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도 먹고 잠시 산책도 할 겸 무주에서 전주로 이동했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게 재미없을 것 같아서 국도로 이동을 하는데, 소양면에 진입하자 순두부 마을이 나타났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직감적으로 이 동네에 맛집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차를 잠시 멈추고 검색을 해보니 '화심순두부'가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전주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던차에 잘되었다 싶어서 화심순두부 원조집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둘다 두부요리도 매우 좋아하거든요^^
이 간판이 세워진 곳이 원조입니다. 여건이 된다면 다른 곳들과 맛 비교도 해볼 수 있겠지만, 그럴 처지와 형편은 안되기 때문에 항상 원조를 찾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간판의 포스가...장난 아닙니다. 정말 맛집인가봅니다. 일본에까지 소개될 정도라니...이런 숨은 맛집이 @_@
입구입니다. 맛집 프로그램은 일단 다 섭렵했네요. 대단합니다! 이 건물 뒤에는 두부공장도 있습니다. 워낙 많이 팔아서 그런가 자체 두부공장을 가지고 계속 두부를 생산하는 듯 합니다.
실내는 무지막지하게 넓었습니다. 단체 관광객도 몇팀 받을 수 있을 정도로...여기 보이는 홀이 다가 아닙니다. 이만한 홀이 하나 더 있고, 좌식 테이블들도 다 합치면 이만큼 되고...암튼 엄청 넓습니다!
실내도 깔끔하고 조명이 밝아서 좋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화심 순두부찌개와 두부빈대떡, 화심두부 이렇게 시켰습니다. 나중에 보니 두부돈까스도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여기가 유명해진게 화심 순두부찌개 때문인듯 합니다~ 원조라는 마크를 달고, 다른 메뉴보다 크기가 큰걸로 봐서요 ㅎㅎ
기본 밑반찬입니다. 김치가 맛있더라구요~ 역시 김치 맛있는 집이 다 맛있다는 진리를 오늘도 깨닫습니다. ㅎㅎ
화심 두부입니다. 두부집답게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두부랑 김치랑 같이 싸먹으면 두부김치! (김치가 익힌 김치가 아니라 아쉽지만요 ^^;;)
보글보글 화심 순두부찌개입니다. 맛있습니다~ 밥이랑 쓱쓱싹싹 먹으니 꿀맛입니다! 인기가 왜 많은지 알것 같습니다!
이건 두부빈대떡입니다. 두부가 많이 들어서 그런가 막 질기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침 배도 고팠기에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열심히 먹었습니다~ 밥도 흑미밥이라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가는 길에 보니 정말 트로피도 많고 상패도 많습니다. ㅎㅎ 자부심이 엿보이네요 ㅎㅎ 바로 아래에 있는 진열장은 포장해갈 수 있는 음식들을 보여줍니다. 포장되는게 많네요 ㅎㅎ 바로 집으로 오는 길이었으면 포장해왔을거 같은데...아쉽습니다. ㅠㅠ
여기는 또 후식이 특별합니다. 콩도넛과 콩아이스크림, 커피 이렇게 세가지가 있는데, 특히 콩도넛이 유명합니다.
저희는 일반 콩도넛 세개만 사봤습니다. 토핑 콩도넛은 너무 달거 같아서요~ 콩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었지만 배불러서 ^^;;;;
카운터에서 결제하면 입구에서 콩도넛을 줍니다. 메뉴판때문에 사진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졌네요 ㅎㅎ
요게 콩도넛입니다. 달지 않고 고소하고 맛이 좋습니다~ 기름도 많이 없구요~~
언제 여기를 지나게 되면 꼭 다시 들를 맛집입니다! 다른 가게들도 궁금하네요 ㅎㅎ 다른 가게에서도 콩도넛을 파는것 같던데...^^;;
현재 본점 하나에 지점 세개가 있어서 총 네군데에서 식사가 가능하네요~ 본점은 제가 갔던 소양면에 있고, 전주 / 삼례 / 익산에 분점이 하나씩 있으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시는것도 괜찮겠네요!
links...
화심순두부 홈페이지 : http://www.hwashim.co.kr/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 버튼을 눌러주세요!
↓↓↓↓↓↓↓↓↓↓↓↓↓↓↓↓↓↓↓↓↓↓↓↓↓↓↓↓↓↓↓↓↓↓
'음식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충북/청주/청원/율량동] 황제반점 (2) | 2014.11.07 |
|---|---|
| [경기/수원/영통/이의동] 경기 GSBC 티원(T園) - 중식당 (0) | 2014.11.03 |
| [전북/무주/적상면] 반햇소 - 한우 전문점 (0) | 2014.07.17 |
| [충북/옥천/옥천읍] 풍미당 - 쫄면달인 (0) | 2014.07.10 |
| [충북/청원/옥산] 백송식당 - 짜글이 (2) | 2014.06.28 |