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여행/15 미국 캐나다 - 시애틀 빅토리아 로키

BC - Victoria - Mile Zero Monument (마일 제로 모뉴먼트)

arumino 2016. 3. 31. 09:01

빅토리아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들른 장소는 Mile Zero Monument입니다. Mile 0는 우리 식으로 번역하자면 0 km라고 하면 될 것 같아요. 무언가의 시작점이란 뜻이에요. 그 무언가가 무엇이냐면, 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 1번 고속도로입니다. 


캐나다 1번 고속도로는 이곳, 빅토리아부터 시작해서 바다건너 밴쿠버를 지나, 로키를 지나, 캐나다 동부까지 연결되어 있는 아주 긴 고속도로입니다. 저희의 다음 목적지가 로키이기 때문에, 1번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하였답니다^^







마일제로 모뉴먼트는 Beacon Hill Park 제일 남쪽에 홀로 서 있습니다. 비컨힐 공원은 빅토리아에서 가장 큰 공원 중 하나인데, 옛날에 등대처럼 언덕에서 두개의 봉화(beacon)로 배에 신호를 보낸데서 유래한답니다. 지금은 그 자리에 토템폴도 하나 서있고, 캐나다 국기도 하나 서있죠~ 비컨힐의 명물은 오리인데.. 저희는 시간관계상 비컨힐 공원에는 가지 못했네요 ㅠㅠ


비컨힐 공원은 트립어드바이저에서 149개의 빅토리아의 관광지 중에서 3위를 할 정도인, 꼭 가봐야 하는 곳이랍니다 ^^;;;;;;

https://www.tripadvisor.com/Attraction_Review-g154945-d186967-Reviews-Beacon_Hill_Park-Victoria_Victoria_Capital_Regional_District_Vancouver_Island_Brit.html







마일제로 모뉴먼트 아래쪽에는 해안쪽으로 난 오솔길들이 있습니다. 잠시 들어가 보았습니다~







오솔길 중간중간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끔 벤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내가 가끔씩 오던 장소라고 합니다~ 여기에 앉아서 사색을 즐기곤 했다고...








바다를 보면서 아내는 무슨 생각을 그렇게 많이 했을까요 ㅎㅎ 아름다운 바다를 앉아서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많이 정리되었을 것 같네요^^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육지가 우리가 왔던 미국 땅입니다. 올림픽 국립공원의 산들이 아주 잘 보이네요 ㅎㅎ


이렇게 아내의 빅토리아 추억 여행도 마무리 됩니다. 







차에 올라서 로키로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 동영상은 마일제로 모뉴먼트에서 BC ferry를 타고 트와슨 페리 터미널까지의 이동을 타임랩스로 촬영한 것입니다^^ 심심하면 한번 구경해보세요~~ 빅토리아 시내도 구경할 수 있고, 배에 어떻게 타는 지도 구경할 수 있답니다!






link...

Beacon Hill Park 공식 홈페이지 : http://www.beaconhillpark.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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