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아빠의 여행이 있는 이야기

대전의 냉면 맛집으로 가장 유명한 집은 숯골 원 냉면이 아닐까 싶어요.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그래요^^;; ​ ​ 숯골 원 냉면은 평양 모란봉 냉면집의 창시자의 아들이 월남하면서 세웠다고 합니다. 평양식 전통 냉면을 대전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죠! 메밀함량은 70%정도라는데... 순메밀은 100%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 가격은 이렇습니다. 꿩냉면은 겨울에만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 냉면은 닭육수라서 사시사철 먹을 수 있고요. 꿩육수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 반찬으로는 동치미와 김치가 나옵니다. 동치미, 맛있어요. ​ 평양식 만두입니다. 평양식 만두는 두부의 비율이 좀 높아요~ ​ 오늘의 주인공인 물냉면입니다. 앞서 기술했듯 닭육수 베이스이기 때문에 닭고기가 고명으로 얹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육..

​ 대전이 오래된 동네가 아니다보니 대전을 대표할만한 음식이 따로 없어요 ㅎㅎ 그래도 다른 지역에 없는 음식을 고르라면 두부두루치기와 석갈비 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두부두루치기를 먹으러 대전역 근처에 방문했어요. ​ 대전에 3대 두부두루치기 맛집이 있다고 합니다. 광천식당, 별난집, 진로집인데요, 그 중에서 진로집에 방문했어요. ​ 진로집의 메뉴판이에요.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매운거 못드시면 꼭 순한맛을 선택하세요... 중간맛 먹었다가 매워서 제대로 못먹었네요 ㅠㅠ ​ 대전의 오래된 맛집답게 여기저기 티비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곳이랍니다~ ​​ 드디어 두부두루치기 등장! 국수를 시켜서 같이 먹는데도 너무 매웠어요. 달지 않아서 약간 호불호가 있을듯한 맛이고요~ 매운 맛 때문에 다른 맛은 ..

​동네에 가끔 가는 숯불갈비집이 있어요. 가게 이름이 특이하게도 숫자로만 되어있는데, 관평동 1183번지에 있다고 해서 가게 이름을 1183이라고 지었다고 하네요 ㅎㅎ 내부는 상당히 깔끔해요~ ​ 갈비를 주문하면 숯을 올려주고, 뚜껑같은걸 덮어서 숯에 불 붙일 때 숯가루가 튀는걸 방지해요 ㅋ 숯도 좋은 숯 같아보여요 ㅎㅎ 맞나요? ㅋㅋ;; ​ 이 집은 에피타이저로 우뭇가사리를 준답니다~ 제가 우뭇가사리를 쫌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완전 좋아요 ㅋㅋ ​​ 숯에 불이 붙는 동안 반찬들이 세팅됩니다. 창포묵은 초록이가 엄청 좋아해요 ㅎㅎ 샐러드도 맛있고... 다 맛있답니다! 버릴게 하나도 없는 반찬이에요 ㅋ ​​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인 돼지갈비가 나옵니다. 갈비도 맛있어요^^ 양념갈비는 역시 숯불에 구워야 제맛..

​너무 더웠던 어느 날, 시원한 물회를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중리동까지 마실다녀왔어요. 주택가에 위치해있는 물회집인데 나름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주차는 주택가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밥으로 물회를 먹으러 와서 식사물회를 주문했어요! 안주물회를 시키면 큰 그릇에서 덜어먹는 방식으로 제공해주더라고요~~ 물회에 들어가는 회는 가자미회인듯 하고요^^ 다른 메뉴들도 많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여기도 나름 티비에 나온 곳이군요~ 물회가 뱃사람들의 음식이라니 처음 알고 갑니다^^ ​ 식사물회에 나오는 반찬들이에요~ ​​ 드디어 물회가 나왔어요! 사실 저는 태안반도 포항물회집에서 물회를 처음 먹어봤어요 ㅎㅎ;; 그전엔 안먹었었는데... 처음 먹었을때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가격이 착한 부대찌개집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라고 하지만, 생기자마자부터 갔던 나름 단골집이에요 ㅎㅎ 왠지 포스팅 하다보면 자주가던 집은 빼먹게 되는 것 같아요... 가게입구 사진이 빠졌네요^^;; 옛날 오솔레미오였나? 하는 파스타집이었어요. 파스타집 사장님이 부대찌개집으로 바꾸신건지, 가게 인수 후 인테리어를 그냥 놔두신건지, 내부는 나름 블링블링 합니다 ㅋㅋ 사실 이 가게는 3명이나 4명이 와야 가성비가 정말 좋아요. 3인이 18000원에, 4인이 26000원에 부대찌개와 피자를 먹을 수 있거든요~ 저희는 2인이라 17000원 ㅠㅠ ' ​ 아이엠 부대찌개의 강점 중 하나는 라면사리 무한리필 ㅎㅎ ​ 그리고 탄산음료와 보리강정, 아메리카노도 무료!! 서비스 너무 좋아요!! ​ 기본 찬은 김과 ..

