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23

[제주/제주/구좌읍] 곰막 - 회국수

​(2017년 10월에 방문했던 곰막의 후기... 푸켓 포스팅때문에 미뤄두다가 이제야 업로드 합니다 -_-)​ 제주에 곰막이란 식당에 갔었습니다. 슈돌로 유명해진 집인데, 제주 현지에 아는 분에 의하면 맛집이라 유명해진게 아니라, 촬영에 적합한 장소라 슈돌에서 방문했다고 하더라고요~ㅋㅋ 이 근처에서 뭐 찍고 근처에서 식사를 해야하는데 자리 넓고 한가한 곳이라 방문했다나 뭐라나...;; 넓은 수족관도 한 몫 했고 ㅎㅎ;; ​ 동막은 김녕에서 구좌해안로를 타고 가다보면 길가에 있어요~ 주차장도 넓고 식당도 넓답니다! ​ 방송 탔으니 열심히 홍보해야죠 ㅋㅋ ​ 대형 수족관이 여러개 있어서 초록이가 한참 물고기들 구경할 수 있었어요! ​​ 기본 찬은 이렇습니다~ 맛은 평범했어요! ​ 회국수입니다. 회가 신선했어..

[제주/제주/애월] 1950 하우스 (유수암 휴게소)

​ 공항에 가기 전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1950 하우스입니다. 유수암 휴게소로도 알려져 있는 곳인데요, 흑돼지로 만든 블랙버거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와 아내에게는 추억이 있는 장소이기도 하고요^^ ​ 입구에는 빛바랜 소원나무 같은게 서 있습니다~ ​ 메뉴판과 주방의 모습이 보입니다. 옛날 그대로라서 반갑습니다 ㅎㅎ 예전엔 아주머니와 아저씨 부부가 맞이해 주셨었는데 지금은 젊은사람들이 맞이해주네요~ 자녀들일까? 아니면 새로 가게를 인수하신 분들일까?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 저희는 블랙버거 세트와 아메리칸 치즈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옛날보다 이것저것 메뉴가 많아진 느낌입니다. ​​ 자리도 변함없이. 그래도 세부 인테리어는 조금 바뀐것도 같고... ​ 예전엔 1950 와인이라고 1950하우스만의 와인도..

[제주/서귀포/강정동] 제주김만복 서귀포점

​ 점심은 간단히 김밥을 먹으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제주김만복입니다. 전복 김밥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본점은 제주시에 있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이 방문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픈한지 얼마 안되 많이 붐비지 않는다는 서귀포점에 방문하였습니다.​ 매장은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꼭 햄버거집 같아 보이네요 ㅎㅎ ​ 메뉴판도 단촐합니다. 저희는 만복이네 김밥과 직화구이 통전복 주먹밥, 전복컵밥, 오징어무침을 주문했습니다. 오징어무침은 김밥먹을때 꼭 같이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 커피와 댕귤잼이란것도 파네요~ ​ 음식은 금방 준비됩니다. 테이크아웃만 전문으로 하지만... 식당건물 바로 옆에 파라솔이 있어서 여기서 먹고 가도 됩니다. 그런데 제주도라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먹..

[제주/서귀포/강정동] 풍향흑돼지

​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 선택한 메뉴는 흑돼지입니다. 제주에 왔으면 흑돼지를 먹고 가야죠! 원래 좋아하는 곳은 킹흑돼지인데... 여기가 이젠 최소 4인이상 방문해야 하는 곳이 되서...ㅠㅠ 열심히 검색한 결과 강정마을 근처의 풍향흑돼지가 좋은 고기를 쓴다는 소문이 있어서 방문해 보았어요! 현지인만 아는 맛집이라나...ㅋㅋ 다음 지도에는 풍향가든이라고 쳐야 검색이 되네요 -ㅅ-;; ​ 저희는 목살과 오겹살을 1인분씩 주문했어요. 비싸네요 ㅠㅠ ​ 반찬들이 세팅이 됩니다. 반찬들은 평범했어요~ ​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흑돼지 고기 등장입니다! 고기가 두툼하니 맛있어 보입니다! ​ 지글지글~ 고기를 굽습니다. 다 익은건 안찍었네요 ㅠㅠ 고기 질이 정말 좋아요! 너무 맛있는 고기였어요~ ​​ 밥은 흑미잡곡..

[제주/제주/일도동] 자매국수

​ 제주도에 늦게 도착하니 밥 먹을 수 있는데가 많지 않더라고요. 지난번에 방문했던 삼대국수집도 24시간 하기 때문에 재방문할까 했는데,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마침 제주의 고기국수 맛집으로 알려진 자매국수도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하더라고요~ 영업 시간이 08시부터 다음날 02시까지입니다! 낮에는 사람이 많아서 한시간까지도 기다린다 하던데, 저희는 열시쯤 가서 그런가 대기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밤 열시에도 자리는 만석이었다는거...-_-;; ​ 여기저기 티비 출연의 흔적이 있네요 ㅎㅎ ​​ 메뉴판이 아주 깔끔해서 좋습니다! 면에는 치자를 넣는다고 하네요~ 저는 고기국수, 아내는 비빔국수를 주문합니다. ​ 밑반찬들이 나왔어요. 김치는 부모님이 직접 가꾸신 채소로 만드신다던데... ..

