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제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저녁을 먹었습니다. 눈여겨본 곳은 목포의 장터식당. 전라남도에서 지정한 별미음식 1호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장터식당은 목포역과 목포항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어요. 여덟시쯤 도착해서 들어갔는데 손님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목포 사람들은 부지런한가봐요^^;; 저희 먹는동안 두세팀정도 왔다가시긴 하더라구요~ 조촐한 메뉴판이에요~ 꽃게 통으로 드시려면 꽃게무침을, 꽃게살이 발라져있는걸 드시려면 꽃게살을 주문하면 됩니다^^ 식당에 대해 자세히 적혀있는 판이 있어요^^ 원랜 선술집에서 시작했다가 안주로 내놓았던 꽃게무침이 워낙 맛있어 음식점으로 전향하셨다고 하네요~ 조금 앉아있으니 모든 음식이 나왔습니다~ 가운데 빨간것이 꽃게살, 그리고 밥은 참기름이 뿌려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