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행/16 일본 - 삿포로

노보리베쓰 -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第一滝本館 Dai-ichi Takimotokan ★★★★ ① 객실 및 온천

arumino 2017. 1. 5. 09:01


원래 노보리베쓰엔 갈 생각이 별로 없었어요. 3박4일이라는 시간이 길지 않기에, 삿포로 2일 오타루 2일 보내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일본 좋아하는 동생이 료칸을 꼭 가보라고 해서... 일정을 급 수정해서 노보리베쓰에 가게 되었답니다! 갔다와보니 완전 잘 다녀왔다고 생각해요^^






노보리베쓰 온천 登別温泉 Noboribetsu Onsen은 일본 3대 온천이라고 하기도 하고 (근데 근거는 찾기가 어렵네요 ㅎㅎ) 전임 일본 천황인 히로히토(태평양 전쟁의 주범-_-)가 다녀간 온천으로도 유명하더라고요~ 


그중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第一滝本館 Dai-ichi Takimotokan은 1858년에 문을 연 온천으로, 노보리베쓰 온천의 첫 료칸이라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그런 온천을 보통 '원탕'이라고 하죠 ㅎㅎ 노보리베쓰의 다른 료칸 중에서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원탕'이기 때문입니다~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을 선택했던 두번째 이유는 수영장입니다. 초록이가 물놀이를 워낙 좋아해서요!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에는 워터슬라이드도 있어요!






뭔가 수상을 했는데... 읽을 수가 없네요 ㅋ 그래도 한자로 적혀있는걸 읽어보면 오른쪽거는 일본의 인기 료칸 250개에 뽑혔다는 이야기인것 같고, 왼쪽거는 제8회 온천대상에 뽑혔다는 이야기인것 같고...ㅎㅎ


트립어드바이저에서는 으뜸 시설 Certificate of Excellence에도 선정되었고, 노보리베쓰의 21곳의 숙소 중에서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https://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325583-d325871-Reviews-Dai_ichi_Takimotokan-Noboribetsu_Hokkaido.html

체크인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한국어 이용안내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본답게 짐을 여자분께서 들어주십니다 ㅎㅎ 보통은 벨보이가 남자인데, 료칸 벨보이는 여자인거에요 ㅎㅎ






저희는 남관에 배정받았어요. 대욕장에서 가장 먼 동네이죠 ㅎㅎ 엘베를 타고 올라가면






엘베 바로 앞 방이 저희 방입니다 ㅎㅎ





드디어 방에 들어왔어요! 저희 방은 10조 화실입니다.


10조라는건 다다미가 10개 깔린다는 뜻이고, 화실은 다다미방을 뜻해요! 방 가운데에는 탁자가 펼쳐져 있고 웰컴 간식이 올려져 있어요.






여기는 발코니에 해당하는 부분이에요. 마운틴뷰인데, 마침 단풍 철이라서 창밖으로 보이는 단풍이 너무 예뻤답니다! 탁자에 종이가 하나 놓여있는데, 뭐라고 적혀있냐면 '까마귀가 들어올 수 있으니 창문을 열지 마세요' ㅋㅋㅋㅋ 까마귀가 많긴 많더라고요~~







웰컴 간식들입니다~ 사실 웰컴 간식이라기 보다는 샘플같아요. 이 간식들 기념품샵에서 팔거든요 ㅎㅎ 먹어보고 맛있으면 사라~ 뭐 이런 뜻 같아요 ㅎㅎ






특이하게도 공기청정기가 벽 중간을 차지하고 있네요 ㅎㅎ 티비가 한쪽 구석으로 밀려났어.........






붙박이장 안에는 이불이 있어요. 이건... 나중에 깔아주신답니다! 굳이 미리 안깔아도되요~






옷장엔 유카타가 들어있습니다! 성인 유카타가 사이즈별로 들어있고요, 초록이 유카타는 따로 챙겨주셨습니다! 






옷장안에 들어가 있던 녀석들입니다. 유카타와 온천 방문시 속옷 등을 넣어갈 수 있는 비닐백, 그리고 온천 입장시 중요 부위를 가리는 수건이 있습니다. 온천탕 안에서 머리에 두는 바로 그 수건입니다 ㅎㅎ






일본 답게 차와 다구도 눈에 띕니다 ㅎㅎ 우리나라 호텔들도 믹스커피 말고 차를 두면 어떨까 싶네요 ㅎㅎ







나름 냉장고 안에도 뭔가 있네요 ㅎㅎ 건들면 안되는 녀석들...






화장실은 아주 좁습니다 ㄷㄷ;; 이 좁은 곳에 욕조까지 있네요 ㄷㄷ;; 






나름 욕실 어매니티도 있고요! 하지만 밤에도 온천, 아침에도 온천. 화장실에선 아예 씻지를 않았네요 ㅋㅋ;;






일본의 나막신인 게타. 초록이는 일반 슬리퍼네요 ㅎㅎ






친절하게 한국어로 적혀있는 이용안내서입니다. 실내 목욕탕은 24시간 운영하지만, 노천탕은 05시부터 24시까지, 수영장은 08시부터 22시까지입니다! 






초록이도 유카타를 입고 드디어 탕에 갑니다~ 저녁 먹기 전까지 수영장에서 놀 예정입니다! 초록이 유카타 엄청 잘 어울리죠~? 너무 귀여웠답니다! 






기념품 상점을 지나갑시다 ㅎㅎ






기념품 상점 있는 곳에는 자동 인형극? 같은게 설치되어 있어요. 특정 시간에 인형극이 시작된답니다~~






남관은 온천이 있는 곳과 워낙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이동에만 5분정도 소요된 것 같네요 ㅎㅎ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의 온천 시설의 모형입니다.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은 수영장 및 물놀이장, 2,3층이 온천입니다! 규모가 굉장히 커요~~ 온천의 뷰는 지옥계곡 뷰이고요~ 커다란 창 밖으로 지옥계곡을 볼 수 있어요~~ 좀 멀리 있어서 그렇지...ㅎㅎ;;







내부 사진은 차마 찍을 수 없으니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으로...ㅎㅎ;; 온천 물 색 보세요. 완전 뽀얀게... 진짜 광물 성분 좀 들어있을 것 같죠? 우리나라 온천은...너무 맑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에서는 총 7종류의 온천수를 만날 수 있다고 해요. 일어 페이지지만, 구글 번역 이용하면 대강 어떤 욕조가 어떤 성분으로 되어있고,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 수 있을거에요!

http://www.takimotokan.co.jp/spa/hotspring/


온천 운영시간은 24시간이고, 노천탕은 05시부터 24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천탕 운영이 끝나면 여자직원이 남자 노천탕에 와서 노천탕 정리를 하니...참고하세요 ㅠ_ㅠ







수영장에도 사진찍지 말라는 안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역시나 홈페이지 사진으로...ㅎㅎ;; 수영장은 08시에서 22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워터슬라이드가 있어요! 초록이가 어찌나 잘 타는지...ㅋㅋ;;


수영복과 튜브 대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수영장 안내는 역시나 구글 번역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http://www.takimotokan.co.jp/spa/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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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마치고 밥먹고 오니 이렇게 이부자리가 깔려있네요! 상도 한쪽 구석에 치워져 있고, 대략 정리도 되어있었답니다~ 고급 호텔에서만 제공해주는 턴다운 서비스 같아서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식사만 빼고는 정말 너무 만족했던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이랍니다! 식사는 꼭 부페식 말고 가이세키로 신청하세요! 돈 좀 더 주시더라도요~





link...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공식 홈페이지 (한글) : http://www.takimotokan.co.jp/lg_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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