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행/17 태국 - 푸켓

태국 푸켓 여행 이야기 - 7박8일의 일정 정리

arumino 2017. 9. 8. 08:01

원래 추석 연휴 막바지에 가려고 했던 여행인데, 평일에 휴가를 사용하기 어렵게 되어 8월 중순에 늦은 여름휴가를 푸켓으로 다녀왔답니다. 이젠 방학기간 아니면 해외에 나가기 어렵게 되었네요 ㅠ_ㅠ


푸켓을 가게 된 이유는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동남아 휴양지'였어요. 그리고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해결했어야 했기 때문에 '아시아나 직항'이 있는 곳이어야 했죠. 스얼 마일 발권도 있긴 하지만, 왠지 마일리지가 아까워서 ^^;;;;;;;


8월 중순-하순의 푸켓은 우기입니다. 8월 한달 강수량이 약 286mm로 평균 강수 일수는 19일 정도 된다고 합니다. 평균 최고 기온은 32도, 평균 최저 기온은 25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방문했던 날에는 낮에는 10분정도 아주 약한 비가 내린 적 빼고는 비 구경도 못했고, 밤에 한번쯤 비가 내린 것 빼고는 구름만 낀 날씨였답니다. ㅎㅎ 날씨는 우리나라랑 비슷비슷 하더라고요~ 후덥지근...ㅠㅠ







인천->푸켓 이동은 아시아나 항공 이용했습니다. 지난 여행때 삿포로->인천->푸켓 구간을 예매했었고, 드디어 인천->푸켓 구간을 탑승하게 되었네요 ㅎㅎ 지난 여행때에는 저, 아내, 초록이 이렇게 세 식구였는데, 이번 여행때에는 두별이가 합류하여 네 식구가 이동을 했네요~


휴가 막바지 기간이기도 했고, 평일 저녁이기도 해서 그런가 공항은 생각보다는 한산했어요. 체크인은 비지니스 체크인 카운터 이용하니 금새 끝났고, 출국 수속도 패스트트랙 이용하니 금방 끝냈는데... 면세점에서의 시간은 왜이리 빨리 지나가는지... 아시아나 라운지와 마티나or스카이허브 라운지 두군데 이용하려고 했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랬는지 마티나와 스카이허브는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해서 패스~ 아시아나 라운지만 이용했어요. 







A333이니 미끄럼틀 당첨! (사실 비즈 스마티움 아닌 이상 미끄럼틀이죠 ㅋㅋ) 하지만 HL8286은 2013년에 도입된 신기재! 구기재보다 좋더라고요. 돌아올때 구기재 탔는데... 왠지 불편하더라고요 -ㅅ-;; 신기재는 USB도 있는데... 모니터도 좋았고...


초록이가 이제 좌석을 한자리 차지하는데, 사장님 포즈로 한손으로는 리모콘을 잡고 한손으로는 헤드셋을 잡은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ㅋㅋ







7박8일간 우리의 발이 되어 준 도요타 Toyota 야리스 Yaris. 허츠 Hertz 통해서 대여했어요. 근데 해치백이라니 ㅠ_ㅠ 그래도 잘 타고 다녔답니다. ㅋㅋ 일주일간 324km나 탔네요... 언제 이렇게 탔지 -_-? 


푸켓은 우리나라와 운전 방향이 반대에요! 그래서 처음엔 많이 헷갈렸는데, 금새 익숙해지더라고요 ㅎㅎ 사람은 역시 적응의 동물...ㅋㅋ







도착 첫날은 새벽이니... 공항 근처 저렴한 숙소를 잡았습니다. 마리나 익스프레스 아비에이터 푸켓 에어포트 Marina Express-AVIATOR-Phuket Airport라는 긴 이름의 호텔입니다. 원래 저렴한 호텔인데, 프로모션 기간에 더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했어요. 불만족스러웠던게 아예 없진 않았지만, 가격 생각하면 완전 만족했었답니다! 2박 머물렀어요~







푸켓에서의 첫째날 처음 들른 곳은 푸켓 아쿠아리움 Phuket Aquarium이에요. 운전 연습할 겸 일부러 푸켓에서 가장 구석진 곳을 찾아가봤어요~ 마땅한 관광지가 별로 없는 푸켓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잠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처음으로 접한 현지식은 푸켓 아쿠아리움 바로 앞에 위치한 맛집 싸와디 Sawasdee에서. 이만큼 먹고 땡모반(수박쥬스) 먹었는데 THB 550!!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어요!







밥을 먹었으니 간식 시간~ 싸와디 옆의 유명 현지 카페인 카페 캔터리 Cafe Kantary에서 아이스초코와 망고/패션후르츠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패션후르츠 아이스크림이 제일 맛있었답니다!







