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하와이(Hawaii)

Hawaii - 델타항공 타고 하와이 가기 (후쿠오카공항 환승)

arumino 2014. 6. 2. 07:15

드디어 첫날부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적어볼 수 있겠네요! 

비행기를 타고 하와이로 날아간게 벌써 한달전 이야기라니 ㅠㅠ 너무 슬프네요 ㅠㅠ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여행사를 운영하는 지인의 꾀임에 넘어가서 하와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1월에 하와이 가기로 결정을 했는데...신행때 경유편을 이용했었기 때문에 직항을 이용하길 원했죠.

하지만, 5월 황금연휴 표는 이미 마감...당연한거겠죠. 부지런한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저는 직딩이라서 휴가허락을 못받으면 안되는지라 ㅠㅠ 1월에 허락을 받았으니 그때부터 항공권을 알아볼 수 밖에 없었죠!


다행히 지인이 경유편은 아직 저렴하다고 하여 결국 경유편으로 발권했네요! 이거 뭐 경유인생이네요 ~_~ 재작년 신행때 하와이 왕복 경유, 작년 파리 여행때 파리 왕복 경유, 올해 하와이 여행 역시 경유................그래도 가격만 싸다면!!


항공편 정보는 이랬습니다.


17:00 인천 출발, 18:20 후쿠오카 도착 / 아시아나항공 (공항대기시간 : 1시간45분)

20:05 후쿠오카 출발, 08:59 호놀룰루 도착 / 델타항공


10:30 호놀룰루 출발, 14:10 도쿄 도착 / 델타항공 (공항대기시간 : 2시간50분)

17:00 도쿄 출발, 19:25 인천 도착 / 대한항공


신행때 탔던 유나이티드항공이 하와이 갈때에는 3시간30분인가 대기하고 하와이에서 돌아올때에는 5시간 대기했던것에 비하면 엄청 양반입니다! 이정도쯤이야 ㅎㅎ


이걸 황금연휴 4개월 전에 1인당 107만원정도에 발권을 했어요! 유류할증료 택스 다 포함해서요 ㅎㅎ


분명 델타항공으로 발권했는데 중간에 아시아나도 타고 대한항공도 타고 ㅎㅎ 하와이에서까지 치면 비행기를 7번 타는데 항공사는 5개의 항공사를 이용하게 됩니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하와이안항공 모쿨렐레항공...-_-;;;;;;;;






아무튼 4개월동안 하와이 갈 날만 기다렸던것 같네요 ㅎㅎ 언제 가나 언제 가나 하루하루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출국일!


인천공항에 12일이나 주차해야 하기 때문에 무료주차장을 이용하려 했지만 실패해서 공항에 좀 늦게 가게 되었네요 ㅠㅠ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고요 ㅠㅠ

http://arumino.tistory.com/158







첫 비행기는 아시아나행입니다. 그래서 아시아나의 체크인 카운터로 갔습니다. 주차 실패때문에 공항에 조금 늦게 가게 되었는데 다행히 아시아나에 '프리맘'과 '해피맘'서비스가 있어서 빨리 체크인 할 수 있었답니다~ 와이프가 임신중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네요! 진작 알았으면 다른 혜택도 이용해볼 수 있었을텐데 ㅠㅠ


팁 하나!


프리맘은 임신중인 고객 대상, 해피맘은 만 3세미만 아동을 데리고 여행하는 고객 대상의 서비스랍니다. 대상이 되시면 혜택을 받으시는게 좋겠죠!?


프리맘 : http://flyasiana.com/CW/ko/common/pageContent.do?pageId=PC_0166

해피맘 : http://flyasiana.com/CW/ko/common/pageContent.do?pageId=PC_0441


팁 둘!


하와이 국제선(인천-호놀룰루)이랑 주내선(하와이 섬들간의 항공 노선)을 따로 발권을 했더라도 무료수하물로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와이안항공을 이용하고 국제선과 주내선을 함께 발권한 경우에는 주내선에서 무료수하물 적용이 되는데, 이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내선에서 짐 1개당 $17만큼 수하물비용이 추가로 들어가요. 