​너무 더워서 수통골로 마실을 나갔었습니다~ 요새 왜이리 더운지요...수통골에서 어디서 식사를 하다 고민하다 찾아간 곳은 흑룡산 촌두부입니다. 흑룡산은 계룡산 도덕봉을 말한다고 합니다~ 수통골은 흑룡산에 오르는 길이 있는 곳이고요~ 예전부터 엄청 유명했던 곳인데 2012년에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면서 맛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사람은 많더라고요~ 주차장도 충분히 넓은 듯 했는데, 수통골 주차장도 충분히 넓고 수통골 산책도 해야 했기에 수통골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 촌두부집에 왔으니 촌두부 2인상을 주문했습니다. 촌두부 정식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보쌈에 두부에 고갈비에 청국장이 나오는 식사입니다~ ​ 흑룡산 촌두부는 국산콩으로 만드는 손두부인가봅니다~ 더더욱 기대가 되네요~~..

​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찾아간 곳은 밥상머리 칼국수. 메인 음식은 닭칼국수라고 합니다. 작년 6월에 생생정보에 소개된 식당이라고 하네요~ 주차장이 있는데 조금 작아서 차 여서일곱대 정도만 들어가겠네요^^ ​ 식당은 크지 않았습니다. 20-30명정도가 오면 꽉 차겠더라고요~ 옛날에 생생정보에서 소개될 땐 칼국수가 3000원에 무제한 리필이 되었는데, 지금은 가격이 5천원으로 올랐네요 ㅠㅠ 무제한 리필 가능여부는 잘 모르겠고요^^;; ​ 막걸리는 영동의 서가원 전통술의 막걸리를 가져온다는 소문이 있네요~ 일반 막걸리보다 msg 맛이 별로 안나서 좋았어요! ​ 반찬은 겉절이와 단무지, 장떡이 나옵니다~ ​ 물냉면은 칡냉면으로 나옵니다. 칡냉면은 육수에 살얼음이 얼어있는걸 보면 알 수 있..

- 여름에는 콩국수! 산밑할머니 식당 - ​벌써 여름이 찾아왔어요! 여름 계절음식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콩국수입니다~ 집에서 콩물을 사다가 국수를 삶아먹을정도로 좋아합니다^^ 제가 대전에서 좋아하는 콩국수집이 두군데 있는데, 대성콩국수와 산밑할머니 도토리 해물칼국수 식당입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산밑할머니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고단백식당에도 다녀와보고싶은데... 내년에 가야겠지요...? ㅠㅠ 산밑할머니식당은 원자력연구원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어요. 근처에 구즉 묵마을 안에도 이름이 비슷한 식당이 있어요^^;; ​ 다른 음식들도 맛있어요! 연구원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신다고 들었어요~ 저는 콩국수 아내는 채묵국수를 주문했습니다~ ​ 먼저 기본 찬이 세팅됩니다. 국수만 ..

- 도심속의 전원 경양식 레스토랑, 커스커스 - ​ 오늘은 도심속의 전원 경양식 레스토랑인 커스커스에 다녀왔습니다. 커스커스는 송강동 뒷산인 보덕봉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진입로 경사가 높아 차로 올라가기 힘드네요 ㅋㅋ ​ 다행히 커스커스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더라고요~ 마당을 엄청 잘 꾸며놨습니다^^ 여름에 여기서 고기를 구워먹고 싶네요 ㅎㅎ ​​ 강아지도 두마리나 있습니다 ㅎㅎ 초록이가 강아지가 신기한지 한참을 쳐다봅니다 ㅎㅎ ​ ​ 이제 커스커스 실내에 들어왔습니다. 커스커스는 레스토랑이라기보다는 북카페에 가까워 보입니다^^ 여기도 책 저기도 책입니다~ 어쩌다보니 메뉴판을 찍지 못했네요^^;; 저희는 정식으로 주문했어요~ ​ 경양식집스러운 크림스프가 먼저 나오네요~ 센스있게 당근이 나왔어요^^ ..

- 대전 60년 냉면 맛집 사리원 다녀왔어요. -​​​​​ 다른 해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왔던 2016년 5월의 어느 주말에 평양냉면을 먹기 위해 대흥동의 사리원면옥에 다녀왔습니다. 사리원면옥에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좀 좁고, 우리들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주차권을 제공합니다^^ 황해도 사리원 출신인 고 김봉득 일가가 625때 피난온 후에 1952년에 대전에서 사리원면옥을 열었다고 합니다. 사리원에서 건너오셨기 때문에 평양식 냉면을 제공한답니다~ 그러고보면 대전에는 함흥냉면집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ㅎㅎ 숯골원냉면도 평양냉면이고... 그러고보면 둔산의 사리원도 똑같이 고 김봉득 일가의 냉면이라고 하는데... 어디가 진짜 본점인지 궁금합니다 ㅎㅎ 똑같은 사진 걸어놨던데... ​ 저희는 냉면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