물관 : http://arumino.tistory.com/26
보성 여행 (2) 대한다원(보성 차밭) : http://arumino.tistory.com/27
보성 여행 (3) 고흥 중산 일몰 전망대 : http://arumino.tistory.com/29
보성 여행 (4) 순천 떡갈비 맛집 금빈회관 : http://arumino.tistory.com/30
여행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지역 맛집 방문!!
여기에 오기 위해 점심도 대충 때웠었는데...
그만큼 기대를 많이 했다는 것이겠죠 +_+?
여길 오기 위해 보성에서 고흥을 거쳐 순천까지~~
금빈회관은 순천시청 근처에 있습니다.
금빈회관 근처에만 가도 떡갈비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얼마나 많은 떡갈비가 만들어지고 팔리길래...ㄷㄷㄷ
골목에 위치한 식당이라 주차가 좀 애매하더라구요 ㅠㅠ
저녁식사하기엔 약간 늦은 시간이라 골목에 간신히 주차!!
메뉴는 딱 두개입니다. 한우냐 돼지냐...
뭐 굳이 소고기 묵을 필요 있나요 ㅎㅎ
돼지떡갈비 한정식으로~~
금빈회관의 정기휴무일은 매주 첫째주 셋째주 화요일이랍니다.
사람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엔 누룽지를 안주는군요 ㅎㅎ;;
전 다행히 평일날 갔으므로 누룽지를 받아먹었답니다 ㅋㅋ;;
누룽지라기 보다는 숭늉이었지만요 ㅎㅎ
모든 식재료가 다 국산인가 보네요!
주문 들어가자마자 반찬들이 순서대로 쭈루룩 나오기 시작합니다~
남도 정식은 상다리가 휘어진다니, 정말이군요 ㅎㅎ
이 반찬들을 언제 다 먹나...밥 한공기가지고 먹으려면 밥 엄청 찔끔찔끔 먹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ㅎㅎ;;
그리고 요놈은 오늘의 주인공 떡갈비 되겠습니다~
으아, 정말 맛있겠네요 ㅎㅎ;;
떡갈비는 제 결혼식날 먹어보고(음식대접을 떡갈비로 했죠 ㅎㅎ) 처음이네요 ㅎㅎ
결혼식날 대접한 음식이다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
밥은 요만큼 주십니다.
밥이 더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반찬 먹다보면 배가 엄청 부를것 같기도 하고,
살도 빼야 하고 ㅠㅠ
그래서 이만큼에 만족하기로 합니다.
1인분에 3만원 5만원 한다는 남도 정식보다는 가짓수가 좀 적긴 하지만,
우리에겐 메인 떡갈비도 있고,
막 30종류나 되는건...젓가락질 한번 못해볼 음식도 있을것만 같다는 생각을 하니,
반찬 가짓수가 적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벌교가 코앞인데 벌교꼬막이 없는게 아쉬웠지만요 ㅎㅎ;;
상추에 떡갈비를 올리고 김치를 하나 올려서 먹으면~~
키야~~ 끝내줍니다 ㅎㅎ
요거이 주말에는 제공되지 않는 누룽밥을 가장한 숭늉? 숭늉을 가장한 누룽밥? 입니다.
역시 식사를 끝낸 후엔 한국인이라면 숭늉 한사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반찬들은 더 달라 하면 더 줍니다~
심지어는 계란찜까지도요 ㅎㅎ
밥도 더 줄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ㅋ.ㅋ
그치만 너무 배불러요 ㅋㅋ;;
제가 금빈회관 도착했을 때엔 기다리던 사람도 있었는데...
(다행히 제가 도착했을 때 자리가 한꺼번에 여러개 나서 저희는 안기다렸다는...ㅎㅎ;;)
마감때가 되니 한산해졌네요~
남쪽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순천의 떡갈비를 맛보는 건 어떠실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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