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카메론] 스모크 하우스 (The Smokehouse Hotel & Restaurant)

이포 일정을 넣었던 이유는 카메론 하이랜드(Cameron Highland)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카메론 하이랜드는 고도가 1,000~1,800m정도이기 때문에 연중 서늘한 기후가 유지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하이랜드 들은 휴양지로 개발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고도가 높기 때문에 하이랜드에 방문 시 걸칠거리를 하나 준비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추울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스모크 하우스(The Smokehouse Hotel & Restaurant) 역시 1937년에 만들어진 영국식 건축물로 말레이시아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기에 영국인들이 고향을 느끼기 위해 방문하곤 했다고 합니다. 최대 4인까지 숙박할 수 있는 객실 23개와 최대 6, 10명 묵을 수 있는 코티지가 있습니다. 영국식이다보니, 애프터눈 티가 있습니다. 저희는 애프터눈 티를 위해 스모크 하우스에 방문하였습니다.

https://www.smokehousehotel.com/cottages/

 

 

 

 

이포에서 카메론 하이랜드로 가는 길입니다. 처음에는 185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59번 도로로 갈아타야 합니다. 185번 도로 초입에는 길에 먼지가 엄청납니다. 맨 왼쪽 사진에 날리는 것이 다 먼지입니다... 그러다가 높은 지대로 가면 안개가 자욱하게 꼈습니다. 

 

 

 

 

이포에서 스모크 하우스까지는 2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스모크 하우스의 멋진 외관이 맘에 듭니다. ㅎㅎ 맨 오른쪽 사진은 코티지인 것 같습니다. 이런데서 하루 묵었으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어딜 봐도 푸르른 식물들이 보입니다. 애프터눈 티를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내부도 엄청 괜찮습니다. 굉장히 고풍스러웠습니다. 이런 공간에서 먹는 애프터눈 티는 어떨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ㅎㅎ

 

 

 

 

저희가 주문한 것은 스모크하우스 크림 티(the Smokehouse Cream Tea)로 48 링깃에 스콘, 수제 잼, 수제 크림, 과일 케이크, 4개의 티 샌드위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11 링깃에 스콘을 추가하였습니다. 애프터눈 티가 이 가격이라니!!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ㅎㅎ 게다가 모두 맛이 좋았습니다~~ 카메론 하이랜드가 차로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딸기로도 유명한데, 지역에서 생산된 딸기가 가득 들어있는 딸기잼은 스콘과 궁합이 딱 맞았고요, 크림치즈, 버터 모두 완벽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코코아를 주문할 수 있는데, 설탕이 거의 안들어있어요. 달콤한 코코아를 위해 많은 양의 설탕이 필요하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네요 ^^;;

 

 

 

 

홍차는 카메론 하이랜드에서 생산된 홍차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영롱한 홍차의 색이 너무 예뻤습니다.

 

 

 

 

한 시간 정도 즐거운 티 타임을 가졌습니다. 티 타임을 마치고 호텔의 정원 여기저기를 보았는데, 정말 이 정도로 관리하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꾸며져 있답니다! 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스모크 하우스에 들러보세요~~

 

 

 

link...

스모크 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mokehouseho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