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아빠의 여행이 있는 이야기

​지난 주말, 일이 있어 대전 은행동의 구시가에 다녀왔습니다. 앤비백화점 앞에서 뭔가 홍보하는데 초밥부페길래 관심없는 척 하며 홍보지를 받아봤습니다. 와비사비라는 곳이 13일에 오픈을 해서 5일간 식사를 20% 할인한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어떤 식당이건 깔끔하고 정성스러울테니, 특히 오픈 행사하는 곳이라면 더더욱 신경을 쓸 테니 가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와비사비는 일본의 전통적인 미의식의 하나라고 합니다. 와비는 소박하고 검소한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고, 사비는 오래된 물건이나 자연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사비라고 한다네요 ㅎㅎ 처음엔 와사비인데 비를 중간에도 넣어서 와비사빈가 했는데 ㅎㅎ;; ​ 와비사비는 앤비백화점 6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엘리베이터 타면 바로 매장 내부로 연결이 되네요~ 옛날에..

​ 저와 아내는 떡볶이를 참 좋아합니다. 집에서도 많이 만들어 먹는데, 집에서 먹는 떡볶이는 참 제한적이에요. 떡이랑 어묵이랑 양배추랑 파랑 라면 정도로만 맛을 내니까요... 그래서 집에서 먹는 떡볶이가 살짝 질릴때면 떡볶이집에 간답니다~ 저희가 자주 가는 곳은 충남대 옆 궁동에 있는 바비떡볶이에요. 바비떡볶이는 떡볶이뷔페인데 1인당 4,9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을 자랑합니다. 둘이 먹고 쿨피스 작은거 먹어도 10,800원밖에 안해요! 정말 엄청난 가격이죠!! 그래서 '생생정보통 가격파괴 WHY'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바비떡볶이는 한 2년전부터 열심히 갔던 단골집인데, 왜 포스팅을 한번도 안했을까요 ㅎㅎ 문득 포스팅을 한번도 안했다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 합니다~ 바비떡볶이는 주차는 다소 힘듭니다. 궁동..

얼마전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칼국수집에 방문하기 위해 구도심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3대천왕에 뽑혔던 스마일칼국수에 방문하려고 했는데...영업이 일찍 끝났는지 가게가 문을 닫았네요 -_-;; 그래서 방송에는 출연했지만 3대천왕에는 아쉽게도 뽑히지 못한 공주분식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좁은 구 도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차 다니는게 좀 힘드네요. 공주 분식 주차장은 가게 크기에 비해서 넓은 편이랍니다. 대흥동 원조 37년 전통의 맛이라고 하는데... 행정구역상 위치는 문창동이던데... 옛날엔 대흥동이었나 ~_~ 궁금해지네요 ㅋㅋ;;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다는 현수막이 있습니다. 방송이 나온지가 시간이 좀 되서 굉장히 한산했습니다~ 나오고 보니 메뉴판을 안찍었네요 ㅠㅠ 칼국수 5천원 수육 21천원..

​초록엄마와 초록아빠의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특별한 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호텔 뷔페를 먹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호텔밥이 실패 확률이 적으니까요^^;; 롯데시티호텔 대전은 2014년 3월 개관을 했습니다. 대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이라고 합니다^^ 비지니스호텔지만 익스피디아에서는 4성급으로 나오네요~ 우리나라식으로는 특2급이고요^^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텔의 유일한 레스토랑인 씨카페가 있는 18층으로 향했습니다. 객실은 객실키가 있어야 엘리베이터 스위치가 눌립니다^^;; 우리같은 방문객은 레스토랑이 있는 18층만 누를 수가 있네요;;ㅋㅋ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 씨카페에 도착을 했습니다. 입구가 아주 모던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06시30분~10시..

​둘째처형님 내외와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한영식당에 다녀왔습니다. 한영식당은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살던 동네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지금은 오류동 음식특화거리가 되었는데... 이곳에 있는 오래되고 허름했던 음식점들이 사실 다 맛집이거든요~ 그래도 요즘은 많이 현대화(?)되었답니다 ㅎㅎ 일요일에는 무료인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방문했습니다. 제가 학생때만 해도 엄청 허름하고 단층 한옥집이었는데, 군대갔다와서였나? 새로 건물을 올렸더라구요~ 한영식당은 사실 저는 한번 와본 적이 있습니다. 가족들이랑 맛집이라고 해서 왔었는데, 그때 기억을 더듬어보면 한영식당의 닭도리탕보다 엄마의 닭도리탕이 더 맛있었다고...ㅋㅋ;; 가족 모두 동의해서 그 이후로 한번도 안왔었는데... 여기가 백종원의 3대 맛집에 선..

