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행/16 일본 - 삿포로

오타루 - 운하 거리

arumino 2016. 12. 30. 09:01

오타루에서는 미나미오타루 역 南小樽駅에서부터 시작하여 사카이마치도리 堺町通り 상점가와 오타루 운하를 돌아보고 오타루 역에서 다시 열차를 타고 삿포로로 돌아왔습니다. 오타루 당일치기 하시는 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가 되겠네요~ 


사카이마치도리 상점가는 디저트 골목으로 유명합니다~ 르타오 키타카로 로카테이 등등 쟁쟁한 디저트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오타루 운하거리는 메르헨 교차로 メルヘン交差点에서 시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미나미오타루역에서는 도보로 5-10분정도 걷다보면 메르헨 교차로를 만날 수 있답니다. 메르헨 교차로에서는 오르골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르골당 小樽オルゴール堂의 정면사진입니다. 오르골당 입구에는 증기시계가 있는데, 캐나다 밴쿠버의 개스타운에 있는 증기 시계와 쌍둥이라고 합니다. 15분마다 증기가 빠지면서 소리가 납니다~ 지난 캐나다 여행때 시간이 없어서 밴쿠버에는 들르지 못했는데, 밴쿠버에서 만났어야 했던 증기 시계를 오타루에서 만나게 된 것이 좀 신기했어요 ㅎㅎ


오타루 오르골당은 트립어드바이저상에서 120여곳의 오타루의 관광명소 중에서 18위에 랭크되어 있답니다!

https://www.tripadvisor.co.kr/Attraction_Review-g298153-d1727763-Reviews-Otaru_Orgel_Museum_Main_Building-Otaru_Hokkaido.html






오르골당은 총 3층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꽤 넓은 건물에 각양각색의 오르골이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이런 오르골을 사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원하는 곡을 찾지 못해서 다른 녀석들을 데려오게 되었어요 ㅎㅎ 초록이가 오르골 소리를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초록이의 자장가가 될 '이웃의 토토로' 노래와 초록이의 장난감이 될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노래를 데려왔답니다!






원하는 노래와 디자인이 없는 경우에 원하는 오르골을 만들어주기도 한답니다! 






제가 지브리 스튜디오를 좋아하다보니 오르골당에서 지브리 캐릭터를 열심히 찾았는데 안보입니다... 그레서 포기하고 다른 녀석들을 샀는데, 바로 옆 건물에서 각종 캐릭터 디자인의 오르골을 팔더라고요 -_- 뭥미... 


아무튼 캐릭터 오르골 상품은 옆건물입니다!! 지브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갑 안열고 배기실 수 없을거에요...ㅋㅋ







오르골당을 열심히 구경하고 나오니 어느새 어둠이 찾아왔네요 ㅠㅠ 역시 겨울의 고위도 지방의 밤은 일찍 찾아오네요 ㅠㅠ 운하 거리에 야경보러 오긴 했지만... 아직 오타루 운하 근처엔 가지도 못했는데 ㅠㅠ






오타루에서 가장 유명한 과자점을 꼽으라면 르타오 ルタオ Le Tao가 될 것 같네요. 오타루 운하거리에만 몇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을 정도니까요~ 르타오 본점이 오타루 운하거리에 위치해 있고요! 르타오는 그냥 구경만 하는걸로...ㅋㅋ


르타오는 트립어드바이저상에서 오타루 소재의 700여개의 음식점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답니다!

https://www.tripadvisor.co.kr/Restaurant_Review-g298153-d1692831-Reviews-Le_Tao_Honten-Otaru_Hokkaido.html








여기는 대왕 슈로 유명한 롯카테이 六花亭 Rokkatei 라는 과자점입니다. 민박주께서 깅추하셔서 방문한 곳이에요. 1층엔 과자를 팝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전혀 안되어있네요 ㅋ 특이한 곳입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본점은 삿포로에 있었네요 ㅎㅎ;; 삿포로에서는 트립어드바이저 상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곳...ㄷㄷ;;





2층은 갤러리카페로 꾸며져 있습니다. 1층과 마찬가지로 인테리어는 거의 휑하네요 ㅎㅎ 늦은 시간 방문인지라 많은 상품이 매진되었네요 ㅠ_ㅠ 남아있는건 슈크림 카스타드, 마루세이 버터샌드... 유키야콩고는 매진이었네요 ㅠ_ㅠ







1개당 90엔짜리 슈크림 카스타드를 사서 자리에 앉습니다. 커피는 무료 제공입니다. 맛은... 이게 90엔짜리라니... 게다가 크기도 크고!! 저녁을 먹어야 했기 때문에 더 많은 녀석들을 먹어보지 못한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ㅠ_ㅠ


https://www.tripadvisor.co.kr/Restaurant_Review-g298153-d6157579-Reviews-Rokkatei_Otaru_Unga-Otaru_Hokkaido.html







롯카테에서 나왔는데 이게 왠걸? 눈이 옵니다. 삿포로 여행 1일차에 이어 2일차에도 눈을 맞네요;; 10월에 눈 거의 안온다고 누가 그랬던가...ㅠㅠ 바람까지 쌩쌩불어 좀 추웠네요 ㅠㅠ






홋카이도의 옥수수가 또 명물이라 하여 하나 사서 먹어보았습니다. 아... 이건 꼭 먹어야 해요!! 우리나라 옥수수와는 식감이 완전 달라요!! 그리고 맛있어요!! 얼마나 맛있었냐면... 귀국길에서 공항의 상가에서 옥수수를 사서 귀국했습니다.....ㅋㅋㅋ 너무 맛나요!!!






추워서 들렀던 가게에는 키티가 한가득입니다 ㅎㅎ






르타오 쇼콜라도 있네요 ㅎㅎ 오타루 운하 거리는 르타오가 점령한 듯 하네요 ㅋㅋ






오타루 운하 거리의 종점은 오타루 운하입니다. 야경이 멋있을 뻔 했는데... 눈과 바람때문에 너무 추워서 얼른 저녁먹으러 이동했답니다^^;;

오타루 운하는 화물을 더 많이 취급하기 위해 바다를 메워서 운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보통은 땅을 파서 운하를 만드는데... 반대로 바다를 메워서 운하가 생겼다니 좀 신기합니다. ㅎㅎ 옛날 창고로 쓰이던 건물들이 지금은 개조되어 식당 등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운하 옆에 있는 가로등은 옛날식 가스등이라고 하고요!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인데... 추워서 거의 즐기지 못했네요 ^^;;


오타루 운하는 오타루의 상징과 같은 곳이기 때문에 트립어드바이저 상에서도 오타루의 120여곳의 관광명소 중에서 1위를 차지했네요!

https://www.tripadvisor.co.kr/Attraction_Review-g298153-d1675920-Reviews-Otaru_Canal-Otaru_Hokkaido.html







좀 더 오타루에 대해 알아보고 시간을 넉넉하게 잡았으면 더 좋았을 오타루 여행인데, 약간은 아쉽네요 ^^;; 다음에 방문시에는 최소 2박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link...

오르골당 공식 홈페이지 (한글) : http://www.otaru-orgel.co.jp/korean/k_index.html

르타오 공식 홈페이지 (일본어) : https://www.letao.jp/onlineshop/

롯카테이 공식 홈페이지 (일본어) : http://www.rokkatei.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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