보통 국제선에서는 수하물이 1인당 2개가 무료적용이 되는데요, 이걸 가지고 주내선까지 적용시키는 것이랍니다. 수하물 부칠때 최종 목적지까지 보내달라고 하세요~ 마우이까지 들어갈 예정이라면 마우이까지, 빅아일랜드까지 들어갈 예정이면 빅아일랜드까지 보내달라고 하면 되요~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호놀룰루 공항에서 바로 환승하는 경우에만 가능할거에요~ 


팁 둘은...2015년 2월 1일부로 막힙니다. 국제선을 하와이안항공 이용할때에만 이웃섬 무료 수하물 적용됩니다... 






바쁘게 바쁘게 면세점도 들렀다가 공항 라운지에도 들렀다가 비행기에 탑승했네요! 휴휴~

인천-후쿠오카 비행기 이코노미석입니다. 개인용 화면에 usb에 컵홀더에 옷걸이까지 +_+ 옷걸이 있는 비행기는 처음 타보네요 @.@ 좌석밑에는 220V 전원도 있습니다. 1시간20분밖에 안타는 비행기치고 뭔가 엄청 많네요 ~_~







게다가 이런 목받침까지!! 목베게 없이 타도 되겠어요! 미주노선이나 구주노선 취항하다가 늙어서 일본노선 취항하는 비행기인가요 ~_~ 완전 좋네요 ㅎㅎ 머리받침도 높낮이 조정이 되고~ 이거타고 그대로 하와이에 가고 싶네요 ㅠㅠ







인천-후쿠오카는 엄청 가깝기 때문에 기내식으로 간편식이 제공됩니다. 엄청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래도 국제선이라 혹시나 영양쌈밥이 나오지 않을까 살짝 기대했는데 아쉽긴 하네요 ㅎㅎ







짧은 비행일정을 마감하고 환승하러 갑니다.

환승은 보통 Transfer라고 적혀있는데 후쿠오카 공항에는 Connecting Flights라고 적혀있네요~ 

그리고 환승하는 사람들 찾으려는 델타항공 승무원이 안내를 도와줬네요 ㅎㅎ







환승창구에 가니 이런걸 주네요 ㅎㅎ 작성은 제가 안했습니다. ㅎㅎ 도와주시는 일본분이 유창한 한국말을 하시면서 적으신 것이에요 ㅎㅎ 이걸 받고나서 순서를 기다리니 탑승권으로 바꿔줬습니다~ 







탑승권을 받고 간이 수하물 검사소에서 정말 간단히 짐검사를 마친 후 탑승구가 있는 쪽으로 올라왔습니다~ 엑스레이 검사도 안하고 간단한 육안검사만 하네요 ㅎㅎ 액체류 검사도 엄청 대충하구요~ 인천공항에서 가져온 음료수 캔이 있었는데...저도 깜빡했는데...검사하시는지 못보았는지 그냥 넘어갔네요 ㅎㅎ


환승수속 마치는데 30분정도 걸렸네요 ㅎㅎ 환승시간이 두시간이 안되서 살짝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_~ 남는 시간동안은 후쿠오카공항의 칼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면세점도 몇개 있던데 귀찮아서 ~_~







드디어 출발시간이네요~ 후쿠오카 시내를 뒤로하고 드디어 진짜 하와이로!







일본에서 떠나는 비행기인데도 개인화면에 한국어가 되네요! 나름 최신 영화들도 업데이트 되어있었구요~

아마도 전세계 델타항공은 다 똑같지 않을까 합니다~ 비행기마다 다 다른 설정을 하는 것 보다 일괄적으로 같은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 유지도 쉽고 편할것 같네요~ (맞나요? ㅎㅎ)










위에서부터 간식으로 제공된 땅콩, 저녁으로 제공된 비프와 치킨, 아침입니다.

기내식은 그냥 저냥~ 노멀하네요~ 







어느새 내릴 때가 다 되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바라본 Kalaeloa Airpor의 모습이에요~ 멀리 에메랄드빛 바다색을 보니 하와이에 다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날씨도 좋고~ 다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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