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주] 계룡산 국립공원

지난주 수요일엔 오후에 시간이 남아서 계룡산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대전에서 가장 가까운 국립공원이니 한번 가봐야 할 것만 같은 의무감이 있었네요 ㅋㅋ;;

예전엔 동학사 입구까지 대전에서부터 좌석버스(102번이었던것 같네요)가 다녔는데...

어느새부턴가 안다니는것 같네요 ㅎㅎ;;

대전 밖이라 안가나 -_-;;

평일 오후라 한산합니다.

주차해놓고 동학사 입구를 향합니다.

봄이라 개울에선 졸졸졸 시냇물(?)이 흐르네요.

'현위치'라고 적혀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지도 중간에 있습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산쪽으로 올라가고 입장료가 없고,

그대로 쭉 올라가면 동학사를 만날 수 있으며 입장료가 있습니다.

등산 생각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동학사 방면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어라라, 저기 보이는건 얼음이네요 -_-

봄기운이 완연한데...얼음이라니!!

산이라 그런가요?

아니면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냉혈?

식당의 호객행위를 살포시 무시하고 올라갑니다. 

날씨가 너무 좋네요~

오후에 가서 그런지 이미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동학사 매표소가 나왔습니다.

동학사를 가려면 반드시 입장권을 구입하여야 합니다.

음, 입장료가 비싸네요;;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국립공원 보호 및 사찰을 개보수 하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싼것 같네요 ㅠㅠ

그런데...그런데.......

카드사용불가라네요 ㅠㅠ

이럴수가...

카드한장 달랑 들고왔는데...

오늘은 동학사를 못보겠네요 ㅠㅠ

되돌아 가는 길입니다. 엉엉 ㅠㅠ

그렇다고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는 없죠 -ㅁ-

다시 입구로 와서 산쪽으로 향합니다.

이쪽으로 쭉 가면 남매탑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소풍으로 와봐서 기억이 납니다 ㅎㅎ

여기에도 매표소 같은 건물이 있는데, 안내소입니다.

산길이기 때문에 길이 약간 험합니다.

동학사 가는 길이 다 포장되어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죠.

아무래도 계곡이다보니 작은 폭포가 연이어 있습니다.

봄의 계곡물 소리는 맑고 시원한 느낌입니다.

졸졸졸~

중간중간에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 위해 세운 돌들이 눈에 띕니다.

요렇게 기다란 녀석을 어떻게 세웠을까요 ㅎㅎ

무슨 홍수때 떠내려온 돌이 쌓여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등산로입니다 ㅎㅎ

여기보다 더 멀리 갔었는데, 아내가 캔버스화보다도 더 얇은 신발을 신고 와서 멀리 갈 수가 없어서 돌아왔답니다.

동학사에 갈 생각으로 왔었으니까요 ㅠㅠ

하늘이 진짜 가을하늘처럼 맑고 푸르렀습니다.

담번에는 꼭 현금을 준비해서 동학사에 가봐야겠습니다!

벚꽃이 피면 정말 예쁠텐데...사람이 그만큼 많겠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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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탐방지원센터 / 등산정보

주소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전화

042-825-3003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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