대전에 친구가 내려와서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방문한 곳은 세이브존 6층에 있는 한식부페인 풀잎채입니다. 가격대비 맛이 좋다는 평을 들어서 언재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랍니다^^ 일단 배부터 채우고 나중에 천천히 매장 사진을 남기려 했는데... 마감시간이 되어 음식들을 치워버리셨네요 ㅠㅠ 그래서 매장 사진은 한장도 남아있지 않아요 ㅠㅠ 저는 묵을 좋아해서 묵사발을 비빔밥공기에 가득 담아왔어요~ 맛있었어요^^ 산마늘이 있어서 고기먹을때 엄청 싸먹었네요 ㅎㅎ 표시는 명이라고 되어있지만... 명이는 실제로 귀하다면서요 ㅋㅋ 산마늘일거에요 ㅋㅋ 고기류도 맛있고... 특히 야채튀김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야채튀김 좋아하는데... 찾아먹기 좀 힘들죠 ㅠㅠ 두부도 맛있고, 떡볶이도 맛있고, 다 맛있어요 ㅎㅎ 비빔밥 ..

​동네에 맛있는 일본식 라멘집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면을 좋아하는 제가 놓칠 수 없어 찾아간 곳은 라멘 우에무라입니다. 관평동의 다른 라멘집에도 가봤었는데 너무 실망해서 한동안 라멘맛을 못보고 있었거든요~ 라멘 우에무라는 한국인 남자와 결혼 후 한국에 정착하게 된 일본인 여자가 만든 일본식 라면 전문점입니다~ 정통 일본식 라멘을 맛볼 수 있으려나요~~ 여느 일본식 라면집과 비슷하게 주방을 보고 먹을 수 있는 곳이 있고, 일반 식탁이 있어요~ 저희는 일반 식탁쪽에 앉았었는데 사람이 가득차서 일반 식탁쪽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 메뉴는 단촐합니다~ 소유라멘 차슈멘 미소라멘 돈카츠 탕탕멘 이렇게 다섯가지 종류라고 보면 되겠네요~ 여름이라 여름메뉴가 추가되어 있고요~ 저희는 소유라멘과 돈카츠를 주문했어요..

​아내는 초밥을 참 좋아합니다. 근데 대전에는 마땅한 초밥집이 없어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제 음식점 포스팅에 초밥집이 좀 많죠 ㅎㅎ;;), 어디서 스시안 초밥이 괜찮다 하여 한번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스시안은 본점이 전민동에 있고, 관평점은 세번째 점포라고 하네요~ 사장님이 저보다 젊더라고요 ㅎㅎ;; 식당 외부에 오늘의 초밥이 뭔지 적어놓으셨네요~ 프리미엄 초밥 먹고싶네요 ㅡㅠ ㅡ 포장하면 2천원 할인이었다니...ㅋㅋ;; 메뉴판이에요. 스시안은 점심메뉴가 따로 없습니다. 초밥 전문이라 메뉴도 단촐(?)합니다 ㅎㅎ 저희는 스시안 추천과 스시안 추천 종결자 이렇게 시켰습니다 ㅎㅎ 소바와 튀김은 나눠먹으면 되니까요~~ 사람이 많아서 초밥 만드시는 손이 아주 바쁩니다. 그래서 초밥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답니다..

​며칠전에 장을 보기 위해 코스트코에 다녀왔습니다. 코스트코 피자도 약간 질리는 듯 하여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옛날에 가끔 가던 뽀뽀분식에 가기로 했습니다. 뽀뽀분식은 용두시장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콩국수와 비빔칼국수를 잘 하는 집으로 알려져 있더라구요~ 저 학교 다닐땐 전혀 몰랐는데...^^;; 시장통 안에 있는 식당이라 약간 허름합니다. 하지만 주방도 내부가 다 보입니다. 위생에 자신이 있으신듯 하네요^^;; 쌀 배추 고춧가루는 국산을 사용하시네요~ 김밥을 제외하고는 모두 면이네요~ 면 전문 분식집입니다^^ 저희는 김밥과 비빔칼국수, 냉콩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김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국물은 비빔국수용입니다. 김치는 석박지는 맵지않고, 배추김치는 좀 맵습니다^^;; 석박지와 김밥을 같이 먹으니 ..

​저희 동네에 국수집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빙수집이 들어왔네요~ 빙수 먹으려면 관평동까지 나가야 했었는데... 내심 반가웠답니다^^ 어느 더웠던 날에 부래옥에 방문하였습니다~ 이름은 꼭 냉면집 같다고 아내가 말하네요 ㅋㅋ 제가 생각해도 냉면집 같아요~ 1층에는 아주 넓은 카운터와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습니다. 2층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요~ 가격은 나쁘지 않네요^^ 저희는 통메론 눈꽃빙수를 주문하였습니다~ 만원이면 다른 곳 보다 싸다는 느낌도 드네요^^ 통파인 눈꽃빙수도 있는데... 나중에 옆자리 아이들이 시켜먹는걸 보니... 담번엔 꼭 먹어봐야겠어요^^ 2층은 넓은 공간을 굉장히 예쁘게 꾸며놓았답니다. 빙수집 안같고 부띠끄 카페 같아요~ 빙수집에서 볼 수 없는 의자가 있네요 ㅎㅎ 그리고 곳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