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아빠의 여행이 있는 이야기

가을이 와서 날씨가 너무 좋아졌어요. 아이들과 청산수목원에 방문하기로 합니다. 청산수목원은 태안에 있는 수목원으로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에요~ 원래 연꽃으로 유명했는데, 요새 핫한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도 많이 심어놔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더라고요~ (http://greenpark.co.kr/wordpress/?page_id=1372) 입장료는 성인기준 8천원으로 다소 비쌉니다. 다들 본전 뽑기 위해 열심히 사진 찍더라고요 ㅋㅋ 청산수목원은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예 없는건 아니에요!) 유모차 끌고다닐만 하지만, 많이 덜컹거릴거에요 ㅎㅎ 여기는 입장 후 처음 만나는 황금삼나무길이에요~ 군데군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형물들이 있어요. 달 위에 앉아서 사진찍으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

서천에는 춘장대 해수욕장과 마량리 동백나무숲이 유명합니다.마량리 동백나무숲엔 바로 코앞까지 갔다가 너무 추워서 되돌아왔습니다.날씨도 춥고 바람도 불고 비도 아주 조금씩이지만 부슬부슬 내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버스들이 들락거리더군요~ 그래서 춘장대 해수욕장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춘장대 해수욕장은 전국에서는 드물게 해수욕장 뒷편에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있기 때문에 야영하기에 매우 좋은 해수욕장이랍니다. 춘장대 해수욕장 뒷편엔 이렇게 숲이 많이 있답니다.이쪽으로 가면 춘장대역이 있다고 하네요.간이역인 춘장대역에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런 길이 나옵니다.아마도 지압길인듯 합니다.맨발로 걸어야 효과가 있겠죠? ㅎㅎ 저 멀리 홍원항이 보이네요.점심으로 자연산 활어회를 먹었던 청해..

지난주 수요일엔 오후에 시간이 남아서 계룡산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대전에서 가장 가까운 국립공원이니 한번 가봐야 할 것만 같은 의무감이 있었네요 ㅋㅋ;; 예전엔 동학사 입구까지 대전에서부터 좌석버스(102번이었던것 같네요)가 다녔는데...어느새부턴가 안다니는것 같네요 ㅎㅎ;;대전 밖이라 안가나 -_-;; 평일 오후라 한산합니다.주차해놓고 동학사 입구를 향합니다.봄이라 개울에선 졸졸졸 시냇물(?)이 흐르네요. '현위치'라고 적혀있는 것이 보이시나요?지도 중간에 있습니다~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산쪽으로 올라가고 입장료가 없고,그대로 쭉 올라가면 동학사를 만날 수 있으며 입장료가 있습니다. 등산 생각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동학사 방면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어라라, 저기 보이는건 얼음이네요 -_-봄기운이 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