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여행/미국(USA)

미국 전자여행허가제도(ESTA) 신청하기

arumino 2015. 9. 8. 07:01



미국은 2010년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의 무비자 입국을 허가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자여권이 도입이 되었고, 미국내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인하여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isa Waiver Program, VWP)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한 조건이 몇가지 있는데요, 아래에 적어놓을께요.


1. 칩이 있는 전자여권(e-passport)을 소지함.

2. 전자여행허가제도(ESTA)를 통해 온라인으로 등록함

3. 아래에 언급된 표준VWP조건을 충족함.

  - 위에 열겨된 국가의 국민(대한민국 국민이 여기에 포함)이며, VWP 규정을 따른 여권 소지

  - ESTA 허가 소지.

  - 사업, 오락, 혹은 환승의 목적으로 여행.

  - 미국에 90일 혹은 그 이하의 기간 동안만 체류.

  항공이나 배편으로 오는 사람은 추가 요건이 있습니다.

  - 왕복 표 혹은 이후 여행을 위한 표의 소지. 전자 티겟을 가지고 여행을 할 경우, 이민 심사관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여행 일정표의 복사본을 가지고 있어야 함. 멕시코, 캐나다, 버뮤다 혹은캐러비언 제도로 가는 티켓을 가진 여행자들은 해당 지역의 합법적 거주자들이어야 함.

  - 비자면제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항공사 또는 해운사를 이용한 미국 입국이어야 함. 여기에는 미국 국토안보부와 계약하여 비자면제 프로그램하에 승객을 운송하기로 한 미국 기업의 항공기도포함됩니다.


비자면제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을 방문할 수 없는 사람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체포된 적이 있는 자, 범죄 기록이 있는 자(비록 사면 혹은 다른 관용을 받았다 하더라도)

  - 특정 심각한 전염성 질병이 있는 자 

  - 미국 입국 허가가 거절되었던 자 혹은 미국에서 추방당했던 자

  - 이전에 비자면제 프로그램 하에서 정해진 기간을 초과하여 체류한 자


과거에 학생비자 신청했다가 거절당하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비자면제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분들 역시 비자면제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보통 거절사유는 이 두가지가 많은 것 같아요^^;;)


미국 대사관 한국 홈페이지 : http://www.ustraveldocs.com/kr_kr/kr-niv-visawaiverinfo.asp





ESTA신청은 허니문이나 가족여행, 친지방문, 사업차 방문 등 90일 이내에 여행이 마무리 될 예정이신 분들만 신청하시면 됩니다. 유학이나 거주 등을 목적으로 하실 분들은 미국 대사관에서 정식 비자를 발급받으셔야 한답니다^^


구 여권을 가지고 있는데 미국 방문을 원하신다면 전자여권을 재발급 하시고 ESTA 신청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비자 신청시에는 최소 $160이 소요되는데, 여권 바꾸는데 5만원정도에 ESTA 신청수수료 $14면 미국 입국허가가 떨어지니까요^^






ESTA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ESTA 홈페이지에 방문해야겠죠? 아래 링크를 통해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됩니다.

https://esta.cbp.dhs.gov/esta/







아, 아직 미국에 가지도 못했는데 영어가 발목을 잡나요 ㅠ_ㅠ 하지만 위에 보시면 중간에 '한국어'라는 반가운 글자가 있습니다. 클릭해주세요!







한국어 신청 페이지로 연결이 되네요! 내용은 꼼꼼히 읽어보시면 되고요~ 신청 절차는 신청서 작성 -> 신청서 제출 -> 결제 순입니다. 한 20분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제가 해볼땐 한 10분정도면 충분했습니다. 저는 이번이 세번째 작성이거든요 -_-a







작성할 때 거짓된 정보를 입력하지 말라고 하네요. ESTA 부적격 나와도 비자 신청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ESTA 신청한 상태에서 일반 비자 신청은 불가능하니, 장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하는 사람은 비자 신청을 하라고 하는군요.







우리나라의 VWP 가입은 오바마 대통령의 선물이었군요 ㅎㅎ 총 $14의 수수료중 허가수수료는 $10이고 신청수수료는 $4라고 합니다. 거절당하면 $4만 결제되고, 승인되면 $14가 결제되는군요.







드디어 신청입니다! 제가 중간중간 붉은색으로 적어놓은거 잘 따라오시면 됩니다~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 표시 누르면 아주 자세하게 나온답니다~ 


미국 여행이 환승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에 체크를 하시면 뭔가 적는 칸이 더 나옵니다. 호텔에서 묵을 예정이시면 호텔 정보를, 지인 집에서 묵으실 예정이시면 지인 집 정보를 적으시면 됩니다~ 미국 도착 후 첫번재 숙소 정보만 적으면 됩니다~


고용정보에 '예' 체크를 하시면 고용상태와 관련된 칸이 더 나옵니다. 적으라는 정보들 다 적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음'버튼을 누르면 저장됩니다.







신청서를 제대로 작성했는지 한번 확인을 시켜줍니다. ESTA는 틀리면 수정이 안되니 여권정보, 영문이름 등의 핵심 정보를 꼼꼼하게 다시 확인해봅니다~


신청 버튼을 누르면 저장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드디어 수수료 내라는 페이지가 등장했네요. 여기서 마지막으로 신청서 수정버튼이 나오네요. 다시한번 학인해보시고, 지금 당장 결제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추후 결제를 원하시면 나중에 첫 화면에서 '신청서 불러오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결제버튼을 누르면 결제 정보 입력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결제를 하실 신용카드 정보를 꼼꼼히 입력하시면 됩니다~ 국가명은 앞에서는 계속 South Korea였는데, 여기는 Korea, Republic of를 선택해야 하네요... 우리나라 이름 통일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South Korea, Korea, Republic of Korea 이 셋중 하나를 골라야 하니 ~_~







결제 정보를 입력한 뒤 결제 버튼을 누르면 결제 처리중 메세지가 나오네요~ 조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시다^^







처음 ESTA를 신청하시는 분들은 허가보류가 될 거에요~ 저희 초록이 신청을 하니 허가 보류중이 나오더라고요~ 명시된대로 72시간 내에 결과가 나오니(보통 10분 이내로 나오는 것 같아요~) 나중에 다시 ESTA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저는 바로 허가승인이 되었네요! 아마도 과거에 ESTA 신청 경력이 있어서 바로 승인이 난 듯 합니다. ESTA 신청은 2년간 유효하니 저는 2017년 9월까지 무비자 입국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이제 초록이걸 신청하러 가야겠어요~







사실, 승인된 내역을 출력할 필요는 없지만, 혹시 모르니 하나 출력해갑니다~ 이로써 미국 입국 문제가 해결되었네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