[제주/조천읍] 샤라의 정원

​샤라의 정원은 제가 3년 전에 제주도에 갔을 때 부터 가보고 싶었던 음식점이었습니다. 바로 근처에 선흘방주할머니식당에 가는 바람에 못갔었죠^^ 가보고 싶은 곳 목록에 올려놓은지 어언 3년... 드디어 가보게 되었네요^^ 샤라의 정원이란 이름만 들어도 너무 예쁜 곳일거라는 상상이 되었어요~ 실제로 만난 샤라의 정원 역시 아기자기 예뻤답니다~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ㅎㅎ 정원쪽을 한번 찍어보았어요~ 실제로는 여기 보이는 것 보다는 작아요^^;; 정원이 너무 잘 가꿔져있어요~ 가을에도 꽃이 이만큼 피어있는데 봄에 오면 정말 꽃이 만발해서 더 예쁠 것 같고요^^ 건물 입구에요~ 왼쪽에 보이는 작은 건물은 화장실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6시에 문을 ..

[제주/서귀포/성산읍] 옛날옛적 - 돔베고기

​마지막날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 제주도 향토음식인 돔베고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돔베는 도마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라고 합니다. 수육을 도마위에서 썰고, 도마와 함께 고기를 내어놓기 때문에 돔베고기라고 한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성산항 근처의 옛날옛적이 돔베고기로 유명하다하여 찾아가기로 합니다. ​ 옛날옛적은 일출봉과 성산항 사이쯤에 있습니다. 숙소에서 저녁먹으러 어디를 가냐고 물어보길래 "돔베고기 먹으러 옛날옛적 가요~" 하니 괜찮은 곳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ㅎㅎ 옛날에 맛대맛에도 나갔었나봐요 ㅎㅎ 그래서 유명해진듯... 근데 옛날엔 흑돼지였나본데 지금은 아닌가봐요 ㅋㅋ 흑돼지 부분을 가려버렸네요 ㅎㅎ 메뉴판입니다~ 2인은 돔베고기와 해물뚝배기가 나오네요~ 가격은 사악합니다 ㅠㅠ 얼마간 기다..

[제주/서귀포/안덕면] 마짜 - 마라도에서 온 짜장면집

고근산 등반(?)을 성공리에 마치고 찾아간 곳은 마라도에서 온 짜장면입니다. 옛날에 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 짜장면집으로 나왔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착한 짬뽕으로 유명해진 천안의 티엔란의 스승격인 식당입니다... (두 집 사이에 좀 다툼이 있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잘 마무리 된걸로 알고 있어요 ㅎㅎ;;) 마짜는 마라도에서 시작했고, 중간에 평택에 있다가 다시 제주로 왔다고 해요~ 평택에 있을때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저희가 방문해보려고 한 때에 제주로 이전준비 하시던 중이라 방문하지 못했었죠 ㅠㅠ 그래서 드디어 방문해봅니다! 마짜는 올레길 9코스가 지나가는 화순 금모래 해변 앞에 있습니다. 안덕면으로 가는 길이 아주 멋있길래 잠시 차를 멈추고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길이 그대로 바다로 빨려들어가는듯한..

[제주/서귀포/중앙동] 오는정김밥

​제주에 유명한 김밥집이 두군데 있나보더라고요~ 제주놀러간다 하니 지인이 김밥집 두군데를 추천해주더라구요~ 제주시의 다가미김밥과 서귀포의 오는정김밥입니다. 사실 다가미김밥이 맛있어보이던데... 제주시에 다시 갈 일이 없어서 못먹어봤고, 오는정김밥은 불친절하다는 악평도 간간히 보이길래 안먹으려고 했었어요 ㅎㅎ 그런데 짱구분식 가는길에 오는정김밥 간판이 보이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짱구분식에서 모닥치기 먹으면서 오는정김밥에 김밥 두줄을 주문했어요. 짱구분식과 아주 가깝기 때문에 짱구 분식에서부터 오는정김밥까지 걸어서 움직였어요~ 가는게 5분도 안걸려요~~ 잘 알아보지도 않고 오는정김밥으로만 두줄 시켰는데... 참치김밥이나 깻잎김밥으로 시킬껄 그랬어요... 저희 김밥이 아직 안나왔길래 혹시 변경 안되냐 물어보니 ..

[제주/서귀포/중앙동] 짱구분식 - 모닥치기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모닥치기란게 있다하여 가보기로 했습니다. 모닥치기는 떡볶이에 김밥과 순대, 만두, 국수등을 한데 모아서 버무린 음식을 말합니다~ 저와 아내 둘다 떡볶이를 좋아하는지라 방문하게 되었네요 ㅎㅎ 짱구분식은 골목안에 숨어있습니다. 잘 찾아오셔야해요~ 근처에 서귀포소방서가 있네요~~ 메뉴판입니다~ 일반 분식집 메뉴에 모닥치기란게 더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소가 2-3인분, 대가 3-4인분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소를 시켰습니다. 가게 내부를 찍은 사진은 없네요^^;; 한 20명쯤 앉을 수 있어보이고요~ 가게는 동네 분식집 같습니다^^ 조리하는곳도 동네 분식집스럽죠? 금방 모닥치기가 나왔습니다! 이게 6천원이라니... 관광지 물가때문에 뭘 먹어도 비싼 제주도에서 착한 가격에 한끼 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