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삔에서 배불리 밥을 먹고 오타루에 가기 위해 삿포로역에 갑니다. 잇삔이 있는 스텔라 플레이스와 오타루역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역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삿포로에서 오타루까지 가는 방법 중에서 가장 편리한 방법은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10월에는 오타루까지 편도 640엔, 왕복 1280엔이었네요!
삿포로-오타루 웰컴 패스란 녀석도 있는데, 삿포로-오타루 왕복요금과 삿포로 1일 지하철 무제한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로 1700엔입니다. 지하철 많이 이용하실 분들은 이거 사도 괜찮을 듯 한데, 저희는 민박집에선 버스로 이동했기 때문에 웰컴 패스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삿포로 1일 지하철 무제한 이용권과 오타루 왕복권은 각각 다른 날짜에 사용 가능합니다!
http://www2.jrhokkaido.co.jp/global/korean/railpass/welcome.html
승차권 자동발매기는 한국어 표기는 안되지만, 영어 사용이 가능하기에 손쉽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대중교통은 넘 비싸요 ㅠ_ㅠ
표를 샀으니 기차를 타러 가야겠죠?! ㅋㅋ 왕복표를 끊어서 그런가 표에 요금이 나와있지 않네요 -_-;;
일본 답게 기차는 정시에 딱 도착합니다. 오타루에 갈 때에는 급행열차를 이용하게 되었답니다! 낮에는 열차가 굉장히 자주 다녀서 좋은데, 아홉시 이후에는 열차가 자주 없으니 돌아오는 열차시간은 꼭 확인해보세요!
아래 링크가 시각표 링크에요. 서로 다른 구간의 시각표이지만, 삿포로-오타루 구간은 공통이니 둘다 확인해보시면 더 좋아요!
http://www2.jrhokkaido.co.jp/global/korean/ttable/05.pdf
http://www2.jrhokkaido.co.jp/global/korean/ttable/06.pdf
저희가 탔던 급행 열차는 꼭 우리나라의 전철같았어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차창 밖의 풍경을 잘 즐길 수 있었어요!
삿포로에서 오타루 가는 구간의 절반은 바닷가를 끼고 갑니다. 그 덕에 일본의 바다를 실컷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일부 구간은 정말 방파제 바로 옆에 철길이 있었어요! 우리나라 강릉-정동진 구간만큼이나 아름다웠던 기차 여행이었어요~~
저 멀리 오타루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제 곧 내릴 시간인가봅니다. 오타루에서의 하루가 기대됩니다!
내린 곳은 오타루역이 아닌, 미나미오타루역입니다. 여기서 운하를 따라서 오타루역까지 가려고 합니다~ 미나미오타루역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우리나라에는 이런 역들이 많이 현대화되어 아쉬웠는데...ㅎㅎ
link...
JR 홋카이도 공식 홈페이지(한글) : http://www2.jrhokkaido.co.jp/global/korean/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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