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Reviews

[전남/무안/몽탄면] 두암식당 - 짚불삼겹살

arumino 2014. 11. 22. 07:01

이번에는 두암식당에 대해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생활의 달인인가를 보다가 알게된 식당인데요, 볏짚을 태워서 삼겹살을 굽는다고 합니다. 3년인가 묵힌 볏짚이 가장 좋다고 했던가... 뭐 그런 내용의 방송이었던것 같습니다. 방송의 영향이 커서 그랬던지,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이었고, 광주에서 한시간이나 걸리는 무안까지 다녀오게 되었네요 ㅎㅎ








무안에는 제가 20대 초에 한번 와본적이 있습니다. 아는 동생이 무안에 살았는데, 놀러오라고 해서 기차타고 무안역에서 내렸었거든요. 


두암식당이 무안역 바로 뒷편쯤 있어서... 잠시 옛 기억을 더듬는 시간이 있었네요 ㅎㅎ 그 친구네가 무안역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잇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ㅎㅎ 


간판에 적혀있는 '식육'이라는 문구가 왠지 정겹네요 ㅎㅎ 옛날엔 그런 이름 많이 적었는데, 요새는 정육점 식당이라고 표현을 하던가요? ㅎㅎ







여기가 짚불로 삼겹살을 구워내는 곳입니다. 방송에서 보던 거기네요. 원래 주인아저씨께서 굽는걸 보고싶었는데... 가게 손님도 저희밖에 없었고(점심과 저녁사이 애매한 시간에 갔거든요 ㅎㅎ) 금새 구워오시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나중에 정리된 사진만... ㅋㅋ







두암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짚불구이가 상당히 비싸네요..........ㅠㅠ 짚불구이 두개에 밥 두개 시켰네요 ㅠㅠ







두암식당도 유명한 집 답게 여러 방송사에서 취재를 왔었네요 ㅎㅎ







반찬이 세팅되었습니다. 시골이라 그런지 맛이 약간 강했습니다. 제 입맛엔 조금 안맞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이중에 제 입맛을 사로잡은게 있었으니, 바로 무안양파김치입니다. 양파의 단맛이 강한 시골의 맛을 살짝 가려줘서 그런가 엄청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양파를 제가 엄청 좋아하기도 하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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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나오고 얼마 되지않아 짚불삼겹살이 구워져 나옵니다. 요새 삼겹살이 비싸긴 비싸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ㅠㅠ







쌈에 고기를 얹고 마지막으로 장을 얹습니다. 이 장이 두암식당의 특제 소스라고 합니다. 게를 갈아서 만든거라고 하는데요, 역시나 맛이 좀 강합니다 ㅠㅠ 제 입맛에는 그렇게 맞는 장은 아니더라구요 ^^;;







제 개인적으로는 두암식당이 광주에서부터 찾아갈정도로 맛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맛이 좀 강하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고요 ㅠㅠ


그래도 50년을 이어온 맛이 있으니 무안역 근처에 들르실 일이 있다면 한번쯤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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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암식당 / 육류,고기

주소
전남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 697-2번지
전화
061-452-3775
설명
60년 전통의 장인이 굽는 짚불구이 전문점 입니다.\n빞불에 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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