돌아가는 길에 까오깟 뷰 포인트 Khao-Khad View Point와 까오깟 뷰 타워 Khao-Khad Views Tower에 방문했습니다. 까오깟 뷰 포인트 보다는 뷰 타워쪽이 더 좋았어요. 이 사진도 뷰 타워에서 찍은거에요~







다음날 호텔 체크아웃 후 찾아간 곳은 나이양 비치 Naiyang Beach 입니다. 굳이 이 곳에 찾아온 이유는 비행기 사진을 찍기 위해서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멀리 푸켓 공항 보이시나요? ㅎㅎ







두번째 숙소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고급 리조트였던 JW 메리어트 푸켓 JW Marriott Phuket Resort & Spa 이었습니다. 한적한 마이 까오 해변 Mai khao Beach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강제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ㅋㅋ;; 진짜 휴양 즐기다 왔어요. 여기서도 2박 머물렀어요! BRG를 통해 정상가의 약 30%정도 할인 받고 머물렀고요 ㅋㅋ







휴양으로 유명한 리조트 답게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었답니다! 이틀 머무는 동안 이틀 내내 수영장 이용했지요 ㅋㅋ







리조트에서 바로 마이까오 해변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해변에서도 놀았죠 ㅋ 즐거운 모래놀이~







놀다 지쳤을 땐 근처 터틀 빌리지 Turtle Village의 스웬센 Swensens에서 아이스크림도 먹었지요 ㅋ 노란 아이스크림 한 스쿱은 무려 두리안 아이스크림 ㅋㅋ 







두번째 태국 현지식은 마이까오의 맛집으로 유명한 킨디 레스토랑 Kindee Restaurant에서 접했어요. 파인애플 볶음밥 비주얼 보이시나요? ㅋㅋ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킨디 레스토랑은 근처 호텔로 배달도 해준다고 하네요 +_+







세번째 태국 현지식은 빠통 비치의 사바이사바이 레스토랑 Sabai Sabai Restaurant에서 먹었습니다. 맛집만 찾아다녀서 그런가 다 맛있네요 ㅋㅋ







푸켓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사메로스 Samero's에서도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망고/레몬/패션후르츠 중에서 패션후르츠가 제일 맛있었어요 ㅋ







푸켓에서의 세번째 숙소는 힐튼 푸켓 아카디아 Hilton Phuket Arcadia Resort & Spa 였어요. 힐튼 다이아 혜택을 처음으로 제대로 느낀 숙소랍니다. 원래 계획은 힐튼에서 묵는 동안 주위를 돌아볼 계획도 있었으나, 힐튼에서도 휴양 모드가 되었네요 ㅋㅋ 3박 머물렀답니다~ BRG를 통해 정상가의 약 30%정도 할인 받고 머물렀고요 ㅋㅋ







초록이가 물놀이가 얼마나 재밌었는지, 하루도 안쉬고 물놀이를 하러...ㅋㅋ;; 그덕에 엄마 아빠는 너무 힘들었어요 ;ㅁ;







힐튼 클럽 라운지의 멋진 뷰를 감상하며 아침도 먹고 저녁도 해결했었어요 ㅋㅋ 매일 동일한 메뉴의 조식보다 매일 메뉴가 바뀌는 해피아워가 더 좋았어요 ㅋㅋ 힐튼에서 평생 다이아 보장 해주면 힐튼에 매우 충성할텐데... ㅋㅋ







카론 해변 Karon Beach 근처 커피톡 앤 스윗톡 Coffee Talk & Sweet Talk에서 홍차 한잔 마시는 여유도 부려봤어요~







마지막 날에는 남들도 한번쯤 들러본다는 카론 뷰 포인트 Karon View Point에도 들렀어요. 근데 카타 비치 Kata Beach 쪽에 있는데 왜 카론 뷰 포인트일까 궁금하네요 ㅎㅎ;;







역시나 남들도 한번쯤 들러본다는 프롬텝 곶 Promthep Cape에서의 사진입니다. 먹구름 보이시나요? 잘 보면 비 내리는 것도 보여요 ㅎㅎ;; 먹구름이 자꾸 다가와서 금방 자리를 떴어야 했어요 ㅠㅠ







이것저것 맛있는 열대 과일도 먹을 수 있었던 재미있는 여행이었어요~







푸켓 공항에서 아시아나 비지니스 승객을 위한 스얼 라운지, pp카드 회원이기 때문에 갈 수 있는 코랄 Coral 라운지, 두 곳을 모두 가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스얼 라운지가 공사중인 관계로 코랄 라운지로 안내받았어요. 돌아가는 길에서의 시간은 왜이리 빨리 가는지... 어느새 푸켓을 떠날 시간이네요 ㅠ_ㅠ







인천에서 비행기가 한시간이나 지연 출발을 했기에 푸켓에서 최소 30분 이상 지연될 줄 알았는데... 빨리빨리 준비했는지 푸켓에서는 15분 정도만 지연되었네요 ㅎㅎ 심야 비행이기 때문에 비몽사몽인 채로 비행기에 탔어요. A333중 최고 구 기재인 HL7736 당첨!! 2004년 첫 취항을 한 녀석이라 많이 낡았고, usb도 없고, 전기 사용하려면 뭔가 어댑터도 필요하고...모니터도 ㅠ_ㅠ


이제 아이가 둘이나 되니... 이코노미 타고 멀리는 못갈 것 같아요 ;ㅁ; 삼포 적금 들어야 하나 심히 고민중입니다. ㅠ_ㅠ 배가 불렀다 불렀어...


안녕 푸켓~






간략히 저희의 일정을 사진과 함께 정리해봤어요. 애들이 더 크면 피피섬 Phi Phi Island 투어, 라차섬 Ko Racha 투어, 팡아만 Phang Nga Bay 투어 등등을 하러 또 방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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